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김예람 기자 = KB금융지주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을 의결했다.사내이사는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겸 국민은행장과 국민은행 이홍 영업그룹 부행장이다.사외이사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박재하 부소장, 서강대 최운열 교수, 이화여대 경영대 한종수 교수, 이화여대 로스쿨 김유니스 교수, LG인화원 이병남 원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등 7명이다.최영휘, 최운열, 김유니스, 한종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을 겸임한다.이날 그룹의 중요 사항을 경영관리
할리스커피(대표 신상철)의 독일식 디저트 '리얼초코 더치 베이비 팬케익' 칼로리가 성인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34%를 차지하고 있어 '지방 덩어리'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달 초 출시된 '리얼초코 더치 베이비 팬케익'은 움푹 파인 냄비를 뜨거운 오븐에 달군 후 반죽을 부어 순식간에 익힌 더치 팬케이크 위에 리얼벨지안 초콜릿, 아몬드, 마시멜로,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의 토핑이 올라간다.26일 할리스커피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뉴' 카테고리에 접속해 '베이커리
【서울=이코리아】하세연 기자 = 스팀다리미의 종류에 따라 전기 소비량이 최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선호도가 높은 제조사 6곳(듀플렉스, 신일산업, 일렉트로룩스, 테팔, 필립스, 한경희생활과학)의 스팀다리미 8개 제품을 선정해 평가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10분간 다림질할 때의 전기소비량은 테팔 제품이 199Wh로 가장 많았고, 듀플렉스 제품은 98Wh로 가장 적어 두 제품 간 약 2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년간 일주일에 4벌의 옷을 다림질한다고 가정하면, 에너지비용
【서울=이코리아】화불단행(禍不單行), 내우외환(內憂外患), 사면초가(四面楚歌), 설상가상(雪上加霜)…. 요즘 이와 같은 사자성어가 딱 들어맞는 것이 바로 SK그룹이다.자고 일어나면 또 다른 비리 의혹, 끝을 알 수 없이 계속되는 비리 의혹은 옛날 선경 시절부터 현재 SK그룹에 이르기까지 사상 처음 맞는 수모다. 만일 비리 의혹에 기록이 있다면, 신기원을 이룰 만큼 시쳇말로 ‘비리 작렬’이다.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가지고도 사정대상이 되고도 남을 정도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사정당국이 만지작거리기면서 내사를 진행하고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인 최규옥 대표(54)가 보유주식 절반 이상을 담보로 대출받아 경영권이 위태한 상황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경영환경 불안정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3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재 최규옥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은 354만3718주(24.95%)다.최 대표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에 30만주, 대우증권에 66만1583주, 대신증권에 21만2048주 등의 보유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이번에 담보로 맡긴 주식 수는 117만3631주로, 기존 물량(98만9240주)을 포함하면 최 대표
【서울=이코리아】하세연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월 한 달간 제품별 최고·최저 판매가격 차이를 살펴본 결과, 동일한 제품이라도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업태에 따라 최대 5.5배의 차이가 난다고 23일 밝혔다.특히 LG생활건강 ‘테크(단품)’의 경우 최고가가 1만8500원, 최저가 3360원으로 가격차이가 5.5배로 나타났다.또 동서식품 ‘맥스웰 하우스 오리지날(175㎖)’의 최고가는 990원, 최저가는 200원으로 약 5배 차이가 났으며, 유니레버 코리아 ‘도브 뷰티바’의 경우 최고가 8320원, 최저가 2210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대표 윤재춘)가 불법리베이트 수사를 받고 있어 논란인 가운데 보도자료로 '기사 밀어내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충북경찰청은 디엔컴퍼니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의사들에게 수천만 원대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해 윤재춘 대표를 의료기기 및 약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번 사건은 불법리베이트 정범(正犯)인 디엔컴퍼니 前 직원이 회사 징계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퇴직 후 경찰 고발로 수면 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대웅제약 관
주부 김모씨(청주ㆍ52)는 지난해 9월 "주름을 위로 쫙 당겨준다"는 홈쇼핑 광고를 보고 일동제약의 '고유에 앱솔루트 리프팅 앰플 마스크'를 8개 샀다.주름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는 광고와는 다르게 극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꾸준히 써보면 달라지겠거니 하며 사용하던 중 내용물이 제대로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발견하고 회사에 문의했다. 그러나 일동제약은 오히려 김씨에게 화를 냈다.김씨는 "회사는 내가 제품 사용을 제대로 안 해서 그런 것이라고 우기고 사과도 안 했다"며 "이상이 있는 제품을 회사로 보냈더니 겨우 완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할랄(halal)' 식품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국내 식품업계에서 할랄(halal)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 가운데 네네치킨, 비비큐(BBQ), 교촌치킨 등 해외에 진출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무슬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할랄 푸드 시장은 지난 2012년 기준 1조880억 달러(한화 1196조원)규모로 추정되며 오는 2018년에는 1조6260억 달러(한화 1788조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사장 최규옥)가 최근 지주회사 전환에 나서자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었던 불법리베이트 적발, 경영진 횡령ㆍ배임 혐의 수사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치과 기재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2007년 2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치과의사들에게 해외여행과 해외워크숍 경비지원 명목으로 총 67억여 원을 지출한 뒤 이를 '판매부대비용'으로 신고했다.당시 오스템임플란트가 저지른 불법리베이트 대상은 치과 병ㆍ의원 1100여 곳에 달하며, 실제 경비지원을 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인원은
