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과 관련해 중국인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달라는 국민청원 동의자가 56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인 입국 금지'가 우한폐렴 예방에 전혀 실익이 없고 오히려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왜 그럴까.28일 방송된 알릴레오 라이브 17회에서는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과 시약 개발 상황,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 교수는 ‘중국인 입국 금지’ 주장에 대해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위기 상황에서 견지하는 자세가 있는데 ‘물류의
국내 네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귀국 후 접촉한 사람이 172명으로 파악됐다.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네번째 확진환자(55·한국인)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 등을 공개했다. 이 환자의 접촉자는 총 172명으로, 밀접 접촉자는 95명이다.질본에 따르면 이 환자는 55세 남성으로 20일 우한발 직항편(KE882)에 탑승해 오후 4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후 공항버스(8834번)로 평택 송탄터미널로 이동한 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이 환자는 다음날 자가용 차량으로 평택의
우한 폐렴과 관련해 국내 송환되는 중국 우한 교민과 유학생을 격리 수용할 곳으로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2곳을 검토 중이라고 중앙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정부의 이 조치는 교민 귀국 후 방역 대책을 고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교민은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방역체계를 갖춘 곳에서 공동 생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27일 홈페이지(http://overseas.mofa.go.kr/cn-wuhan-ko)를 통해 오후 11시 55분까지 전세기 탑승 신청을 이메일로 받는다고 공지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군당국의 변희수 하사 전역 결정을 비판했다. 변 하사는 군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육군 당국은 변하사의 전역을 결정했다. 이에 변하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도 나라를 지키는 일을 할 수 있다"며 여군 복무를 희망했다. 군 당국은 그러나 변 하사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 진중권 전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형법의 취지가 고작 '고환이 국방에 필수적'이란 뜻인가. 안보에 게이가 어딨고, 트랜스젠더가 어딨고, 이성애자가 어딨나"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또 "고환이 없으면 총이 안 쏴
육군이 군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부사관에 대해 전역을 결정했다.육군은 22일 오전 계룡대 육군본수에서 A 하사에 대한 전역심사위원회를 연 결과 군인사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계속 복무할 수 없는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전역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육군은 “인권위원회의 ‘긴급구제 권고’의 근본취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나, 이번 ‘전역 결정’은 ‘성별 정정 신청 등 개인적인 사유’와는 무관하게 ‘의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법령에 근거하여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또 “병영생활 전반에 걸쳐 장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사임 의사를 밝힌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아주대병원 경영진을 작심 비판했다. 이 교수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저도 이제 모르겠다. 이번 생은 완전히 망했다. 죽어도 한국에서 다시 (외상센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아주대병원이 적자를 감수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그 근거로 60여억 원의 정부 지원 예산에도 불구하고 간호 인력이 증원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아주대병원에 공문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오후 2시 제주지법 형사2부 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고유정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구형 이유로 “피고인 고유정은 아들 앞에서 전 남편을, 현 남편 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 두 사건 모두 극단적 인명경시태도에서 기인한 명백한 살인"이라고 규정하며 "자신의 범행을 뉘우치기는커녕 피해자 탓만 하고 있어 법정최고형으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 남편이 성폭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외상센터를 떠나 평교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다음달 병원 복귀와 동시에 센터장에서 물러나 평교수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 닥터헬기를 도입하는데 깊이 관여하는 등 외상센터 운영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이런 그가 갑자기 외상센터를 떠나겠다고 밝힌 것은 병원과의 갈등이 첫째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이 교수는 “(병원 고위층 모두가) ‘너만 입 다물면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한다”며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앞으로 외상 외과 관련 일도 하고 싶지
자유한국당이 쇠고기를 말린 '육포'를 조계종 간부 스님들에게 설 선물로 보냈다가 회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황교안 대표의 명의로 보낸 육포는 백화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육포는 17일 초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 등 종단 지도부 스님 앞으로 배송됐고 선물 상자를 열어본 스님들은 당황했다고 한다. 조계종은 육식을 계율로 금하고 있는데다 지금까지 공당에서 육포를 선물로 보낸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육포 배달 소식은 즉각 총무원장에게 전해졌고, 종단 지도부는 선물을 받아야 할지, 반송해야 할지 논의를 했다고 한다. 더욱이 선물을
도심 길거리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소속 정병국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방법원 형사3단독(정병실 부장판사)은 16일 선고공판을 열고 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2년의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명령, 3년간 아동복지 관련 시설에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는 동종 전과로 기소유예와 벌금형을 한 차례 씩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자중하지 않고 또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횟수가 많고 피해자의 고통도 상당하다”라고 꾸짖었다. 재판부
