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분식회계로 검색을 해보면 두가지가 먼저 검색된다. 최태원이라는 인물 검색과 SK네트웍스 사건 검색이다. 2001년에 1조 5000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것이 2003년에 들어 나게 되어 재판에 넘겨졌으며 2008년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2014년에 SK네트웍스는 외국인 정보를 이용하여 허위로 휴대폰을 개통한 것이 드러났고 그것도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그렇다면 2014년 이후의 SK네트웍스의 경영은 어떠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SK네
SK네트웍스 분식회계로 검색을 해보면 두가지가 먼저 검색된다. 최태원이라는 인물 검색과 SK네트웍스 사건 검색이다. 2001년에 1조 5000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것이 2003년에 들어나게 되어 재판에 넘겨졌으며 2008년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2014년에 SK네트웍스는 외국인 정보를 이용하여 허위로 휴대폰을 개통한 것이 들어 났고 그것도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그렇다면 2014년 이후의 SK네트웍스의 경영은 어떠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SK네
서울시에 소재하는 의무 관리 대상인 한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비상식적인 입주자대표회의 결과를 보면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의논을 하여도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결론을 낼 수도 있구나 하는 탄식이 저절로 나왔다. 리더의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으면 잘못된 엉터리 결과물을 ‘입주자대표회의 결의’ 라고 포장하여 입주자를 기만함을 보게 되었다.지난번에 ‘일자리 창출에 역행하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언급한 정년이 지난 사람을 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입주자대표회의 결과는 시점과 방법에서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첫째 정년 2개월 전에
지난 주에 500세대 미만의 서울 소재 한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열렸다. 여러가지 안건들이 있었지만 특별하게 눈에 띄는 안건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정년이 된 관리 직원의 계약직 전환’이라는 안건이었다. 정년이 되기 전에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여 충원하는 것이 통상적인데, 왜 굳이 계약직으로 전환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그 내용을 들여다보니 조금 비상식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저 아파트의 위탁관리업체는 ㈜신대한관리라는 회사다. 정년 만기가 2020년 8월 31이라면 ㈜신대한관리는 최소한 정년 만기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 모든 사람의 생활을 바꿔버린 2020년 1분기가 지나고 2분기 실적도 발표되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1분기에는 적자였지만 2분기에는 흑자를 달성하였다고 한다.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순간이었다.그래? 어떻게 흑자를 기록할 수가 있을까? 라는 의문을 풀기 위하여 아시아나항공 흑자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니 해답이 나왔다. 내용을 살펴보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운송 비중이 많이 증가하여 흑자를 기록하였지만, 화물운송이라는 특별한 혜택이 없는 저가 항공은 더 큰 적자의
삼성중공업을 위시한 한국 조선업체가 카타르에서 100척의 LNG선을 수주하여 23조원의 매출액과 경영정상화에 도움 될 것이라는 신문기사를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 왜냐하면 이런 기사를 보고 불을 보고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조선업 주식을 미친듯이 매수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지난 한 주간에 삼성중공업을 개인투자자는 1,230만주를 매수한 반면에 기관투자자는 702만주와 외국인투자자는 528만주를 매도하였다. 이러한 투자 형태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누가 올바른 투자를 하였고 아니 하였음을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 조선업의