안드로이드 마켓 게임부분에서 상위 매출을 보이고 있는 모바일 게임 '몬스터길들이기',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이 거짓 사실로 소비자를 유인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세븐나이츠'는 안드로이드 전체 게임 매출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모두의마블'은 4위, '몬스터길들이기'는 6위에 올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거짓 사실을 공지해 소비자들의 아이템 결제를 유도하고 청약철회를 방해한 '게임빌', '네시삼십삼분',
올해 배당규모를 2배 늘린 오리온(회장 담철곤)이 국내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의 37%가량을 해외로 내보내고 있어 논란이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지분율이 43.52%인 오리온은 올해 315억9000만원(1주당 6000원) 배당에 나서 약 137억4000만원을 외국 주주들에게 돌려주게 됐다. 배당총액은 전년(157억8000만원ㆍ1주당 3000원)보다 2배 많다.오리온은 순이익이 2013년 109억3000만원에서 2014년 52억원으로 반 토막 난 상황에서 배당규모를 대폭 늘려 오너일가와 외국 주주들만 배를 불린 것은 비윤리적인
폐수 해양투기 중단을 약속했던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지난해 267톤의 폐수를 바다로 흘려보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발표한 해양투기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87톤의 폐수를 바다에 버릴 계획이다.이 폐수는 모두 하이트진로홀딩스 계열사인 하이트진로에탄올이 배출한 것이다. 지난 2013년 하이트진로는 환경운동연합에 "2014년부터 폐수 해양투기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상반된다.이에 대해 17일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하이트진로와 하이트진로에탄올은 다른 법인이기 때문에 하이트진
【서울=이코리아】김예람 기자 = 올해 대기업 신규채용은 줄어드는 데 비해 중소·중견기업 신규채용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8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1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29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 중소∙중견기업 채용계획과 인식 조사' 결과, 10곳 중 8곳(76.9%) 가깝게 채용계획을 지난해 보다 확대하거나 동일수준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이중 절반 가까이 되는 123개 기업 42.4%가 '2014년도와 동일수준'이라 응답했으며, 이어 지난해 대비
【서울=이코리아】김예람 기자 = 우리나라 대기업 남녀직원 평균 연봉 격차가 2630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보험, 여신, 증권 등 금융업에서 격차가 더욱 커서 은행의 경우 그 차이가 무려 4400만원 가까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업체인 'CEO스코어' 국내 매출기준 500대 기업 중 남녀 연봉을 분리 공시한 292개사를 대상으로 남녀 직원 임금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남직원 평균 연봉은 7250만원, 여직원은 462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녀 격차는 2630만원으로 남직원이
'일감 몰아주기'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오뚜기 함영준 회장(56)이 이번엔 후계승계로 이어질 수 있는 '계열사 물려주기' 의혹에 휩싸였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뚜기 계열사인 오뚜기SF의 지분은 오뚜기(16만주·47.06%), 함윤식(13만1000주·38.53%), 함영준 회장(4만9000주·14.41%)이 보유하고 있다.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아들인 함윤식씨는 지난해 오뚜기SF 보유지분 중 34.41%를 다른 계열사인 오뚜기라면과 상미식품으로부터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뚜기라면과 상미식품
【서울=이코리아】하세연 기자 = 달리기의 계절이 찾아왔다. 스포츠업계 관계자는 각 브랜드마다 마라톤 대회를 계획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봄철 러닝족을 유혹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러닝화를 선택할 때 가장 유심히 따져봐야 하는 것은 달릴 때의 충격을 흡수해 무릎과 발목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러닝(running)이 가능하도록 하는 ‘쿠셔닝’(cushioning)이다.이 쿠셔닝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러닝화 바깥쪽과 맨 밑바닥의 중간 부분에에서 충격 흡수 작용을 하는 미드솔(Mid sole, 중창)이 스포츠 업계의
【서울=이코리아】이코리아 = 과거 군사독재 시절 검찰이 불온 좌익 척결을 내세우던 '공안정국'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검찰이 대기업의 '비자금' 등 비리와 부패를 쫓아 그 연결고리에 있는 정치권을 압박하려는 '사정정국'이 펼쳐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어디서 본 듯한 모습, 영락없는 '데자뷔(deja vu)'다. 멀리까지 갈 필요도 없이 2010년 10월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권 3년차 어느 날과 흡사하다. 당일 이 전 대통령은 '경찰의 날' 치사
직장인 정모씨(26)는 지난 11일 미샤의 'M 매직쿠션'을 다섯 개나 샀다. 정가 1만3000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4800원에 판매되고 있어 싸게 살 수 있을 때 여러 개 사두면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그러나 할인 기간이 끝난 뒤 홈페이지에 적힌 판매가를 보고 혼란스러웠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때 받은 영수증에는 단가 1만3000원이라고 적혀 있는 데 비해, 홈페이지에는 판매가 6800원으로 게재돼 있기 때문이다. 행사가격 4800원과 2000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 가격이다.17일 '최저
【서울=이코리아】하세연 기자 = 복지 재정 증가로 증세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들의 실효세율은 최근 5년간 증가한 반면 법인세 실효세율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의 실효세율을 분석한 결과 가계가 부담하는 근로소득세 실효세율은 0.7%포인트 상승했고 기업이 부담하는 법인세 실효세율은 3.6%포인트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실효세율이란 납부한 전체 세금에서 공제와 면세 등으로 감면받은 부분을 뺀 실제 납부금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이번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