[이코리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우리에게 익숙해 진 것이 있다. 바로 QR(큐알)코드다. QR코드는 때론 신분증으로, 때론 티켓으로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QR코드를 이용한 피싱을 시도하는 범죄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가 운영하는 보안 미디어 다크리딩은 코로나19 이후 QR코드 활용 문화가 확산하면서 ‘QR코드 사기’, 큐싱(Qshing) 범죄가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문자 메세지를 통해 피싱 수법
[이코리아]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언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여당의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만7065표(56.52%)를 얻어 9만5492표(39.37%)에 그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17.15%포인트 격차로 따돌리고 압승했다. 이번 선거에는 강서구 전체 유권자 50만603명 중 24만3664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48.7%로 집계됐습니다.◇ 강서구청
[이코리아] 아침과 저녁으로는 긴 옷차림이 필요한 쌀쌀한 가을이 찾아왔다. 올해 여름은 폭염과 폭우로 시원한 가을이 어느 때보다 그리운 한해였다. 가을은 높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그와 더불어 곡식과 과일이 익어가는 풍성한 계절이기도 하다.가을을 대표하는 과일 중 달콤한 포도가 있다. 잘 익은 검붉은 포도알을 입에 넣으면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매력적이다. 우리나라의 산에서 만날 수 있는 포도와 비슷한 나무가 있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왕머루이다. 왕머루라는 이름은 잎과 열매가 큰 머루 종류라는 뜻에
[이코리아] 일을 한다는 건 생계를 꾸려나갈 돈을 얻기 위해서지만, 사회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 일에 대한 성취감도 더불어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공동체 안에서 ‘내 자리’가 없다는 박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는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장애인, 이민자 등의 노동시장 약자들을 고용하는 착한 기업을 알아봤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고용률(만 15세 이상)은 36.4%에 그쳤다. 장애인 고용 비용보다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아 내는 벌금
[이코리아] 내가 사는 강서구 방화동에 방화근린공원이 있다. 서울이 끝나는 지역이라 공원이 조용하고 공기도 맑다. 공원을 둘러싼 산책로 한 바퀴가 1km가량 되며, 바로 뒤편에는 개화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청정하기로는 서울에서도 으뜸이다. 산책로 좌우뿐 아니라 공원 내부에도 20년 이상 된 벚나무가 가득 들어차 있어 벚꽃 피는 계절에는 여의도 윤중로 이상의 장관을 펼친다. 윤중로는 도로 양편의 벚꽃이 전부지만, 방화근린공원은 타원형으로 된 산책로 양편뿐 아니라 그 내부에도 벚꽃으로 가득해 사람들이 탄성을 떠뜨리며 산책을 즐긴다.지난
[이코리아] 스토킹 처벌법 시행 이후 범죄 신고가 늘어나고 있지만, 처벌이 가볍고 전담 인력이 부족해 재범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은 지속적·반복적 스토킹 범죄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의 형사처벌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흉기 등을 휴대·이용한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되며, 스토킹 행위 발생 시 가해자·피해자 분리 및 보호시설 인도, 접근근지
[이코리아]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11일 수서역에서 SRT 이용객의 안전한 역사 이용을 위해 승강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수서관리역은 지역포럼단과 함께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안전 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올바른 승강기 이용법을 안내하며 역사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 예방에 나섰다.특히, 노약자들이 병원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통하는 에스컬레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만큼 △노약자 및 캐리어 소지 고객은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손잡이 꼭 잡기 등 집중 캠페인에 나서며 안전사고 없는 안
[이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유통 지원을 위한 ‘온앤오더(ON&ORDER)’ 기획전 팝업스토어를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개최한다.◆ 13개 국내 패션 브랜드에 대형 유통사 입점 기회 제공이번 기획전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나아가 디자이너 브랜드와 대형 유통 플랫폼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여 브랜드는 총 13개다. ▲그리디어스 ▲더스튜디오케이 ▲문리 ▲므아므 ▲시이안 ▲홀리
[이코리아] 경기도가 ‘수원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13일과 14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사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피해자 상담을 진행한다.설명회는 피해자들의 생업에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13일 오후 6시 30분, 14일 오후 2시 등 총 2회 구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사건 피해자나 ‘전세사기’ 대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앞서 경찰은 수원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동일 임대인과 연관된 ‘전세사기 피해 신고’ 60여 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기도 전세피
[이코리아]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심화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푸드테크(food tech)가 관심을 끈다. 전 세계적으로 이와 관련된 유망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미국은 식품 폐기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해마다 미국에서 배출되는 식품 폐기물은 그 자체로 경제적 측면과 환경적 측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미국 농무부(USDA)는 매년 소매 업체와 소비자가 식품 폐기물로 입게 되는 손실과 식품 폐기물의 가치가 161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식품 폐기물을 매립하
