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와 미혼자의 소득세율이 큰 차이가 없어 기혼자들을 위한 국가 지원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5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표한 '소득수준별 근로소득 세부담과 가족수당 혜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4인 가구가 부담해야 하는 평균 소득세율은 8.3%로 같은 소득 수준의 OECD 국가 4인 가구 평균 소득세율 -7.5%와 비교해 1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안종석 연구위원은 "한국은 배우자 공제뿐 아니라 자녀 부양에 따른 혜택도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O
독자적인 통신 칩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해 온 미국의 무선통신 제품업체 퀄컴(Qualcomm)이 특허권 남용에 대한 지적으로 위기를 맞았다.그동안 퀄컴이 만든 칩을 사용해온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올 하반기에 출시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5에도 퀄컴의 스냅드래곤칩을 탑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한 모바일 칩이다. 반면 퀄컴은 갤럭시 노트5가 출시되는 하반기에야 스냅드래곤칩을 양산할 계획이있다.이에 앞서 퀄컴의 최대 수요처였던 삼성전자는 성능과 생산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
【서울=이코리아】김진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의 일환으로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12개 징검다리 프로젝트에 오는 2017년까지 약 110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엔진 추진과정에서 파생된 중간성과를 활용해 즉시 상용화와 제품화하고 오는 2017년까지 약 3조원의 수요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산업부는 징검다리 프로젝트가 현재 시장의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는 니치마켓(Niche market, 틈새
증권사가 판매하는 파생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금액이 지난 2013년 40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5000억 원으로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집계한 최근 2년간의 ELS 손실 상환관련 민원은 지난해 264건으로 전년보다 71건(36.8%) 늘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고객들 사이에서는 투자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으로 고 위험성 상품 군에 속한다.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손익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상
【서울=이코리아】김영일 기자 = 물병은 왜 항상 둥근 원통이어야만 할까? 이러한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깬 직선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사각물병이 출시돼 화제다.클린보틀(CLEAN BOTTLE)사의 스퀘어보틀(SQURE BOTTLE)은 애플사의 전직 디자이너 데이비드 메이어(DAVID MAYER)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다.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사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상품디자인(Product Design)부분에서 우승한 이 제품은 기존의 물통과 다른 사각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서울=이코리아】김영일 기자 = 대한민국음악작사가협회 황계호 회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1회 2015 대한민국 창조혁신대상' 에서 문화부문 한글사랑 발전대상을 수상했다.(사)GK희망공동체와 (사)한국언론인협회 연합취재본부가 주최한 행사로 심사위원들은 "황계호 회장은 그동안의 작사가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가요말을 만들어 시민의정서를 높이는 역할을 펼쳐온 점이 인정되어 대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황 회장은 "좋은 노랫말을 통해 이 세상이 희망이 넘치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수상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대상 품목이 기존 4종에서 15종으로 확대되면서 수거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지난 3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대상 품목을 기존 냉장고, 에어컨, TV, 세탁기 등 4종에서 15종으로 확대하면서 폐가전제품 수거량이 2월 4만 2000대에서 3월 5만 9000대로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는 사용하지 않는 폐가전제품이 있을 경우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면 수거전담반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거해가는 서비스다. 폐가전제품이 5개 이상이면 품목과 관계없이 해당
【서울=이코리아】최동희 기자 = 30대 공기업 중 지난해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4027만원)인 것으로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4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입사원 초임이 4027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4000만원 이상을 지급한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다음으로 ▲한국마사회(3778만원) ▲한국가스공사(374
갈듯 싶더니만 주저앉는 그래프. 야속합니다. '잘 달리던 주식도 내가 사면 내려가고, 그래서 팔면 오르고…' 이유가 뭘까요? 세력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이들의 클릭 한번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그들의 발자취를 추적했습니다. 이른바 주포(主砲)의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을 분석, 공개합니다. 이는 상심 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전략에 보탬이 되기 위함입니다.♦세력들 '개미털기' 작업 중, 전 고점 대비 하락 35.75%주식시장의 조정국면 따위는 아랑곳없다.
