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조합인 MG새마을금고의 횡령, 고객정보 유출 등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경영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는 ‘정도경영’의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2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은행 회계 기록을 조작해 수억원을 가로챈 새마을금고 과장 박모씨(3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박씨는 송파구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 근무하면서 지난 2007년 12월부터 지난 2013년 9월까지 허위 계좌를 만들어 지역 상인연합회에서 송금한 온누리상품권 선급금을 빼돌리는 등 총 109차례에 걸쳐 2억3000여만원을 횡령한 혐
세종호텔(대표 최승구)이 면세점 입점계획을 둘러싸고 불거진 세종호텔노동조합과의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레스토랑과 연회장이 있는 호텔의 1~3층을 면세점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세종호텔에 대해 세종호텔노조가 구조조정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세종호텔 홍보 담당자는 "현재 해당 층에 근무 중인 직원들을 면세점에 근무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세종호텔노조는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이다.또한 지난 2011년 사측에 우호적인 '세종연합노조'를 만든 세종호텔은 기존의 세종
【서울=이코리아】 = (주)JNP글로벌은 대리운전 어플 '하나로 콜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앱은 번호를 외울 필요 없이 터치 한번으로 상담원 연결이 가능하며 사용한 금액의 10%와 보너스를 적립해준다.추천인 제도로 운영하는 하나로 콜서비스는 추천을 받은 사람이 대리운전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3%를 추천한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적립해 준다.쌓인 적립금은 1만원 단위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 어플은 대리운전뿐만 아니라 꽃 배달 서비스와 차량 탁송 이용 시에도 이용 금액의 10%를 적립해 준다
【서울=이코리아】국내여행사 하나투어가 한류스타들과 손 잡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문화관광 면세점인 '에스엠면세점'을 추진한다.하나투어는 지난 18일 종합엔터테인먼트 IHQ그룹과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와 함께 ‘한류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스타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투어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10개사와 합작 추진 중인 에스엠면세점에 IHQ와 큐브엔터 소속 한류스타의 이름을 건 스타상품을 판매하고, 스타의 일상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타라운지를 조성
KT(대표 황창규)가 실적부진을 이어가는 계열사 KT이노에듀(대표 함동섭)에게 계속 투자하고 있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KT에 편입된 KT이노에듀의 당기순손실은 2012년 1억1000만원, 2013년 10억9000만원, 2014년 72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매년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KT는 지난 4월 16억원에 달하는 KT이노에듀의 결손금을 처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당시 새로 발행한 598만주(주당 500원)를 총 29억 9000만원에 사들여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인 한무쇼핑(대표 이동호)이 최근 코엑스몰 내 매장관리 운영권을 둘러싸고 한국무역협회와 충돌을 빚은 가운데 전 청와대 핵심인사인 김모씨를 감사로 영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지하 아케이드를 허물고 코엑스몰을 건립한 무역협회와 소매점·식음료 매장관리 계약을 맺은 한무쇼핑은 계약 만료(2013년 2월) 전인 2012년 4월에 김씨를 감사로 영입했다.김씨는 행정안전부 출신으로 2010년 역대 대통령에 대한 기록을 보존, 관리하는 국가기록원 대통령
한국에서 ‘네스카페’로 유명한 네슬레(대표 폴 불케)가 최근 인도에서 납이 들어간 라면 '매기(maggi)'를 판매하다 적발되자 모두 폐기하기로 결정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네슬레 인도법인은 지난해 생산된 ‘매기’라면에서 허용 기준치(2.5ppm)의 7배인 17.2ppm가량의 납이 검출돼 고소를 당했음에도 이번에 또 다시 위험수준으로 나타나자 전량폐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6일 ‘매기’의 납 함유량은 기준치인 2.5ppm을 넘은 '위험 수준'이라며 판매를 금지했다.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1
KT(대표 황창규)가 휴대폰 단말기 가격을 한번에 지불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 고객을 잡아두기 위한 ‘꼼수’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17일 KT는 휴대폰을 개통한 고객의 단말기 가격에 대한 지불을 개통일로부터 3개월 이상 할부로 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단말기 완납에 대한 기간 제한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3개월 이후에 단말기 할부원금을 완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면서 “일시납을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가입 3개월 전에 완납을 하면 방송통신위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행위에 대한 개입여부를 놓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7일 방통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다단계 업체 2곳의 불법 판촉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시민단체인 YMCA의 신고를 받은 공정거래위원회도 내용을 검토하고 있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반적인 유통시스템”이라며 “문제가 있다면 개선하겠지만 다른 이통사인 KT와 SKT도 이런 형태로 네트워크 판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6일 국회 미래창
일산하나로화훼마트에서 근무하던 입주업체 소속 판매원 A(51·여)씨가 한 손님으로부터 항의를 받고 해고된 가운데 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이 해고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일산하나로하훼마트에서 화분을 구매한 뒤 반품을 위해 다시 매장을 찾은 20대 여성 B씨는 해당 물품을 판매한 점원이 퇴근하자 A씨에게 반품을 요청했다.당시 A씨는 구매 매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B씨와 언쟁을 벌였고, 집에 돌아온 B씨가 농협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불친절하다는 전자민원을 접수했다.이에 A씨가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은 지난 8년간 방문 특약점 소속 판매원들을 강제로 이동시켜 특약점주들에게 약 3000억원의 피해를 준 것이 아니냐는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16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2005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총 3482명의 방문판매원을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다른 특약점이나 직영영업소로 배치해 월 81억9800만원의 피해를 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 말 방문판매원 3만4150명 가운데 10%가량이 본인이나 특약점주의 뜻과 무관하게 이동한 것으로
