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지난 4월부터 임직원들의 건강정보와 노조가입 탈퇴여부 등 민감 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다.외환은행노조는 "외환은행 측이 직원 감시로 악용될 소지가 있는 개인정보 수집을 강요하고 있다"며 “건강정보를 인사관리 목적에 사용하는 것은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14일 외환은행 관계자는 “은행 운영상 필수적인 항목일 뿐"이라고 밝혔다.전국금융산업노조도 "건강정보와 노조 가입 탈퇴 여부를 공개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며 이를 필수 항목으로 분류한 것은 불법행위"
하나은행은 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와 금융리스사인 중민국제융자리스를 한중 공동으로 설립하기 위해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중국민생투자 유한공사는 쑤닝전기(蘇寧電器), 이다그룹, 판하이건설그룹 등 59개의 유수 민영기업이 주주로 참여한 중국 최대 민영 투자그룹으로 등록 자본금은 500억 위안(8조8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금융, 태양광, 항공, 물류, 부동산 등 7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국내 은행 최초로 중국 리스업에 진출하는 하나은행은 중민국제융자리스의 지분 25%(1320억원) 취득하고 이사
국세청 현직 공무원들이 만든 상호 부조 단체인 세우회의 일부 수익사업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세우회의 과도한 수익사업 논란과 관련해 실태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세우회가 소유한 빌딩에 주류산업협회와 주류업체 3곳이 임차인으로 입주해 임차비를 포함한 임대사업으로 연간 100억 원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세청 간부 6명이 세우회의 이사와 감사로 활동하면서 실질적인 임대사업 경영행위에 참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권익위는 국세청장에게 세우회 수익사업을 제한하는 등 기준을 마련하고, 현직 공무원이 세
갑질논란, 자본잠식 등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홍보와 대외관계에 있어 취하고 있는 태도는 그야말로 ‘불통’이다. 선재적인 대처는커녕 사후대응도 못하고 있어 13일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월 ‘채용갑질’ 논란에 이어 지난달 15일에 공시했던 매출액에 ‘할인쿠폰액’을 넣어 부풀렸다가 지난달 17일 공시를 정정하는가 하면 자본잠식상태 등을 겪으며 위메프의 이미지는 곤두박질쳤다.위메프는 내부소통과 위기관리를 위해 부사장직을 만들고 지난달 1일 이진형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외국계 홍보대행사인 플레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 서모(42)씨를 포함해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이번 사고는 처음이 아닌데다 예방조치를 충분히 했다면 대비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전형적인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작업자들은 SK하이닉스 내 10층짜리 공장 옥상에 설치된 배기덕트(exhaust air duct, 배기장치 공기통로)에서 내부를 점검하던 중이었다. 사망자 3명 외에도 이들을 구조하러 들어간 동료 직원 4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사
새로 차를 구입하거나 매년 갱신되는 자동차 보험료는 1년 보장 후 없어지는 보험료이기 때문에 좀 더 보장과 특약 경력들을 잘 확인하고 가입해야한다.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라고 무조건 저렴하지는 않기 때문에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www.자동차보험비교견적.net)을 통해 손보사별로 자동차보험료 계산 비교표를 받아보고 보험가입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국내 9개 실시간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 무료상담전화 080-811-7300)최근 들어 실시간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하고 가입하는 추세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각
국세청은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맞아 주요 세정협조자인 세무대리인 단체(공인회계사회, 세무사회)와 12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국세행정 개혁의 내용을 설명하고, 납세자권익보호와 성실납세의무 이행을 위한 상호협력을 제안했다.또 과세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세무대리에 필요한 각종 신고관련 자료 제공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세무대리 편의를 증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임환수 국세청장은 "성실납세이행과 납세자권익보호 강화, 투명한 세정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세무대리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
정수기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에 대비해 정수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무상 점검과 세척 서비스를 실시한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정수기의 위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106건에서 지난해 808건으로 약 8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이같은 정수기 문제는 주로 소비자가 직접 청소하기 어려워 관리하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 및 정수기 관리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교원 ▲동양매직 ▲앨트웰 ▲LG전자 ▲원봉 ▲위닉스 ▲제이앤지 ▲제일아쿠아 ▲청호나이스 ▲코웨이
3개월 연속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채권 순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총 4조8000억원이 국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장주식은 지난 3월 2조9000억원에 이어 지난달 4조7000억원 상장채권 1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4조8000억원이 순유입됐다고 12일 밝혔다.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조3000억원을 사들여 최대 순매수국을 유지했고 영국과 아일랜드가 각각 1조3000억원, 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2조3000억원)과 유럽(1조5000억원), 아시아(6000억원)가
