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현대오일뱅크가 경찰 수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지난 11월 초 발생한 1000억원대 가짜 경유 판매조직에 현대오일뱅크가 HLBD(경유 성분과 유사한 반제품)을 공급한 때문이다.지난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 등 혐의로 제조관리책 송모씨를 구속하고, 원료공급책 이모씨 등 2명을 형사입건했다. 또 탱크로리 운반책 조모(5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범행 가담 정도가 경미한 운반책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송씨 등은 2012년 8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폐유 정제업체에서 정
[이코리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복귀는 지난 2014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3년만이다.이 부회장은 재직시 문화콘텐츠사업을 주도하며 CJ그룹이 문화예술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들어 영화 ‘변호인’과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문화 콘텐츠로 미운털이 박혀 자의반 타의반 유배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이 부회장은 지난 3년의 시간에 대해 “성찰의 시간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그러나 경영에 복귀해도 예전
[이코리아] 한샘이 기업문화혁신을 위한 시행 과제를 22일 발표했다. 한샘은 지난 8일 대표이사 직속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성평등 및 사내 폭언 중대 위반자에 대한 엄중 징계, 회의 및 업무지시 문화 개선 등 선결 시행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한샘의 이번 발표는 그로부터 2주만이다.이번 2차 시행과제는 임직원 제언, 고충을 접수하는 무기명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외부자문단 및 임직원들의 의견을 안팎으로 수렴해 결정됐다. 이에 따르면, 한샘은 모성보호제도를 적극 도입해 여직원이 근무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 계획
[이코리아] 미국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출하는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권고안을 발표했다. 한국에서 생산한 세탁기는 세이프가드에서 제외됐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1일 삼성전자·LG전자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세탁기 중 120만대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 권고안을 발표했다. 양 사가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는 연간 200만대 이상이다. 애초 미국가전업체 월풀이 요구한 것보다 완화된 조치가 적용됐지만, 향후 수출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관세 부과 기
[이코리아] 최근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삼성SDS의 도어락 제품과 국내 스타트업 ‘키위(Keywe)’, 인도 ‘OZONE’의 제품을 비교하는 글이 화제다. 해당 글의 골자는 세 제품의 디자인, 성능이 유사해 삼성SDS가 국내외 기업들의 제품을 모방했다는 것이다. 삼성SDS의 ‘SHP-DS700(사진 왼쪽)’은 이달, 키위의 ‘GKW-1000A(사진 오른쪽)’는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OZONE의 ‘OZFL-33 RF STD(사진 가운데)’는 올해 초 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디자인을 비교해보니 세 제품의 정면 모습은 색상
[이코리아] ‘릴리안 생리대’ 파문으로 어려움을 겪은 깨끗한나라가 3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깨끗한나라는 14일 금감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5211억원, 영업 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영업 이익 110억원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특히 올해 2분기까지는 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오다 3분기 58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릴리안 생리대 위해성 논란’이 일며 소비자들로부터 환불 및 불매 운동이 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8월 소비자들의
[이코리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실직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제빵기사 본사 직접 고용’ 명령 후 파리바게뜨가 ‘점주기사제’를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점주기사제는 그전부터 가맹점주들이 요구해온 사안이다. 파리바게뜨는 의견을 받아들여 현재 200여개 매장이 점주기사로 운영되고 있다.점주기사제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이 설 자리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매출 감소에 인건비 부담을 걱정한 가맹점주들이 제빵 기술을 배워 직접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는 “점주기사제
[이코리아] 금호타이어가 박삼구 회장에게 과도한 퇴직금을 책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금호타이어는 3분기 사업보고서에서 “박삼구 회장에게 퇴직금 21억9400만원, 3분기까지 급여 2억4400만원 등 모두 24억3700만원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박 회장과 함께 물러난 이한섭 전 대표이사 사장은 퇴직금 14억5100만원과 급여 2억4700만원을 합한 16억9800만원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금호타이어는 박삼구 회장 등 경영진의 퇴직금은 비용으로만 잡혀 있을 뿐 실제 지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들의 퇴직금은 임원의 퇴직금 지급
[이코리아] 위메프 밴더 (판매자) 사이에서 정산 기일을 놓고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위메프에서 의류 판매를 5년간 하고 있는 이모씨는 “위메프가 대금 결제를 늦게 해 힘들다. 말이 월정산이 50일이 소요된다. 기일이 너무 늦춰지다보니 나뿐 아니라 위메프 입점주들이 모인 카페에서 불만과 불안을 호소하는 글들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씨는 위메프가 타사보다 정산 기일이 길다고 주장한다. 이씨는 “지마켓은 판매후 결제까지 9일이 소요되고 네이버는 판매 후 2~3일 만에 결제된다. 위메프보다 작은 규모의 소셜 업체경우도 1달이면 결
[이코리아] 비비큐 회장 갑질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비비큐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갑질 주장은 사실 무근이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책임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비비큐는 입장문에서 “이 사건은 문제가 가맹점주가 가맹계약상 승인될 수 없는 규격 외의 사입 육계를 사용하고 BBQ의 상징이기도 한 올리브유 대신 일반 콩기름을 사용하는 등 중대한 계약 위반 사실을 적발당하여 계약 해지의 위기에 몰리게 되자 자신이 직접 목격하지도 아니한 BBQ 회장의 매장 격려 방문 시 발생한 사소한 해프