【서울=이코리아】김정호 기자 = 잠시 '반짝'하던 경기가 다시 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월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전체 산업생산 증가세가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높아졌던 경기회복 기대가 사그라드는 분위기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1월 -1.9%를 기록했다가 2월 2.2%로 반등했지만 3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광공업 생산, 서비스업
【서울=이코리아】김태엽 기자 = 지난 3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권 예금 금리도 1%에 진입하는 등 예금·대출 이자의 줄지은 인하에도 제2금융권은 34.9%의 대부업체 법정 최고금리를 고수하고 있어 금융당국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금융당국에서는 최고이자율을 더 낮춰야 된다며 충분한 여력이 있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대부업계는 자금조달 금리가 높아져 이런저런 비용을 제외하면, 현재도 마진율이 4% 내외 그치는 만큼 힘들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더욱이 이 같은 법정 최고금리는 '일몰(日沒)'이 올해 말이라
【서울=이코리아】김태엽 기자 = 30대 주요 대기업 3곳 중 2곳은 작년 해외매출 실적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상당수 기업이 내수 침체와 IT, 석유화학 수출의 부진으로 국내외 매출이 줄어든 한꺼번에 줄어든 것이다.기업 경영성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해외매출을 공시하는 30대 그룹 계열사 146곳의 2013∼2014년 국내외 매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해외매출은 859조1000억원에서 837조7000억원으로 21조4000억원(2.5%)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국내매출도 487조200
【서울=이코리아】이정구 기자 = 3월 기준금리 인하의 여파로 2%대의 은행 예금금리가 무너지며, 사상 처음 1%대에 진입했다.기준금리 1.75%의 초저금리 영향으로 신규, 잔액 기준 여수신금리가 모두 두달째 사상 최저 수준을 갈아치우고 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1.92%로 한 달 전(2.04%)보다 0.12%포인트(p) 떨어졌다.은행 예금금리가 1%대로 떨어진 것은 통계를 시작한 1996년 이후 처음이
【서울=이코리아】조남석 기자 = 대출이 있는 사람 10명 중 4명은 3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유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2%→1.75%)에 따른 유·불리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 중 '유리하다'(24%)와 '불리하다'(25%)의 비율은 비슷했으나 대출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조사 결과 현재 대출이 있는 사람들(431명) 중 41%가 유리하다고 대답해 불리하다(20%)는 의견보다 앞섰다. 반
【서울=이코리아】김정호 기자 = 신용회복위원회는 올해 1분기 2만4023건의 채무조정을 지원해 전분기 2만2870건 대비 5.0%, 1153건이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지원방법별로는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이 각각 1만9954건, 4069건으로 전분기(1만8762건, 4108건) 대비 각각 6.4% 증가, 0.9% 감소했다.소액금융은 5875명에게 196억5100만원을 지원해 전분기 4737명, 158억7800만원 대비 지원 인원은 1138명으로 24%, 지원금액은 37억7300만원으로 23.8%가 증가했다.이외에도 위원
【서울=이코리아】김태엽 기자 = 올해 반도체, 가전, 음식료 등 '경박단소 업종'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늘고, 유화, 철강, 조선 등 '중후장대 업종'의 수출은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수출기업 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업종별 수출전망과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도체‧LCD 업종의 수출전망지수가 133.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이어 ▲식음료(132.4) ▲정보통신‧가전(117.3) ▲고무‧플라스틱(109.3)
【서울=이코리아】하세연 기자 =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자몽 생과실 절반 가량에서 감귤류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귤굴깍지벌레'가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은 "1분기에 수입된 농림산물 199만 4059건의 검역에서 발견된 병해충은 285종으로, 가장 많이 검출된 병해충은 미국산 자몽 생과실에서 주로 발견되는 귤굴깍지벌레"라고 28일 밝혔다.귤굴깍지벌레는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등에 널리 분포하는데, 자몽 전체 수입물량 중 47.5%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올해 1
【서울=이코리아】김정호 기자 = 최근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높이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바라기 힘들 것이라는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3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이나 하반기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한 단기적인 수요 확대만으로는 우리 경제의 '바이털 지수'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지난 27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내놓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서울=이코리아】이정구 기자 = 다음 달에도 중소기업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됐다.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94.1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고 27일 밝혔다.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경기전망을 한 업체의 응답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다. 지수가 100을 나타내면 미래의 경기가 현재와 비슷한 것이고 100이상은 경기상승, 100이하는 경기하강을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지난해 연말부터 내림세였던 SBHI는 3월 반등한
-매수하는 세력 확인, 살아나도 당분간 조정 국면 불가피【서울=이코리아】칼럼니스트 박철성 = 이번에도 개인투자자(이하 개미)들만 쪽박신세다.'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내츄럴엔도텍(168330•대표 김재수). 폭락 직전, 주식을 매각한 대표이사•임직원과 친인척은 돈방석에 앉았다. 반면 개미들은 처절하게 당했다. 내츄럴엔도텍 임원이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과 도덕적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허공에 증발된 내츄럴엔도텍 시가총액(이하 시총)은 6,000억 원. 불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