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시범 시행 중인 '꼭지절단 수박 유통'이 확대된다.기존에는 대부분 수박꼭지를 티(T) 자 모양으로 다듬어 판매해 왔는데, 이 경우 유통 중 꼭지가 떨어지면 수박의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수확할 때부터 수박꼭지를 절단해 유통하는 ‘꼭지절단 수박 유통’이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는 '꼭지절단 수박 시범유통'에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 19개 매장이 오는 28일부터 2주간 참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아울러 이날부터 농협의 유통도 기존 수도권 6개 매장에서 전국 500여개 매장
【서울=이코리아】김진태 기자 = KDB대우증권은 27일부터 최대 연 10.00% 수익을 추구하는 ELS 7종, ELB 1종을 총 4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판매하는 '제13074회 HSCEI-EuroStoxx50 조기상환형 ELS'는 하방녹인 배리어 수준을 45%로 낮춤으로써 손실 가능 위험성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0%(6·12·18개월), 85%(24·30개월), 80%(36개월) 이상인 경우
【서울=이코리아】김예람 기자 = 지난해 1월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사의 1억400만여건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6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해지했지만 롯데카드는 오히려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휴면카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용카드 9개사(KB국민은행․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NH농협카드) 중에서 유일하게 롯데카드의 휴면카드 수가 증가했다.올해 1분기 신용카드
샤넬, 프라다, 루이비통 등 세계 명품업체들의 국내 매출액은 나날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기부 등 사회공헌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같은 비난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26일 명품 회사들이 잇따라 경영정보를 공시하지 않아도 되는 유한회사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회사 형태인 일부 명품 업체들은 기부금액이 전무했다. 주식회사의 경우 매출, 순이익, 기부금 등 경영정보가 공개된다.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메가 등 명품 시계 브랜드 본사인 스와치그룹코리아(대표 크리스토프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의 투자적격등급 편중현상이 2013년 이후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평가회사의 2014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등급보유업체 중 '투자적격' 등급 비중은 88.1%로, 지난 2013년 말(88.4%) 대비 감소했다.지난해 부도로 평가 정지된 업체는 6개사였으며 연간부도율은 0.87%로 전년(1.08%) 대비 소폭 하락했다.지난해 신용등급 하락업체 수는 전년(111사)보다 많은 133사를 기록했다.투자적격등급의 신용등급 유지율은 전반적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개혁자문단회의를 거쳐 보험업 인가정책을 종목별 허가방식에서 시장이나 상품별 허가방식으로 전환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04년 10월 이후 보험사들은 하나의 보험종목만을 영위하는 단종보험사와 재보험사 위주로 인가를 받아왔다.금융당국은 다양한 보험 상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종목별 보험업 인가방식에서 시장이나 상품별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신규 상품이 여러 보험종목으로 구성될 경우 복수 종목도 허가할 계획이다.시장이나 상품별 허가 방식으로 인가정책이 변경되면 상해와 질병, 도난 등을 종합적으로 포괄할 수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엘지화학에 대해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LG화학이 하청업체에 배터리라벨 제조 관련 기술자료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하도급대금을 부당 감액한 행위 때문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엘지화학은 지난 2013년 3~10월 수급사업자인 Y사에게 배터리라벨 제조 관련 기술자료를 23회에 걸쳐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요구하고 제출 받은 후 자신의 해외 자회사인 중국 남경법인이 해당 자료를 유용하도록 했다.엘지화학이 Y사에 요구한 기술자료는 Y사의 특허와 관련해 배터리라벨의 원가자료와 원재료 사양정
【서울=이코리아】최문수 기자 = 법정관리 중인 스마트폰 제조회사 팬택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선언했다.팩택 이준우 대표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폐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팬택은 더 이상 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돼 법정관리 폐지 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작년 8월19일 법정관리를 개시한 이후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며 "지난 10개월간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팬택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주는 적합한 인수대상자를
【서울=이코리아】김진태 기자 = 한국전력은 '같이 가는 길, 가치 있는 길'을 표어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빛가람 혁신도시 내 한전 본사에서 '2015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KEPCO Electric Fair 2015)'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8000여 명이 함께하는 전력산업계 최대의 동반성장 축제의 장(場)한전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전력산업계 우수기술 교류와 사업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동반성장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본사가 빛가람 혁신도시로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우리나라의 공동 비즈니스 포럼을 통한 각 분야별 협력방안이 논의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앞두고 26일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우즈베키스탄 아시모드 제1부총리를 비롯해 산자부 윤상직 장관,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무역투자부 가니예프 장관 등 정부기관, 양국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공장 건설 사업(MTO) 등 5개 협력사업에 대한 양국의 MOU가 체결됐다.한