성전환 수술을 받은 현역 부사관이 여군 근무를 희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창군 이래 직업군인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군 복무를 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행 법령에는 성 전환자에 관한 복무 규정은 별도로 정해진 것이 없어 군 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북부의 한 부대에 복무 중인 부사관 A씨는 지난해 휴가를 내고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부대 복귀 이후 군 병원에서 의무조사를 받았고, 군 병원은 '심신 장애 3급' 판정을 내렸다. 군 인사법에는 군 병원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의 욕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MBC는 13일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교수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유 원장이 “때려치워, 이 ××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말이야. 나랑 한판 붙을래?”라고 욕설을 퍼부었고 이 교수는 “아닙니다. 그런 거”라고 힘없이 대답하는 내용이 담겼다.이 교수는 MBC와 통화에서 "병원을 그만두고 한국을 떠나는 것까지 고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녹취록은 최근이 아닌 수년 전 외상센터와 병원 내 다른 과와의 협진 문제를 두고 유 원장과 이 교수가 나눈
구속영장이 신청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13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승리는 이날 오전 10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위해 법원에 도착했다. 승리는 "원정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이 있느냐"라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승리는 호송차를 타고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승리의 영장실질심사는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승리는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8일 단행된 검사장급 인사를 ‘검찰 대학살’로 규정했다. 유 의원은 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과응보'를 제목으로 검찰 인사를 맹비난했다. 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손과 발을 다 잘랐다. 조국, 유재수, 울산시장 선거부정 등 권력의 심장을 향해 조여오는 수사를 피하려고 수사책임자들을 다 날려버리고 거기에 하수인들을 심은 것이다. 대통령이 저런다고 저들이 저지른 불법과 부패를 영원히 덮을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유 의원은 "이 나라는 5년 전, 10년 전, 40년 전의 책임까지
국립암센터에서 개 구충제(펜벤다졸)와 관련된 임상시험을 추진했으나 암 치료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준비 단계에서 계획을 취소했다고 김흥태 국립암센터 임상시험센터장이 9일 밝혔다. 김흥태 센터장은 “사회적 요구도가 높아 국립암센터 연구자들이 모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필요가 있는지를 2주간 검토했으나 근거나 자료가 너무 없어서 안 하기로 했다. 보도자료까지 준비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유튜브에서 제일 괜찮다며 많이 인용된 논문도 검토해 봤는데 이것조차도 허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펜벤다졸은 암세포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를 훼손한 사람을 처벌하는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국기 모독 혐의로 기소된 A씨가 형법 제105조에 대해 낸 헌법소원에서 합헌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형법 105조는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 또는 국장을 손상, 제거 또는 오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A씨는 지난 2015년 4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집회에 참석해 종이 태극기를 불태운 혐의로 기소됐
이란이 미국의 재보복시 이스라엘 주요 도시들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는 AFP통신을 인용해 "모프센 레자에이 이란 전 혁명수비대장이 5일(현지시간)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살해한 데 대한 이란의 보복에 미국이 대응에 나설 경우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레자에이는 트위터에서 "만약 미국이 이란의 군사적 대응에 어떠한 반격에 나선다면 이스라엘의 하이파와 텔아비브는 가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이파는 지중해에 접한 이스라엘의 3대 도시로 무역, 휴양, 상공업 중심지 가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4.15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창원시 진해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황 전 총장은 진해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진해에서 다닌 진해 토박이다. 하지만 진해는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이어서 자유한국당 후보와 만만찮은 결전이 예상된다. 황 전 총장은 6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해가 낳고 진해가 키운 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2010년 창원시로 통합된 이후 지금까지 진해인의 자존심도 상하고, 진해의 발전도 멈춰버린 아픈 시간이었다. 이제 진해를 새
온-오프 일간 종합지 스카이데일리(대표이사·민경두)는 1월 1일자로 경영지원본부 최은숙 상무이사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편집국 김신 상무이사 편집인을 전무이사로 각각 승진·발령하는 등 경영지원본부를 비롯한 편집국, 판매국에 대한 임원 및 데스크, 평기자 등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창간 2년만에 종합일간지로 전환한 일간 스카이데일리(베를리너판 32면) 편집위원에 이진녕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같은 날짜로 위촉했다. 김신 편집인은 지난 2011년 스카이데일리 창간 초기멤버로 참여해 부동산팀장, 산업팀장, 탐사보도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지난 25일 이 고문 자택에서 벌인 소동에 대해 사과했다. 조 회장과 이 고문은 30일 공동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조원태 회장은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께 곧바로 깊이 사죄를 하였고 이명희 고문은 이를 진심으로 수용했다. 저희 모자는 앞으로도 가족 간의 화합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님의 유훈을 지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