[이코리아] 경기도 일대의 바닷물을 오염시키는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해보니 스티로폼·배달용기·비닐에 사용된 플라스틱 소재가 99% 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채취한 바다 환경에 대한 조사 결과로, 2021년 미세플라스틱을 모니터링을 시작한 뒤 첫 조사 결과다.연구소는 풍도, 입파도, 구봉도, 화성방조제, 시화방조제 부근 5개 지점을 선정해 경기바다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정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5㎜ 미만 작은 플라스틱 조각인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육지에서 유입된 플라스틱 조
[이코리아] 인도네시아어에서는 상황에 따라 인칭 구분이 달라진다. 격식이 있는 자리라면 우리말의 ‘저/당신’에 해당하는 ‘사야/안다’가 사용된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이라든가 회의 시간이라든가 업무 시간에는 서로 ‘사야/안다’를 사용하며 격식을 갖춘다. 이때 화자간의 나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 흥미로운 점은 상황이 바뀌었을 때 인칭 표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사야/안다’를 사용하는 공식적인 시간이 끝나고 개인적인 만남으로 상황이 전환되면 그때부터는 우리말의 ‘나/너’에 해당하는 ‘아꾸/까무’를 사용한다. 격의 없는 표현
[이코리아] 최근 잇따른 붕괴사고로 인해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주요 원인으로 ‘부실시공’이 거론되는 만큼 골재 품질기준 마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량골재 유통을 원천 차단해 건설구조물 및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건자재 핵심인 콘크리트는 골재와 시멘트, 물, 혼화재 등을 섞어 생산한다. 특히 이중 골재는 콘크리트 용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부재로 품질에 절대적이다. 고품질 골재가 건축 구조물의 핵심인 셈이다. 이에 골재 품질 관리를 위한 KS인증 기준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
[이코리아] 과적화물차량의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과태료를 선진국 수준으로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엔 과적으로 인한 제동장치 이상으로 사망사고까지 일어났다. 5일 강원도 정선에서 화물차가 주정차 단속 직원 등이 근무하는 교통사업소 건물을 덮쳤다. 이 사고로 가건물 안에 있던 교통사업소 직원 2명이 숨지고, 주변에 있던 직원과 화물차 운전자가 다쳤다. 경찰은 화물차가 적재 용량인 12.5톤을 훨씬 넘는 21톤의 화물을 실어 제동 장치가 말을 듣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과적화물차는 심각한 도로파손과 함께 제동 거
[이코리아] 지구 곳곳이 일회용 플라스틱 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린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당 연간 일회용 플라스틱을 1312개를 쓰고 버린다고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인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역대 최대로, 앞으로도 계속 늘 것이라는 암울한 통계도 있다. 사실상 현대인에게 쉽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삶이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 그런데 플라스틱 없이 1년이 넘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있다. 기후 대응 비정부단체(NGO)에서 일하던 신혜정 환경활동가는 매너리즘
[이코리아] 환자안전사고가 매해 늘고 있는 추세다.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조치가 미흡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우리나라는 「환자안전법」을 도입해 환자안전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환자안전법」 도입 계기가 된 건 2010년 일어난 ‘정종현군 사고’다. 2010년 5월 백혈병 환자 정종현(9세)군은 12번째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경북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정군이 진단받은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은 치료 효과가 높은 유형에 속해 의료계에서는 골수이식 없이 항암치
[이코리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종가시나무 도토리 추출물로부터 피부 염증 억제와 피부 재생 촉진 등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가시나무는 상록활엽수로 제주도를 포함한 남쪽 해안가에서 주로 자생하며, 경관가치가 높아 가로수로 많이 활용하고 열매는 도토리 형태로 10월에 성숙하며, 식용이 가능하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진은 종가시나무 도토리의 피부 개선 효과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피부 재생 효능 평가에서는 도토리 추출물 투여 농도에 따라 대조군 대비 약 200%~250% 증식 효능이 나타
[이코리아]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인근에서 열린 ‘제19회 선인장페스티벌’에 참석, 화훼산업을 견인할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는 박명원 의원, 이오수 의원이 참석하여, 신품종 전시관, 선인장 다육식물 산업관 등의 전시물을 관람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재)고양국제꽃박람회와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선인장 페스티벌은 올해 19회째를 맞이했다.문화존·산업존·힐링존으로
[이코리아] 정부가 학력 격차를 완화하고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문화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교 적응과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2022년부터 기초학습 지원, 정서·진로상담 사업을 신설하여 지원해왔다. 사업의 참여 만족도는 높았다. 2022년 총 4391명의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현장에선 프로그램의 확대도 요구되고 있다. 부산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기초학습 지원에 참여한 학부모는 “맞벌이로 자녀 학습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학습에 뒤처지
[이코리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헬렌 클락슨(Helen Clarkson) 더 클라이밋 그룹 대표를 만나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경기도의 의지를 설명하며 국제협력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더 클라이밋 그룹이 사무국을 맡고 있는 전세계 지방정부들의 기후변화 정책 연합기구인 ‘언더2연합’ 가입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4일 서울 노무현시민센터에서 헬렌 클락슨 더 클라이밋 그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서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기후변화에 후행하는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