이젠 하한가 두 번이면 반 토막이다. 개인투자자들(이하 개미)에게 '쪽박 경계령'이 내려졌다.지난 18일,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 ‘가격변동 제한폭’ 확대 조치를 6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서비스산업 육성 대책의 하나. 시장효율성 증대와 거래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얘기다.이로써 ±15%이던 주식 가격제한폭이 두 배 증가, ±30%로 확대된다. 이는 1998년 말 가격제한폭이 ±12%에서 ±15%로 완화된 지 17년 만이다.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가 주식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중국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3곳의 올해 1분기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 제조업체나 애플 등에게 밀렸다.22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IDC 등 3곳의 시장조사기관의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샤오미와 애플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어느 조사 기관에서도 3위안에 들지 못했다.조사결과에서 저가 스마트폰을 내세운 중국 현지 제조업체 샤오미(小米)는 IHS, SA에서
골목상권을 잠식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온 유통 대기업들의 매출실적이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통계청이 산업통산자원부의 조사를 근거로 작성한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기업형 슈퍼마켓인 SSM(super super market) 업체들의 분기별 매출 실적은 통계청이 자료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3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무려 7분기동안 단 한 차례도 나아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SSM(기업형 슈퍼마켓)이란 대규모 유통 기업에서 체인 형식으로 운영하는 슈퍼마켓이다.같은 기
금융위원회는 주식(상장·비상장)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모든 증권이 전자 발행되는 전자증권법 제정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전자증권화란 실물증권의 존재 없이 전자적 등록만으로 발행과 유통이 이뤄지는 제도를 말한다.금융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974년부터 증권예탁제도를 도입했다.예탁제도는 증권을 예탁기관에 보관하여 부동화(不動化)시키고 증권의 거래는 당사자 계좌간 대체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하는 제도다.이 제도는 기본적으로 실물증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분실, 위조 등 실물증권의 발행과 유통이 초래하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중소기업 경영상황으로 본 경기진단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난 3년간 중소기업의 생산과 매출의 연평균 증가율이 1% 이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하지만 올해 경영상황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는 중소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의에 따르면 중소기업생산증가율은 ▲ 2012년 0.3% ▲ 2013년 1.5% ▲ 2014년 0.1%로 연평균 1%를 밑돌았다. 매출지표인 출하증가율도 ▲ 2012년 0.5% ▲ 2013년 1.3% ▲ 2014년 -0.1%로 부진했다.고용증가율과 투자
지난해 정유업계가 국제유가 급락으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업계 매출 1위인 SK이노베이션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 관련 업계에 파급이 확산될 지 주목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7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연결기준 매출액 65조8757억원, 영업손실 2241억원을 냈다. 1962년 창업 후 첫 영업손실로 34년만에 무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반등했다. 석유사업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출액 12조455억3900만원, 영업이익 3212억원을 기록해
중국의 백화점, 부동산 업체인 분마그룹 등 중국 기업 61곳이 올해 한국에 11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차이나위크’ 행사를 열고 21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투자하기로 한 중국기업에는 분마그룹 뿐만 아니라 타이푸 중장비그룹, 베이징 유첸, CNPV 등이 있다.이번 차이나위크 행사는 한중 FTA 타결로 구축한 FTA 플랫폼을 투자유치의 계기로 활용하고, 그동안 저조했던 중국의 한국 투자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한국을 방문한 중국기업들은 IT기술을
치솟는 인기에 품귀현상을 빚은 칵테일 느낌의 유자 맛 소주 '순하리 처음처럼'이 오는 22일부터 전국 편의점과 업소 등 판매처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2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가 지난 3월 20일 선보인 순하리는 당시 부산과 경상남도 등 영남지역에 있는 음식점ㆍ주류판매업소 등에 공급됐으며, 이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유통망이 전국으로 확대됐다.순하리는 출시 한 달 만에 120만병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후 열흘 만에 누적량 150만병을 돌파했다.그러나 롯데주류가 수요량을 따
전자상거래 수출활성화를 위해 해외 주요거점에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 거래) 공동물류센터가 가동되는 등 물류와 통관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정부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차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를 열고 물류·통관분야의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이관섭 차관은 "정부가 물류 및 통관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여건을 개선해 우리 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활성화 해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 관세청, 중소기업청, 통계청 등 관계부처의 지원을 요청했다.우선
【서울=이코리아】신동선 기자 =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국내 단일 플랜트 공사 가운데 역대 최대급 규모인 S-OIL 울산 온산공단 프로젝트에 대한 실시 설계 용역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공시 등을 통해 'S-OIL 울산 온산공단 프로젝트(잔사유 고도화 시설 및 올레핀 하류시설)' 플랜트 공사에 대한 실시 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S-OIL 지분을 추가 인수해 단일 최대주주가 된 후 S-OIL이 처음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