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 ‘탑텐’이 국민들의 성원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으나 정작 국민 건강은 외면해 '두 얼굴의 기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탑텐은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 대체제로 떠오르면서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이는 탑텐이 ‘애국심’ 소비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결과이다. 26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탑텐’브랜드를 제조 판매하는 신성통상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396억원과 비교해 152억원 가량 늘었다. 영업 이익 또한 1분기 1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올바른 의료 제도·정책 제시를 표방하는 의료계 단체 바른의료연구소가 명인제약 '이가탄'의 효능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었다는 광고의 근거 논문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23일 바른의료연구소는 “명인제약이 ‘이가탄’을 광고하면서 2019년 3월에 국제저명학술지 ‘BMC Oral Health’에 게재된 임상시험이 ‘이가탄’의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이가탄 광고에서 근거로 언급되는 논문을 검토한 결과 ‘해당 임상시험은 이가탄의 효과를 입증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부실한 연구’로 판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과장 광고로
롯데마트가 초등학교 5년 여학생 두명을 절도범 취급을 하며 보안실에 감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9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저 너무 속상해요’라는 제목과 함께 딸아이가 롯데마트에서 경험한 일을 하소연하는 직장맘 A씨의 게시글이 올라왔다.A씨는 18일 “제 딸과 딸의 친구가 친구 선물을 사기 위해 롯데마트를 찾았다. 선물을 사서 나오는 길에 롯데마트 여직원 한 명이 따라 나오더니 계산을 했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계산했다고 말하는 두 아이에게 직원은 영수증을 보여달라 요구했고, 영수증을 버렸다고 말하니 ‘계산
김지원 한세엠케이 전무가 한세엠케이 및 한세드림 대표로 선임됐다. 김지원 신임 대표에 대한 한세엠케이의 기대는 크다. 김지원 대표는 김동녕 회장의 3자녀 중 막내다. 김지원 대표는 1981년생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2008년 예스24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한세엠케이 경영지원본부장 및 상무, 전무를 지냈다. 한세엠케이는 “김 대표 체제 하에서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본격적 드라이브를 건다. 이를 위한 조직 구성은 물론 사업 전열 재정비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보다 젊고 혁신적인 첨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가 ‘원료합성 조작 약가우대 사건’과 관련해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와 회사 관계자들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재판은 지난 2016년경 제약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유나이티드제약의 원료합성 조작 약가우대 의혹 사건과 관련돼 있다.2016년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998년 7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중국으로부터 밀수입한 원료의약품을 마치 직접 생산
LG화학 폴란드 공장에서 근무한 직원의 사망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LG화학 폴란드 배터리 공장에서 일하던 연구원이 지난달 사망했다는 글과 동영상이 올라왔다.지난 11월 LG 화학 폴란드 배터리 공장에서 일하다 사망한 연구원 유가족의 글이 최근 한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고인의 부인 C씨로 “살면서 아빠없이 아이들을 키우리라 상상도 해본적이 없다. 이런 저희들에게 더 힘든 것은 남편 죽음에 대한 회사의 태도다. 회사는 해외주재원은 산업재해대상이 안되며 대신 근로자재해보험이라는 00손해보험에 가입
앞으로 협상력이 약한 중소기업 대신 중소기업중앙회가 납품단가 조정 협상에 나설 수 있게 된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5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된다. 더불어민주당,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중소기업 거래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확산 대책’을 발표했다.현 정부는 출범 후 ▲최저임금 인상 시 하도급대금 조정신청권 도입 ▲기술유용 사건 조사시효 7년으로 연장 ▲협력이익공유제 도입 ▲수·위탁거래 납품대금 조정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조현식, 조현범 사장이 나란히 기소돼 3세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공시를 통해 지난 11일 ‘횡령·배임혐의발생’과 관련해 조현식 부회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횡령금액은 1억1062만원 규모이며, 상기 업무상횡령 혐의와 관련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위 임원에 대해 공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조현범 사장에 이어 형인 조현식 부회장까지 기소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경영권 승계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
하겐다즈 일본 공장이 우리 정부가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군마현(群馬県)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마현은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인근으로 지난 2013년 우리 정부가 수산물 수입을 중단 조치한 8개 현 중 한곳이다. 취재 결과 군마현과 후쿠시마는 260km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에 하겐다즈 녹차 제조 공장이 있다. 하겐다즈는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티 아이스크림의 원료인 마차의 생산지를 일본 가고시마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국 하겐다즈 홈페이지에서는 그린티와 관련해 “하겐다즈는 그린티 아이스크림을 위
‘곰팡이 호박즙 사태’로 논란을 빚은 부건에프엔씨의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가 ‘2019 임블리 감사제’로 주목받고 있다. ‘임블리’는 9일 ‘임블리 감사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블리 감사제’는 임블리 온라인몰에서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12월 9일 하루 동안 각각 진행된다. 이번 감사제를 통해 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와 ‘임블리’의 주요 제품을 혜택가에 선보일 예정이다.임블리는 또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동안 부건에프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제품을 1개 가격으로