[이코리아] ‘정운호 게이트’로 몸살을 앓은 네이처리퍼블릭이 호종환 대표 영입 이후에도 영업 적자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네이처리퍼블릭이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신고한 올해 3분기 실적 보고에 따르면 매출액 1625억원, 영업 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3억원 영업 손실에 비해 7억 가량 늘었다. 올해 상반기 43억원의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3분기에는 적자폭이 다소 줄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이런 실적은 같은 저가화장품 업체인 미샤와 비교된다. 미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32억원, 영
[이코리아] 치킨프랜차이즈 빅3 업체 중 지난해 계약 종료가 가장 많은 곳은 ‘비비큐’인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은 지난해 가맹점과 계약 종료된 건수는 2건에 불구한 반면 비비큐는 40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11건보다 29건이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비에이치씨는 지난해 계약 종료가 한 건도 없었다.계약 해지의 경우는 교촌치킨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교촌은 지난해 12건의 계약해지가 발생해 전년 6건보다 많았다. 비에이치씨는 지난해 40건의 계약 해지가 발생했다. 이
[이코리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이 다이소를 상대로 입장을 밝혔다. 가습기살균제피해좌와가족모임 및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이소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과하고 책임져라’고 성토했다.시민단체등은 “‘산도깨비 가습기퍼시셔’란 이름의 가습기살균제 제품은 할인매장으로 널리 알려진 다이소 매장에서 자체 브랜드인 PB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다이소의 가습기살균제 성분은 cmit/mit로 유공, SK, 애경, 이마트, 헨켈, GS 등의 가습기살균제 제품과 동일한 성분이다”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어 “다이소는 20
[이코리아]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Filite)’가 출시 6개월 만에 1억 캔 판매를 돌파했다.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출시된 필라이트가 10월 말 기준 누적판매량 1억 캔(355ml 환산기준)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1억캔이 돌파된 190일 기준 초당 6캔씩 판매된 것으로 100일 판매기준에 1초당 4캔씩 판매된 것에 비해 1.5배로 빨라진 것이다.주류시장 유통의 절반을 차지하는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의 판매 없이 대형마트, 편의점 위주의 가정채널에서만 이룬 성과이다.필라이트
[이코리아] 백종원이 최대 주주로 있는 더본코리아의 중소기업 지위가 박탈될 것으로 보인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8일 “더본코리아처럼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의 ‘중소기업 졸업유예 예외제도’에 대한 서면질의에 대해 매출 1700억원이 넘는 더본코리아의 중소기업 지위 유지에 대해 예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더본코리아는 2019년 3월 말까지 중소기업 졸업유예 적용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기본법에
[이코리아] 한샘은 대표이사 직속의 기업문화실을 신설,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대적인 기업문화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기업문화실은 최은미 이사가 맡는다. 최 이사는 이전에 한샘연구소에서 근무했다.기업문화실에서는 사내 성평등 이슈뿐 아니라 인사제도와 상생협력 등 기업문화 전반의 이슈를 다루게 된다. 또 임직원의 제언, 고충을 접수하는 무기명 핫라인(Hot-Line)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대표이사에게 직접 보고하고, 사규 위반 등의 행위가 확인될 경우 감사실을
[이코리아] 치킨업계의 물고 물리는 ‘치킨게임’이 시작됐다. 치킨업계의 선두주자인 비비큐와 bhc, 네네치킨 3개 업체간에 서로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것. 네네치킨은 7일 “bhc의 뿌링클 치킨이 자사의 스노윙 치킨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네네치킨은 이날 bhc의 ‘뿌링클’ 치킨 폐기를 요구하는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네네치킨은 소장에서 “bhc의 뿌링클 치킨에 대한 성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8가지 성분 가운데 16개 원재료가 자사의 ‘스노윙 시즈닝(야채
[이코리아] KT&G가 신제품 ‘릴’을 출시하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뛰어들었다. KT&G는 먼저 출시된 타 사의 제품들과 차별화된 특징을 내세우며 시장 진입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유해성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의구심을 자아냈다.KT&G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릴’ 출시를 발표했다. ‘릴’은 연속사용이 불가능한 ‘아이코스’와는 달리 한 번 충전으로 20개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와 관리가 간편한 일체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캡슐형 궐련 ‘핏 체인
[이코리아] 참프레 냉동닭가슴살에서 곰팡이 및 이물질이 나와 불안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참프레측은 항의하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교환해줬으나 교환된 제품에서도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를 당혹하게 했다.6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장 바닥에 떨어진 닭가슴살을 판매???’라는 제목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대형마트인 롯*마트에서 5월에 참*레 냉동닭가슴살 1+1을 구입했다. 하나는 이상이 없었으나 두 번 째 제품을 개봉하니 시커먼 곰팡이가 가득했다. 깜짝 놀란 A씨는 유통기한을 봤다. 유통기한은 2년 남아 있었다. 이상
[이코리아] 다이소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확산되면서 재래시장 상인들도 가세에 나섰다. 최근 수원시 연무시장 상인들은 다이소가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신규 직영점 개점을 반대하고 있다. 연무시장 상인들은 왜 다이소 직영점이 들어서는 것을 결사반대하는지 현장을 직접 찾았다.다이소 직영점이 들어설 수원시 연무동 사거리. 연무동 사거리 맞은편은 아파트 단지다. 다이소가 들어설 자리에서 도보로 5분도 안 되는 직선거리에 연무시장이 있다. 연무시장은 주택가에 위치한 재래시장이다.다이소가 건축 허가를 낸 자리는 원래 주유소가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