라임사태 주범격인 김봉현이 구속 수감 되었다. 이제부터 라임사태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업무용 수첩 두 권도 확보했다고 하니 로비대상자가 나올 것도 같다. 하여튼 은행들이 판매한 펀드들이 한결같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또 다른 펀드 하나도 문제가 되고 있다. 디스커버리펀드라는 것도 환매중단 소동이 일어 났다. 그런데 이 펀드 판매에도 시중은행이 개입을 하였다고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LTE펀드 환매 중단과 라임펀드 환매 중단에서 이들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의 불완
21대 국회의원 선거결과를 두고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필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 더구나 필자는 정치평론가도 아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고 정치적으로 평가하고 싶지도 않다.그런데 지난 주말에 흥미 있는 기사제목을 하나 보았다. 그 내용을 읽어보니 제법 재미있기도 하지만 통계학에 대한 박정아 교수와 이병태 교수의 서로 다른 주장이 제법 일리가 있어 보였다. 읽어보니 조건부 확률과 독립 확률이라는 단어도 나오고 동전 1,000개를 던져서 전부 앞면이 나올 확률이라는 표현도 있어 누구 말이
라임사태는 라임 자산운영사가 자산운영을 부실하게 하여 수익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게 되자 다른 펀드의 돈을 함부로 가져다가 다른 펀드 환매에 사용하였다. 이러한 수법은 폰지사기(불법다단계판매) 수법과 거의 유사하다. 이러한 것을 감시하고 감독해야 할 수탁은행이나 금융감독원의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폰지사기라는 것은 독자들도 익히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이고 투자금액을 유치한 뒤에 초기에는 고수익에 따른 이자지급을 하지만 그것은 후순위 투자자의 돈으로 선 순위 투자자의 이자를 지급하는 사기 수법을 말하
79세 치매환자에게 DLS를 판매한 은행이 손실 금액의 80%를 변상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결정은 제법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본시장법에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금융기관은 반드시 다섯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도록 요구하고 있다.만약 이를 지키지 않고 판매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원금 손실을 입게 되었을 때 이를 불완전판매라 한다. 쉽게 예를 하나 들어 보자. 과거 러시아펀드라는 것이 있었다. 러시아가 재정난에 허덕일 때 일이다. 러시아 기업 채권은 높은 이자를 지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기업은 언제라도 파산할 위험이 도사리
한국전력은 2011년에 시작된 전기요금을 다섯 번째로 2013년에 5.4% 또 인상하였다. 다섯 번에 걸친 가격인상의 효과로 한국전력은 2013년말 겨우 적자기업을 벗어나서 흑자 기업이 되었다. 그리고 흑자 행진이 진행되었다.흑자 기업이 된 한국전력은 2014년에는 영업이익율이 10%가 되었고, 2015년에는 19.2%의 영업이익율과 11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더구나 2016년에는 12조원의 영업이익과 19.9%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였다. 이것은 한국전력 역사상 최대 성과였다. 2012년 이전에는 적자 또는 1조원 수
한국전력의 2018년 영업이익이 -2,080억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한전기술이라는 자그마한 회사가 214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였다. 두 회사의 매출액을 비교해보면 한전기술은 한국전력의 10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한국전력은 왜 영업손실 2,080억원인데 반하여 한전기술의 영업이익은 214억원일까?먼저 한국전력부터 살펴보자. 한국전력은 2012년까지 적자였던 기업이었으나 2013년에 겨우 영업이익을 남기는 회사가 되었다. 그후 전력 단가 인상으로 정상적으로 이익을 내는 회사가 되었다. 그후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매각하면서
2018년 매출액 기준으로 4조원 이상 되는 화학업체 중에서 그룹별 대표기업 다섯 기업을 선정하여 비교를 해보았다. 매출액은 LG화학 28조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롯데케미칼로 16조원이었다. 세번째 기업은 한화케미칼로 9조원이었으며 네번째와 다섯 번째 기업은 5조원대의 금호석유와 코오롱인더였다.이 중에서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을 비교해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보인다. 매출액 규모만 보면 LG화학이 롯데케미칼의 거의 두 배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롯데케미칼이 LG화학보다 항상 조금 적었다. 그런데 2019년 3분기에 마침내 롯데케미칼의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되고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것을 두고 시장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하자면 현대제철은 금년 3분기에 당기순이익이 아닌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다는 것이다.그래서 이것을 두고 ‘어닝쇼크’라고 하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다. 이것은 증권가의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400억원이 아닌 341억원을 두고 건설수요 둔화와 원자재 가격상승과 중국사업 부진 등이 급격한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을 하고 있다. 과연 저것만 원인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도 있을까?2016년도 16조원이던 매출액이 20
