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대체로 미디어·멀티태스킹 환경이 갤럭시S20 대비 하향됐지만, 가격이 저렴해진 것이 특징이다.디스플레이 크기는 S21과 S20 시리즈 간에 큰 변화가 없었다. S21 울트라(U) 모델이 0.1인치 줄어든 게 전부다. 주사율도 최대 120Hz로 동일했다. 다만 해상도는 S21과 S21+이 FHD(1080p)로, 전작 QHD(1440p)에서 하향됐다.주사율은 1초에 몇 장의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높을 수록 동영상 재생화면(프레임)
한화에너지가 국내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오일메이저와 손잡고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에너지는 14일 프랑스 토탈과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해 미국시장에서 태양광사업 개발과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2019년 기준 1,762억달러(약 195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프랑스 토탈(TOTAL)은 2025년까지 35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화에너지에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토탈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BBQ를 상대로 진행한 ‘상품 공급대금’ 소송에서 300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6부는 14일 BBQ가 최장 15년간 bhc에게 독점으로 계약한 ‘상품 공급대금’의 일방적인 해지에 대해 bhc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BBQ 측이 주장한 해지 사유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bhc가 제기한 15년간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계약상 영업이익률 19.6%를 곱한 금액을 손해액으로 산정한다고 판시했다.BBQ는 지난 2013년 6월 bhc를 매각했다. 매각 당시 소스, 파우더
건설사 한라가 시공 중인 주상복합신축공사 현장 옆 건물의 지반이 침하하고 기둥이 휘어져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군자역 근처 신축공사의 영향으로 인근 A빌딩의 기둥이 휘고 외벽이 튀어나오는 등 이상 현상이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한 것. 예기치 못한 사태에 해당 건물주는 안전을 우려해 한라건설측에 해결을 요구했으나 협의가 안돼 현재 법적 다툼으로 번진 상황이다.는 14일 오전 8시 40분 현장에 도착해 피해 상황을 살펴봤다. 건물 현관은 굳게 잠겨 있었다. 지반 침하 등으로 건물에 문제가 생기자 입주사들이 모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에 대한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렌더링 이미지 등장에 이어 12일에는 삼성전자가 직접 신형 AP를 공개했다. 그런데 일부 소비자들의 관심은 내년 신제품에 쏠리고 있다.삼성전자는 신형 AP ‘엑시노스2100’ 출시 행사를 12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AP는 모바일 기기의 ‘두뇌’로 불리는 핵심 부품이다. 엑시노스2100은 갤럭시S21 시리즈에 탑재될 전망이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2100은 전작 대비 CPU와 GPU 성능이 각각 30%, 40% 이상 향상됐다. 최신 전력 효율 최적화 솔
현대자동차 주가가 애플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현대차 주가는 장중 한때 28만9000원까지 오르며 기존 최고가(2012년 5월 2일 27만2500원)를 갈아치웠다. 오전 11시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13.62%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차 주가는 지난해 3월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해왔지만, 올해 들어 상승 곡선이 한층 더 가팔라졌다. 특히, 지난 8일 국내 매체를 통해 보도된 ‘현대차-애플 협업설’은 주가에 날개를 달아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남양유업이 대학생 서포터즈(이하 냠얌즈) 2기를 출범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냠얌즈 2기 학생들은 다음 기수가 오는 여름 방학까지 활동할 예정이다.젊은 MZ 세대와의 공감과 소통을 위해 남양유업 산학협력 출신 학생들로 구성이 된 ‘냠얌즈’는, 지난해 여름방학 1기 출범을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 ‘냠얌TV’ 등을 통해 MZ 세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냠얌즈는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통해 전반적인 남양유업 기업 문화 소개와 함께 남양유업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소개 등을 통해 남양유업을 알리는 한편,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직접적인
LG전자가 가전 부문 호성적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전년비 매출은 16.9% 오른 18조7826억 원, 영업이익은 535.6% 증가한 647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4분기 가운데 최대다.LG전자가 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가전 수요 확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집콕 문화 확산, 대기 수요가 하반기로 몰린 덕분에 ‘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TV’ 등 가전 판매가 호조세였다.이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연결기준 전년비 매출은 1.87% 증가한 61조 원, 영업이익은 25.7% 늘어난 9조 원을 기록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분기 호성적은 반도체가 이끈 것으로 보인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4조 원대를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IT, 스마트폰 등 IM 부문 영업이익은 2조4000억~2조5000억 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가전 부문 역시 영업이익 1조 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LCD TV 신제품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시장 경쟁에 나섰다.삼성전자는 7일 ‘삼성 퍼스트 룩 2021’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네오 QLED TV’를 선보였다. 삼성 퍼스트 룩은 삼성전자가 매년 1월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다.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가 기존 제품 대비 3가지 변화로 화질과 명암비가 정교해졌다고 설명했다. ▲LED를 기존 대비 40분의 1 크기로 줄여 더 많은 소자를 배치하고, ‘마이크로 레이어’를 LED 소자에 입혀 더 섬세하게 빛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퀀텀 매트릭스’
