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민주평화당은 23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국회 특위 설치를 제안하고, 한국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조배숙 민평당 대표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에게 군산공장 회생과 전북 일자리 회복을 위한 대책 특별위원회를 국회 차원에서 구성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어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로 군산 등 전북 지역은 최악의 일자리 감소 사태를 겪고 있는 만큼 정부의 산업정책에 전북이 최우선적 고려지역이 돼야 한다. 군산공
[이코리아] 한국콜마가 씨제이제일제당의 자회사인 씨제이헬스케어를 인수한다.20일 씨제이제일제당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차원에서 한국콜마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1조3100억원이다. 한국콜마는 전자공시를 통해 보유자금과 차입금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콜마의 이번 인수에는 윤동한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윤동한 회장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씨제이헬스케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전에
[이코리아] 검찰이 삼양식품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이동수 부장검사)는 20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와 계열사 및 거래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삼양식품 경영진의 업무상 배임 횡령 혐의 외에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삼양식품은 전인장 회장 일가가 최대주주로 있는 ‘삼양내츄럴스’와 ‘삼양프루웰’ 등으로부터 라면 스프용 야채류와 포장지 등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납품가를 일반 경쟁업체보다 20% 가량 올려주는
[이코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에 대한 후원과 관련한 불매운동 차단에 나섰다.네파는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 논란이 일자 20일 “후원 종료 기간인 28일 이후 후원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네파는 김보름 선수에게 지난해 9월1일부터 후원계약을 맺고 오는 28일까지 기능성 용품을 제공해왔다. 네파가 후원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보름은 지난 19일 노선영, 박지우와 함께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이코리아]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베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0일 국회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으로 열렸으며 우원식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성태·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홍영표 의원, 민주당 김경수·강훈식·박남춘·박찬대·안호영·유동수 의원, 한국당 임이자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박주현·지상욱 의원, 평화당 정동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갖고 "베리 앵글 부사장은 한국
[이코리아] 미 상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한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 방안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유독 한국만 포함된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중의 고래싸움에 한국이 휘말린 꼴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현재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의) 수입 규모가 미국 경제를 약화시키고 국가안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해당 제품군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이코리아]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철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과거 GM 이 호주 정부로부터 수조원의 지원금을 받고도 결국 철수를 결정하며 ‘먹튀’한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유사한 과정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GM의 호주 철수 과정GM의 호주 시장 철수 과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북한식 벼랑끝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 GM은 호주 자회사 GM홀덴의 내수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정부 지원이 없다면 생산시설을 폐쇄할 수밖에 없다며 공공연하게 철수설을 흘렸다. 자국 노동자들을 볼
[이코리아] GM(지엠) 본사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지엠 군산공장은 지난 3년간 20% 수준의 가동률로 운영됐으며, 지난해 초 '올 뉴 크루즈(All New Cruze)를 생산해왔으나 판매 실적이 저조해 8일 가동이 중단됐다. 지엠에 따르면,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할 방침이다.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13일 “구조조정 차원에서 어렵게 내려진 결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많은 임직원이 영향을 받게 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폐쇄 결정으로 영향을 받는
[이코리아] 위메프가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도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와 통화한 위메프 홍보실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앞서 헤럴드경제는 9일 ‘뒷말 부담됐나, 위메프, 가상화폐 결제도입 잠정중단’ 제하의 기사에서 “국내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가상화폐(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던 위메프가 이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전했다. 헤럴드경제는 그 근거로 위메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코리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심 판결에 대한 비난여론이 확산되면서 삼성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사회환원, 지배구조 개선, 국내 투자 등 다른 재벌 총수들이 여론 전환을 위해 뽑아들었던 카드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 부회장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5일 이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자, 재판 결과를 두고 ‘정경유착’이라며 비난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심 재판부를 이끈 정형식 판사에 대한 파면 요구가 줄을 잇고 있다. 정 판사에 대한