대부분의 자동차부품업체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2018년보다 더 악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보다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더 좋아진 일부 업체를 검증해보았더니 분식회계인 듯하였다. 그런데 완성차업체의 계열사인 두 업체는 특이하게 2018년보다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실제 더 좋아졌었다. 2018년 매출액이 3조원 이상이 되는 자동차부품업체 6개를 분석해보면 완성차업체 계열사인 현대위아와 현대모비스는 2018년 대비하여 영업이익률이 더 좋아졌다. 반면에 계열사가 아닌 일반적인 자동차부품업체인 한온시스템과 성
자동차부품으로 분류된 140개 업체 중에서 2018년에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인 업체는 2곳이며,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인 업체는 6곳이며, 5% 이상인 업체는 17곳이며,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적자를 기록한 업체는 32곳이었다. 나머지83개 업체는 영업이익률이 5% 미만이지만 적자는 모면한 업체라고 보면 된다.그런데 2019년 상반기 실적 자료를 분석해보니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인 업체는 2곳으로 변동이 없으나,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인 업체는 7곳으로 늘었지만 5% 이상인 업체는 6곳으로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이 적자인
지난주에 2019년 상반기 실적이 공시되었다. 증권회사의 영업이익률을 비교하기 위하여 21개의 증권회사중에서 제조업의 매출액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총수익)이2,000억원 미만 증권회사를 제외하고 나면 16개 증권회사가 남는다. 그 중에서 상위 2개 증권회사와 하위 2개증권회사를 선정하여 영업이익률을 비교한 결과다. 나머지 5개는 비교표를 만들기 위하여 중위 5개 회사를 선별하였다. 하위 2개 회사를 보면, 영업이익률 5%로 SK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으로 꼴찌를 하였다. 그런데 SK증권과 미레에셋대우가 꼴찌를 하게 된
최근 주식시장은 큰 폭의 하락으로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러면 이런 주식시장에 대하여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하고 시스템을 제공하여 수익을 달성하는 증권회사는 정상적이고 우수한 성적일까 아니면 초라한 성적표를 가진 투자금융회사에 불과할까?현재 한국증권 시장에 상장된 증권회사는 21개이다. 그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레에셋대우와 가장 효율적인 키움증권을 비교하면서 증권회사의 우수 여부에 대하여 평가를 해보자. 먼저 두 회사의 2018년 총수익과 영업이익을 비교해보면 아주 우수한 것처럼 보인다. 두 회사 모두 ‘수’ 또
금년 들어서 몇차례에 걸쳐서 장기채권 문제를 언급하였다. 왜냐하면 장기채권을 방치하면 기업의 악성연체채권이 증가하게 되고 악성 채권이 회수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숫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융감독기관은 각 기업의 재무제표에서 장기채권의 증가와 감소를 면밀하게 지켜보아야 한다.장기채권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기업은 문제 유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은행이 부실화 되는 첫번째 요인은 부실대출이다. 반면에 기업은 매출 처리는 하였지만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악성연체채권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이 하나의 판
SK건설의 분식회계 의혹의 중심은 지분법손익을 과장 또는 허위로 만든 것이다. SK건설의 지분법손익을 보여주는 자료는 주석1-3과 7-2-1과 7-2-2가 동일한 자료이며 그 증가액은 820억원이다. 그리고 저 820억원에 대한 근거자료로 지분법평가적용 대상이 되는 투자기업들의 손익이 주석7-2-3에 공시되어 있다.그런데 지분법손익 820억원이 좋아졌다는 근거자료를 들여다보니 기가 막히는 숫자가 있었다. 이것은 단순한 분식이 아니라 완전 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우조선해양이 2013년 4,000억원 영업이익을 발표하였을 때 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