CJ제일제당이 식음료업계 최초로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5일 CJ인재원에서 공정거래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대리점분야 공정거래 협약은 공급업자와 대리점이 모범적인 거래관행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자율적으로 도출하고 이행을 약속하는 것으로, 공정위가 매년 이행 결과를 평가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2019년 7월 대리점법에 공정거래 협약 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체결된 대리점분야 공정거래 협약이다. CJ제일제당은 대리점들과의 협의를 통해 공정한 계약, 법 위반 예방, 상생 협력 지원 등에 관한 다양
쿠팡은 5일 알베르토 포나로(Alberto Fornaro) 신임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포나로 CFO는 한국과 미국, 유럽의 글로벌 상장사 및 비상장사에서 활동해 온 재무 전문가로서 25년 간 다양한 기업의 재무 관리를 총괄해 왔다. 쿠팡에 합류하기 전에는 IGT PLC(International Game Technology)의 CFO 겸 EVP로 근무하면서 IGT를 세계적인 게임회사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IGT 합류 전에는 두산인프라코어건설기계의 글로벌 CFO 및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대표를 맡
한세실업이 올해 정규직 전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베트남 해외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베트남 해외연수는 근무평가를 통해 정직원으로 전환된 31명의 신입사원들 대상으로 12월 4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된다. 매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해외연수는 한세실업의 최대 해외 생산법인인 베트남의 현황과 현지 문화를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먼저 신입사원들은 베트남에서 한세실업의 자체 개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햄스(HAMS, 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체험하고, C&T VINA 염색
한샘은 2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동 사옥에서 강승수 신임 대표이사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한샘은 이날 행사에서 강승수 신임 대표이사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2020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샘이 다가올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1970년 단돈 200만원의 자본금과 7평 규모 사무실에서 출발한 한샘이 국내 1위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년간 꿈과 열정을 가지고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시대 글로벌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하이트진로가 맥주 신제품 ‘테라’의 병과 관련된 특허심판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하이트진로는 그 동안 제기된 테라 병의 특허논란에서 벗어나게 됐다.특허심판원은 지난 22일 테라 병이 특허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논란의 원인이 된 정경일씨 측의 해당 특허도 무효라고 심결했다. 지난 3월 출시 후 국내 맥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라는 병목 부위의 회전돌기가 눈에 띄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정경일 씨가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하이트진로는 이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받고자 지난 5월 특허심판
현대백화점그룹이 새 사장에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했다.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1985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뒤, 현대백화점 목동점장, 상품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한섬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김 신임 대표는 국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으며, 현대백화점 목동점장, 상품본부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2년 현대백화점이 한섬을 인수했을 때부터 대표를 맡아 왔다. 당시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의 한섬 인수에 대해 우려섞인 시각을 보였지만, 김 대표는 타임·시스템 등 고급 브랜드에 집중해 한섬을 '
## A씨는 2019년 1월 27일글로벌 숙박 예약대행 사이트를 통해 2019년 6월5일부터 9일까지4박 5일 일정으로 사이판의 한 리조트를 예약하고 약 93만원을 지불했다. 이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019년 2월8일 사업자 측에 예약 취소를 요청했으나, 숙박 예정일까지 충분한 기간이 남았음에도 환급 불가 상품이라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해외직구(직접구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는 해마다 11월에 가장 많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쇼핑 행사로 꼽히는 블랙프라이데이(29일)와 중국 광군제(光棍節·11일)가 국내
LG화학은 15일 "신학철 부회장이 배터리 분야의 대표적인 부품·장비업체인 국내 협력회사 2곳을 방문해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신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세계 배터리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서는 ‘소·부·장’과의 상생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소·부·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LG화학의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실적 역시 매출 3천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13일 휴온스글로벌에 따르면 연간 누적 기준으로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3분기 기준으로도 연결 기준 매출 1,162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6.7%, -4.1%를 보였다. 전분기 대비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8.2%, 영업이익률 43.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휴온스글로벌은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각 주력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이 배경에는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의 결단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2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제시하면서 1조7000억원을 써낸 애경-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재계는 당초 입찰가가 1조5000억~2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대산업개발은 이 금액보다도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 산업이 HDC그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