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시각 2일 저녁 베이징시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접견실에서 허리펑(何立峰)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경제담당부총리를 만나 ‘한중관계 발전과 경기도-중국 간 실질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30분을 넘겨 약 1시간 30여 분 동안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두 사람은 한중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양국 경제협력 방안, 세계경제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5년 9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허 부총리가) 국가발전개혁
[이코리아] 기업의 기후대응 정보 공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사회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공시가 자발적 이니셔티브에서 의무화로 전환되면서 기업들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주 의회가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는 모든 상장, 비상장 회사의 직접 배출량뿐만 아니라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2027년부터 공개하도록 하는 기후정보 공개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으로 캘리포니아 내의 약 5000개 회사가 영향 아래에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역시 직접적으로 포함될 뿐 아
[이코리아] 한국인의 심각한 수면 부족이 개인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면 부족이 자칫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실제 한국인의 수면시간은 세계적으로 봐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2016년 기준 7시간 41분으로 OECD 회원국 평균(8시간 22분)보다 41분이 부족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짧은 수준이다. 수면시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이 나쁘다는 것도 문제다. 오픈서베이가 지
[이코리아] 서울시가 11월 3일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대화로봇)을 통해 영어로 상담을 지원하고, 다산콜센터와 따릉이 상담센터 간 직통전화를 개설하여 3자 통역을 제공한다.현재 외국인 중 국내 거주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핸드폰 번호로 회원가입 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은 최초화면에서 ‘Foreigner’를 선택해 이용권 구매 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챗봇은 한국어만 가능하였다.먼저 한국어만 지원 중인 따릉이 챗봇 상담을 외
[이코리아]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1월 1일) 제1차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위원장에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4선거구)을, 부위원장에는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구 제5선거구)과 박칠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 제5선거구)을 각각 선임했다.이번에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은 11월 1일 제3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서울특별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가결에 따른 후속조치다.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춘곤 위원은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의 품위 유지의무 위반사
[이코리아]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에서부터 저탄소를 실천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덴마크다. 덴마크 코펜하겐시 아동청소년위원회는 지난 11일 유치원 및 학교 급식 제공 시 소고기, 송아지 고기 및 양고기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펜하겐시의 시민의회로부터 최종 승인 되면, 현장에는 내년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코펜하겐시 아동청소년위원회는 급식에서 붉은 고기를 제외하는 이유를 다른 육류인 돼지, 닭고기 및 생선과 비교했을 때, 소고기나 양고기류들이 상당히 높은 수준의 탄소 발자국을 남기는 육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코리아] 모든 것이 서울로 집중되는 ‘서울공화국’의 시대, 소멸의 위기를 눈앞에 둔 지역은 물론 부산과 같은 큰 도시들조차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흐름 앞에 별다른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일자리 부족과 각종 인프라 격차에도 불구하고 성공과 경쟁을 상징하는 도시 서울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실험하는 움직임들도 조금씩이지만 나타나고 있다. 모두가 ‘서울’을 말할 때 반대편에서 삶의 터전을 고르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은 ‘서울공화국’이라는 문제를 풀 단서를 가지고 있을까? 는 부산의 맛을 통해
[이코리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서울시 중랑천 환경정화를 위해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EM(Effective Micro-organisms)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와 질 좋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으로 호수의 수질 개선과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금일 진행된 행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대문구청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연계한 환경보호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여한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들은 중랑천을
[이코리아]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당론을 추진키로 해 정치권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국민의 힘 김기현 대표는 30일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포시가 시민들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절차를 거친다면, 적극적으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의 서울 편입은 갑작스러운 얘기는 아니다. 국민의힘 소속 김병수 김포시장과 박진호, 홍철호 김포갑·을 당협위원장이 당 지도부에 건의해온 사안이기도 하다.김포가 서울시로 편입되기 위해서 법적 절
[이코리아]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학생 20명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진행한 산학 협력을 통해 디즈니 창립 100주년기념 온라인 전시회에 참여한다.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은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웹툰, 컨셉아트, 3D/2D 애니메이션 등 전공 내 트랙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 20명을 선발해 학생들의 삶과 창작활동에 영향을 주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모티브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아트 작품을 ‘창의학기제’를 통해 완성했다.‘창의학기제’는 학생 스스로 학습 주제와 과제를 설계하고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창의적이
