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들 사이에서 배달료가 인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배달주문 시장에서 기사 수급을 안정화하고, 기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함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인상이 이뤄지려면 자영업자, 소비자, 배달앱 사업자 등 사회적 합의도 필요해 난항이 예상된다.9일 배달기사 노조 라이더유니온은 페이스북을 통해 “배달기사가 받는 돈은 10년 전 3000원이었다”며 “(인상을 요구하는) 4000원은 기사들이 신호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안전운임”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업계 표준 배달료가 최소 4000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배달
LIG넥스원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취재 결과 LIG넥스원이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10년간 3번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리 혐의도 각각 달랐다.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는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LIG넥스원 사업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와 회계장부 등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의 LIG넥스원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010년 4월 7일 넥스원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압수수색은 방산 비리 척결 차원에서 이뤄졌다. 2012년 9월 19일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서 넥스원을
NH농협은행 직원이 고객의 태도를 문제삼아 대출신청을 자의적으로 거절했다는 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반면, 농협은행은 시스템 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반박하고 있다.지난 4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NH농협은행 직원이 작성한 “점심시간 문제로 말들 많은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점심시간에 영업점을 방문한 부동산 분양 잔금 대출 상담 고객의 호출로 식사 중 복귀했으며, 해당 고객이 자신을 기다리게 했다는 이유로 작성자에게 짜증을 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이어 차분히 상황설명을 했음에도 고객이 계속 화
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히츠’의 위해물질 노출저감 효과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코스가 일반담배 대체제로서 공중보건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보건계는 노출저감이 무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MRTP(위해저감 담배제품) 마케팅을 일부 인가받은 사실 및 당국에 규제 개선을 촉구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9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가장 좋은 것은 모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고, 금연 캠
유한킴벌리는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유한킴벌리는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최우수기업에 선정됨은 물론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을 지속하게 됐다. 올해의 경우, 동반성장위원회의 체감도 설문조사와 대중소 기업간 동반성장 활동에 대한 대기업 실적을 함께 평가하는 체계로 개편한 첫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유한킴벌리는 협력회사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상생경영을 진행해 상생협력펀드 등의 경제적, 기술적 지원 차원을 넘어 사회적 책임까지 나누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원활한 대내외 수감활동을 위해 ‘LAB Center’를 본사 6층에 오픈하고 7일 현판식을 가졌다.‘LAB’은 'LAN선 Audit Begins'의 약어로, 한전KPS가 디지털 뉴딜 시대를 선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감사업무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노력을 의미한다.‘LAB Center’는 전국 59 개 사업소 및 해외 12개 사업소와 화상감사 뿐만 아니라, 감사자료를 온라인 실시간으로 제출, 검증 및 확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실시간 현장점검이 가능한 다자간 영상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75주년을 맞아 디지털ㆍ비대면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사무실과 자택에서 온라인 중계 채널과 화상회의 채널에 접속해 응원과 댓글로 창립 75주년의 뜻깊은 소회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서경배 회장은 75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본사 2층) 공간에서 창립 기념 메시지를 사전 촬영해 영상으로 전달했다.서경배 회장은 영상에서 “75년의 오랜 역사는 창업 선배들로부터 우리 모두가 손수 일궈온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많은 어려움과 국경의 한
쿠팡이 광주광역시에 대규모 첨단물류센터를 설립하고 로켓배송을 전국 각 지역으로 더 촘촘히 확대한다. 쿠팡은 4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쿠팡과 광주광역시는 광주에 초대형 첨단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새롭게 설립되는 ‘쿠팡 광주 평동3차 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 8천평 규모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경산업 어린이용 치약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제품 신뢰 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식약처는 지난달 26일 애경산업의 '스몰란드치약노르딕마일드프루티향'(제조번호 200521A)에 대해 '원료에 의한 이물질 혼입 우려'로 회수·폐기 조치 명령을 내렸다.애경산업은 와의 통화에서 “어린이용 치약의 이물질 검출 문제에 대해 자체 확인한 결과 2020년 5월 21일 제조된 해당 품목 중 일부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이 사실을 인지한 후 바로 식약처에 신고했다”며 “판매 중지 조치를 내리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따”고 밝혔다.이어 “홈
한샘은 2일 환경안전 전문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스마트 홈 등 혁신을 위한 전문 인재의 양성을 통해 글로벌 한샘의 성장 기반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이번에 채용하는 전문 인재는 한샘의 환경안전 씽크탱크인 생활환경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할 예정이며 오는 4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채용 분야는 개발지원이며 세가지 직무로 나뉘다. 근무지는 서울 상암사옥, 방배사옥, 경기(안산연구소/시흥) 등이다. 기본 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 2020년 11월 입사 가능한 자, 해외 여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9월 1일부터 전 직원 휴업을 시행하고,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등 3개 경마장에서 시행 중이던 무고객 경마를 잠정 중단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그간 마사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월 23일부터 경마를 중단하고 경마관계자 생계자금 무이자 대여, 입점업체 임대료 면제 등의 선제조치를 취한 데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지속되던 6월 19일부터는 말산업 기반 유지를 위해 보유재원을 활용하여‘무고객 경마’를 재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층 강화된 정부 방역지침