[이코리아] 포스코 질식사고와 관련, 본사가 외주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공문을 발송해 시정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제기됐다. 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게시판에는 ‘포스코의 부패를 척결해주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자는 ““저는 포스코 외주업체에 일하고 있는 사람의 아내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일전의 포스코 공정의 질식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청원한 계기를 설명했다. 청원자는 “(사고가 난) 같은 공정에서 일하고 있는 남편은 많은 위험 속에 노출돼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남편은 너무나 불안해하
[이코리아] 소비자시민모임은 6일 “시중에서 유통 중인 17개 냉동만두의 영양성분과 표시사항 등을 검사한 결과 4개 제품의 영양성분 실제 함량이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서 정한 오차범위를 초과했다”고 밝혔다.소비자시민모임이 공개한 기준 초과 제품은 '신 비비고 새우왕교자', '대림선 왕교자', '오뚜기 옛날 김치왕교자', '온리프라이스 속을 꽉 채운 왕교자만두'이다. '신 비비고 새우왕교자'와 '대림선 왕교자'는 콜레스테롤이
[이코리아] KT&G의 차기 사장후보로 백복인 현 KT&G 사장이 확정됐다.5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백복인 현 사장을 차기 사장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되면 백 사장은 향후 3년 임기동안 KT&G를 이끌게 된다.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업에 대한 장기비전 및 전략, 혁신 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백복인 사장을 최적임자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지난 3년간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리더십 측면에서 특히 높은 평
[이코리아] 재인 대통령이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하트’ 기념샷을 촬영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대통령 경호처가 운영 중인 대통령 행사사진 공유 사이트 ‘효자동 사진관’은 지난 1일 ‘한화큐셀 노사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 참석 차 진천공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기념촬영을 위해 직원들과 나란히 선 문 대통령에게 한 직원이 하트 기념샷을 찍어줄 것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도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자동 사진관은 직원이 하트 모양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하는 순간과 직원들과 문
[이코리아] 삼성전자는 31일 “현재 주식의 액면가 5000원을 100원으로 바꾸는 50대 1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보통주식 총수는 기존 1억 2838만여 주에서 64억1932만여 주로 늘어난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16일이며, 구주권 제출 예정일은 3월26~4월26일 까지다.삼성전자는 “이번 결정으로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 주식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 주식의 액면 분할로 개인 투자
[이코리아] 소셜커머스 업체인 위메프가 가상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가상화폐 결제를 국내 주요 쇼핑몰이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위메프는 29일 “자체 결제 서비스인 ‘원더페이’에 가상화폐를 연동할 수 있는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빗썸 관계자도 “아직 관련 근거 법령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정책 방향을 보면서 협의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정책과 규제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 등 논의를 심화해나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코리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이 회장은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 회장을 상대로 29일 오전 10시 출석할 것으로 통보했으나 현재까지 검찰청에 나오지 않고 있다.앞서 이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다며 출석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검찰은 조사를 미룰 정도로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예정대로 출석할 것으로 통보했다.검찰의 이 회장 소환은 지난 9일 부영그룹을 압수수색한지 20일만이다. 이 회장 수사는 국세청과 공정
[이코리아] 배달의민족이 고객 신상정보 유출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앞서 는 24일 ‘단독/배달의 민족 등록업체에서 개인정보 유출, 협박’ 제하의 기사에서 고객 피해 사례를 집중 보도한 바 있다. 배달의민족은 본지 보도 직후 블로그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업주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신고했다.본지 취재 결과, 해당 업주는 고객 A씨에게 “새벽 5시에 이러고 있는 거 부모님이 아세요. 사람으로서 기본으로 예의를 갖추세요”라고 꾸짖은 뒤 “제 3자가 보고 판단하라고 본인이 작성한 주문전표
[이코리아] 한진중공업 해외현지법인인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2만1000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며 글로벌조선소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한진중공업은 25일 “프랑스 최대 해운사인 CMA CGM이 발주한 2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중 1차선을 26일 최종 인도한다”고 밝혔다. 인도 서명식은 선주사인 CMA CGM 임원단과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빅조선소에서 거행된다.한진중공업이 2015년 수주한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9m, 깊이 33m의 제원으로 한번에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만1천개를
[이코리아] 신세계그룹은 국내 기업 최초로 올해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마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노동 강도와 근무환경이 오히려 열악해졌다고 호소하고 있다.24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는 국회에서 ‘비정규직 저임금노동자 착취하는 신세계-이마트의 이중성 폭로 증언대회’를 열고 신세계가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한 이후 마트 현장에서 발생한 일들을 공개했다.전수찬 마트노조 이마트지부 위원장은 “현장 노동자들은 업무량은 줄지 않고 인원도 늘리지 않은 채 근무시간만 1시간 단축했다. 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