[이코리아] 챗GPT와 같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악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달 1일 영국에서 사상 첫 ‘AI 정상회의’가 개최된다.국제사회는 AI의 무분별한 사용이 허위정보 생성, 차별·혐오 발언 사용, 딥보이스·딥페이크 기능을 활용한 피싱 사기 등의 위험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주요 국가들은 AI의 위험을 관리하는 기준점을 마련하고자 한다.영국 정부가 주도해 열리는 첫 ‘AI 안보 정상회의(AI Security Summit)’에선 G7을 비롯한 주요 국가 정부 고
[이코리아]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이봉준 위원장(국민의힘)은 10월 27일 경부선 지상구간 현장방문에서 지상철도 지하화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구간이 아닌 서울 전역의 지상철 구간을 대상으로 비용편익(B/C)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이날 특위는 국가철도 지상구간 경부선 일부 노선인 노량진역사, 구로역사, 영등포역사를 방문하여 업무보고를 받고 직접 지상구간을 탑승하여 지상구간의 문제점 및 지상철 추진의 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다.첫 방문지인 구로역사에서는 구로역장으로부터 구로역 일대 현황
[이코리아] 국민의힘이 혁신위원회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쇄신에 나섰다. 반면, 언론은 비주류가 배제된 혁신위 구성을 비판하며 쇄신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26일 인 위원장을 포함한 13명의 인적 구성을 발표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혁신위 인선 결과를 발표한 뒤, “우리 모두가 변화를 하지 않으면 공멸한다는 절박한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옷만 바꿔 입는 환복 쇄신이 아니라, 민심과 괴리된 환부를 과감히 도려내는 것에
[이코리아] 가을의 노랑색이 절정을 이룬 10월 문화의 날에 우리나라 양반문화와 성리학을 찬란하게 꽃피운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찾아갔다.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과 함께 9곳이 유네스크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으로 등재됐다. 세계의 변화가 극심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쟁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를 돌아보
[이코리아] 최근 국내외 기후단체가 삼성화재에 석탄발전 운영 보험 중단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지만 삼성화재는 “국가 기반 인프라의 안전망”이라는 이유로 수락을 거부했다. 이에 기후솔루션은 26일 서울 강남 삼성타운 앞에서 집회를 열어 삼성화재의 책임 있는 기후 대응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기후솔루션을 비롯한 그린피스, 우르게발트(Urgewald), 한국사회투자포럼(KoSIF) 등 국내외 29개 기후환경단체는 삼성화재에 ‘석탄 발전회사에 대한 운영 보험 제공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삼성화재 홍원학 대표이사를
[이코리아]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보다 자살로 숨진 사람의 수가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17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자살 예방 대책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2022년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만215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자살로 숨진 사람은 3만9453명으로 코로나19 사망자보다 7297명 많았다. 코
[이코리아] 현 정부 출범 후 양성평등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등 양성평등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상담 수요는 늘어가는데 인력과 예산은 줄고 있다. 존속기간이 올해 말까지인 양성평등정책담당관도 계속 유지될지 미지수다. 는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들과 한국의 관련 정책을 비교해 살펴봤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제도는 지난 2018년 미투운동을 계기로 영역별 분야별 성희롱·성폭력 방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8개 부처 내 전담조직이 마련되면서 도입되었다.정부의 성평등 정책추진체
[이코리아]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의 상용화가 다가오고 있다. UAM은 도심 내 항공기를 이용해 승객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교통체계로, 일명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어택시'·‘드론택시’ 등으로 불리며 과밀화된 현대 도시의 교통난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은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실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들 역시 잇따라 소형 항공기의 시제품을 내놓고 있다.사업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 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는 작년에 29억 4000만 달러(약 3조 9808억 원) 규
[이코리아] 15년 연하의 남자와 재혼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은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사기 피해를 당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사기 의혹을 받는 이는 전청조씨다. 남현희씨는 여성조선과 전화 인터뷰에서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라고 주장했다. 남씨는 또 “전씨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금을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분노했다. 전씨가 임신테스트기로 남씨를 현혹한 사실도 드러났다. 전씨가 여러 개의 임신테스트기를 주며 임신 여부를 확인해보라고 했고 테스트 결과 임신한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전씨
[이코리아] 25일 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자조합간 막판 협상이 타결되면서 26일로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이 철회됐다.경기도의 중재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 임금 인상을 놓고 진행됐던 이번 협상은 긴 논의 끝에 준공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4%, 민영제 임금은 4.5% 인상하는 안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타결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합의가 완료된 후 이날 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 현장을 방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