한화그룹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대응 지침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한화그룹은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대응 지침을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9월 1일부터 전격 운영할 계획이다. 한화는 먼저, 그룹 전 계열사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이 교차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그룹 국내 임직원의 70%가 재택근무에 참여한다. 업종 및 사별 상황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으나 근무 인력의 대부분을 재택근무로 전환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기여할 방침이다. 여기서 필수인력은 사별로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이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남품업체를 상대로 갑질 행위를 했다는 비난에 직면한 것. 갑질 행위의 당사자로 지목된 이는 GS리테일 본사 상품기획자(MD)이지만 관리 감독을 제대로 못한 경영진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민의 분노를 산 남양유업 갑질 사태도 본사 직원의 갑질에 견디다 못한 대리점의 폭로로 시작돼 결국 사주는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GS리테일의 남품업체 갑질 행위는 남양유업 사례와 상당한 차이는 있으나 갑질의 본질적 성격은 유사하다. 발단은 한통의 메일에서 비롯됐다. 지난 7월 GS리테일 본사
국내 기업의 웹툰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 다른 콘텐츠분야에서 국산 플랫폼이 고전하고 있는 것과 비교돼 크게 주목받는다.미국과 일본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게임 제외)를 31일 확인해보니, 미국에서 네이버의 ‘네이버웹툰’은 17위를 기록했다. SNS, OTT까지 제외하고 범위를 웹툰 플랫폼으로 좁히면 1위로 올라선다. 일본 시장의 경우 1, 2위를 각각 카카오 ‘픽코마’와 네이버 자회사 서비스 ‘라인망가’가 차지했다.K-웹툰 플랫폼은 업계 선두를 지키면서 성장세도 매섭다. 지난 28일 한국인터
태영그룹이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태영건설의 분할을 완료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TY홀딩스는 9월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회사 분할 시 내정된 임원인사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에 유종연 사장, 총괄 임원에는 황선호 실장이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유종연 TY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는 베인&컴퍼니 글로벌 파트너를 거쳐 SBS콘텐츠허브 대표이사와 네오파트너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탁월한 전략기획 역량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태영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총괄 임원에 선임된 황선호 경영
한국마사회는 장차 국내외로 활약하며 말 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승마선수단’의 신규선수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대상은 초급과정(중학생), 중급과정(고등학생), 고급과정(대학생)으로 나뉘며 총 4명 이내로 선발한다. 희망자는 오는 9월 5일 18시 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한국마사회 학생 승마선수단은 현재 초급과정(중학생) 5명, 중급과정(고등학생) 1명, 고급과정(대학생) 3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선수단에게는 말 관리, 전문 기승술, 관련이론교육 등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승마대회 출전 지원
배달앱 서비스업계에서 모객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규 고객에 최대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치 경쟁이 활발하다. 이에 업계 바람대로 머지않아 앱이 통화 주문을 대체하게 될지 관심이다.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배달앱 이용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배달앱 이용자 수는 2017년 2월 496만 명에서 2018년 7월 656만, 지난해 6월 907만, 지난 5월 1152만 명으로 3년 새 대폭 증가했다. 이는 한국 경제활동인구의 3분의 1 수준이다.이처럼 배달앱은 소비자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일각에서는
쿠팡은 27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고객을 위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알베르토 포나로 쿠팡 CFO는 “코로나19는 올해 우리에게 예상하지 못한 거래량 15% 정도를 증가시켰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연간 약 5,000억 원 수준의 코로나19 관련 지출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쿠팡의 60만 평의 인프라에서 근무하고 있는 5만 명의 안전은 물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비용으로 기꺼이 감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쿠팡은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고객을 위해 마스크 가격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 여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유나이티드제약 대표가 강제 워크샵을 진행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 게시판에는 워크샵 일정 공지가 올라왔다. 이 공지문에는 워크샵 개최일은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까지이며, 장소는 히스토리캠퍼스로 돼 있다. 히스토리캠퍼스는 유나이티드제약의 광주 연수원을 말한다.워크샵 주요 일정은 KUP 개량신약 파이프 라인 소개와 아너vs 우수루키, 우수직원
LG화학의 부실한 안전관리가 또 도마에 올랐다. 지난 14일 울산 온산공단 소재 LG화학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독성 가스가 유출된 것.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6억원 가량의 재산 피해를 냈다.환경부와 울산시, 소방당국 등으로 구성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로선 폭염에 따른 자연 발화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회사측의 화학물질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이다. 문제는 LG화학의 안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LG화학 측은 사고 발생 당일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