소셜커머스 업계 주요 3사인 위메프, 티몬, 쿠팡의 순위경쟁이 치열하다. 내실경영이 아닌 외형으로 보여지는 매출액 순위에만 연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 중 위메프는 지난달 15일, 지난해 매출액을 1843억원으로 공시했다가 이틀 뒤인 17일에 1259억원으로 변경하면서 매출액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이는 경쟁사인 티몬이 위메프의 매출 집계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티몬은 위메프가 쿠폰 할인액을 ‘판매촉진비’라는 별도 비용으로 처리해 매출에 포함시켜 규모가 커졌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당시 위메프 관계자는 “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관회)가 주관하는 ‘2015 쌀 가공 식품산업대전‘이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쌀 가공 식품산업대전은 B2B('기업간 거래' 또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성격의 박람회로, 소비 경향을 반영한 쌀 가공식품 개발 유도와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한 판로 확충에 목적을 두고 있다.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쌀 가공 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4대 식품전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연계해 개최된다.이번 산업대전은 주제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참가격(www.price.go.kr)’ 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월2일부터 ‘참가격’ 사이트를 개설해 전국 18개 권역의 총 265개 판매점에서 생필품 120개 품목의 가격을 주 1회 수집해 제공하고 있다.‘참가격’앱은 스마트폰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제품별, 판매점별 생필품 가격정보와 자주 구입하는 생필품과 판매점을 선택해 비교할 수 있으며 ‘할인매장’ 버튼을 클릭할 경우 현재 시점의 지역별·업태별·품목별 할인기간
【서울=이코리아】김예람 기자 =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담은 '엠씨엠(MCM)'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제주에서 문을 연다.잡화브랜드 '엠씨엠(MCM)'이 끝 없는 가능성과 도전∙미래를 상징하는 바다를 모티브로 1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션 언리미티드(Ocean Unlimited)'를 오는 12일 제주시 연동에 오픈 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여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바다가 보여주는 끝없는 가능성과 영원함의 이미지를 형상화 해 '뉴 스쿨 럭셔리(N
【서울=이코리아】김진태 기자 = 서로 다른 네크워크인 LTE망과 와이파이(WiFi)망을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신기술의 상용화 준비가 완료돼 무선통신 1기가(Gbps)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섰다.SK텔레콤은 LTE망과 와이파이망을 동시에 사용하는 이종망 동시 전송 신기술 '멀티패스(Multi-Path)'의 네트워크 적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제조사와 함께 진행 중인 단말 적용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일부 단말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이코리아】김예람 기자 = 지난달 29일에 출시한 LG전자의 스마트폰 'G4'가 해외 주요 매체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LG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스마트폰 'G4'의 두 가지 핵심 포인트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비주얼 성능이 대단하다"고 보도했다.미국의 유력 IT 매체인 기즈모도(Gizmodo) 역시 "G4는 단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카메라 중에 최고이며, 특정 촬영 상황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능가한다"고 전했
【서울=이코리아】정우람히 기자 = 최근 아파트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다세대·연립주택으로 세입자가 몰려 전세값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114는 지난 1분기 다세대·연립주택의 전셋값이 2011년 1분기를 기준으로 46%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2011년 1분기에 거래된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전용면적(㎡)당 평균 전세금은 213만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311만원으로 98만원 가량 상승했다.또한 평균 거래금액을 보면 2011년 1분기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의 평균 전세 거래금액은 1억 천만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BC(비씨)카드와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출시한 교통할인카드에 전산오류가 발생해 1000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손해를 봤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3월까지 5년간 1억4700여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잘못 처리해 976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이 카드 핵심서비스인 대중교통요금 할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비씨카드는 지난달 10일부터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공지하고 4월 이용대금명세서에 그동안 누락된 총액을 차감한 뒤 결제액을 청구했다.공정거래위원
【서울=이코리아】박희남 기자 = 서울시는 건축물의 사용승인(준공) 단계에서 현장 설계도서대로 시공됐는지 검사·확인하는 '업무대행건축사제도'의 9대 운영 개선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개선책은 비리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에 따라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9대 운영 개선책은 ▲지정절차 ▲모니터링제도 ▲현장조사․검사조서 제출시한 ▲업무대행건축사 교육이수제 ▲업무대행건축사 지정내용 공개 ▲업무대행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업무대행건축사 업무 매뉴얼 ▲부적절 행위에 대한 협회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천연가스와 수도권고속철도 공사 입찰에 담합한 22개의 건설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826억 8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가스공사가 주관한 천연가스 주배관과 관리소 건설공사 입찰에 대해 2009년 17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10건 등 총 27건의 지속적인 담합을 해온 현대건설 등 22개사에게는 과징금 1746억 1200만 원이 부과됐다.22개 건설사는 ▲경남기업 ▲금호산업 ▲대림산업 ▲대보건설 ▲대우건설 ▲대한송유관공사 ▲동아건설
【서울=이코리아】김진태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지난 4월 생필품 판매가격 분석 결과 ▲양파 ▲배추 ▲쌈장 ▲핸드로션 등의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 1월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고 7일 밝혔다.품목별로 양파가 26.0%, 배추가 24.1%, 쌈장이 12.4% 핸드로션이 1.9% 올랐다. 소비자원은 양파와 배추가 출하 시기가 아니어서 가격 상승폭이 컸다고 분석했다.반면 단무지(-11.2%)와 키친타월(-9.7%)·치약(-8.7%)은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 1월보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