현대중공업(사장 권오갑)은 하청직원이 작업 중 사망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살인기업’이라는 논란에 휘말렸다.15일 울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울산조선소 대조립1부 유원(U1) 베이(Bay)에서 철판을 절단하는 판계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강모(44)씨가 800kg가량의 선박 블록 제작용 철판에 깔려 사내 응급차량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10분만에 숨을 거뒀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한 사고는 올 들어 두 번째로 지난달 14일에는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확대해 본격적인 경영승계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의 두 아들 요엘씨와 요한씨가 대주주로 있는 보람상조개발은 지난해 매출액 205억원에서 94억원(46%)을 내부거래로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도(매출액 114억원·내부거래액 3억2000만원)보다 43% 증가한 수치다.현재 보람상조개발의 지분은 최 회장이 37%를, 부인 김미정씨가 33%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0%를 두 아들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최 회장이 보유지분 6
부실한 여신취급과 사후관리로 우리은행의 부실채권(고정 이하 여신, NPL, non performing loan)비율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실채권비율은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이에 따른 손실이 한해 은행 순이익의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1.94%로 집계돼 국내 시중은행 총 7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부실채권 비율은 ▲신한은행(0.98%) ▲하나은행(1.24%) ▲외환은행(1.39%) ▲농협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해야 합니다."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가 1971년 세상을 떠나기 직전 유언장에 남긴 말이다.그러나 유한양행의 계열사인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가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거액을 주주들에게 배당하면서 기부금은 턱없이 적어 '착한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1970년 3월 30일 유한양행과 미국법인 '킴벌리 클라크(Kimberly-Clark)'가 공동출자해
【서울=이코리아】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한옥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하 경원재)'의 시공사인 신세계건설이 건설 협력업체에 지불할 공사대금을 조율을 핑계로 미루고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1일 "건설과 관련해 공사대금은 인천경제청의 승인을 받아 처리하게 돼 있다"며 "공정별로 20여개가 넘는 협력업체와 정산해야 하기 때문에 합의가 미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경원재 건설에서 건축을 맡은 협력업체 A사는 추가공사 비용 등 72억여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국순당(대표 배중호)의 전통주 '백세주'가 최근 안정성 논란에 휩싸인 '이엽우피소'가 들어가 회수된 가운데 11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6일 백세주 원료 시료에서 '가짜 백수오'로 불리는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되자 제조사인 국순당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국순당은 이날 백세주에 대한 회수를 결정했지만, 약 20일이 지난 뒤에도 해당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관리체계가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국순당 관계자
캠핑이 대중화되면서 돼지고기 수입 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관세청은 지난 4월 돼지고기 수입 물량이 3만9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2000톤)보다 24.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입 금액도 9600만 달러에서 1억2000만 달러로 21.7% 늘었다.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국 130만명이던 캠핑 인구는 지난해 300만명으로 증가했고, 올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값도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국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보다 저렴한 수입산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농수산식품
【서울=이코리아】 = 28개 선진 원조공여국들의 공적개발원조(ODA*)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자가 발간됐다.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한국을 비롯한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들의 공적개발원조 통계를 2013년까지 총망라한 '2015 숫자로 보는 ODA’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책자는 국내 ODA 자료 부문에 있어 유일무이한 통계집으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선진 원조공여국들의 최근 원조 동향을 담고 있다.특히
【서울=이코리아】 =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중국 심천에서 주요 모바일 업체들을 초청해 '2015 SK하이닉스 모바일 솔루션 데이(SK hynix Mobile Solution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미래 모바일 생태계를 함께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작년에 이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3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해 SK하이닉스의 모바일 D램과 차세대 낸드플래시 솔루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업체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 시장 내 선두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