KT&G가 해외 진출 100개국을 돌파했다.특히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지 비대면 프로세스를 통해 23개국을 신규 개척함으로써 총 103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또한, 신규 진출국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집중 육성하여, 연간 판매량이 1억 개비 이상인 5개국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KT&G는 글로벌 초슬림 1위 담배인 ‘에쎄(ESSE)’를 현지 시장 특성에 맞게 출시하는 대표 브랜드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으로 에쎄는 몽골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LG화학이 전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차세대 소아마비백신 공급에 본격 나선다.LG화학은 7일 전세계적으로 재유행 중인 소아마비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구호기구인 유니세프와 2021~2022년 총 8천만 달러(약 870억원) 규모로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유폴리오’는 약독화 바이러스(독성이 약해진 바이러스)를 이용해 화학적으로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없애는 공정을 추가로 거친 차세대 사(死)백신으로 기존 생(生)백신(약한 독성의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백신)보다 안전
메리츠종금증권이 라임자산운용의 부실 펀드 사태와 관련해 법적 다툼에 휘말릴 상황에 처했다.피해자들은 대신증권에서 메리츠증권으로 이관된 라임펀드의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0월 1일 메리츠증권 측이 펀드 환매를 권유해 다음날 환매를 청구했으나, 이틀 뒤인 4일 돌연 환매가 취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환매청구 취소는 투자자의 권한이라며 외부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투자자가 직접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취소가 가능한데, 메리츠증권 측이 고객정보를 도용해 트레이딩시스템 상에서 취소 처리를 했다는 주장이다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이사 사장이 1월 1일 신임 CEO로 취임한다. 신임 진재승 대표이사 사장은 2020년 12월 이사회 추인을 통해 유한킴벌리 차기 CEO로 확정됐다.진재승 사장은 1964년생으로 한양대에서 물리학,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EMBA)을 전공했으며, 1989년에 유한킴벌리에 입사했다. 입사 후 개인용품 제품개발실장 등 R&D 책임자로서 제품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2010년 이후에는 회사의 미래비전프로젝트 총괄팀장, 유아·아동용품사업, 온라인사업, 여성·시니어사업 등 주요 사업부문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왔다
쿠팡이 4인 각자대표 체제를 새해부터 2인 체제로 변경한다.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세우는 데 전념하게 된다. 쿠팡은 앞으로 강한승, 박대준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새해를 시작한다. 고명주 대표는 개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쿠팡은 이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인 각자대표 체제 변경을 의결한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전문화된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쿠팡의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다. 김범석 대표는 앞으로 넓은 시각에서 전략을 구상하고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을 만드는데 전념할
LG전자가 신기술을 도입한 새 LCD TV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색과 명암 표현력을 기존 대비 대폭 높여, LCD TV 발전의 끝에 도달했다고 자평했다.LG전자는 29일 LCD TV 기술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TV업계 트렌드와 자사 기술 현황 및 제품을 공개하는 자리였다.LG전자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은 “그동안 OLED TV를 중심으로 소개했지만, LCD TV가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만큼 연구를 끊임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미니LED를 적용한 LCD TV 성과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LG전자는 백라
제뉴원사이언스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인수를 완료하고, 통합법인을 공식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제뉴원사이언스는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제약 CMO(위탁생산) 사업부문인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법인이다.통합법인의 공식 명칭은 제뉴원사이언스(GENUONE SCIENCES, 이하 제뉴원)로 젠(GEN)과 원(ONE)의 합성어인 ‘제뉴원(GENUONE)’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사명에 담았다. 제뉴원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국내 1위 제약 CMO 사업을 그대로
국내 1·2위 배달앱 사업자 딜리버리히어로SE(요기요·배달통 운영사)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인수합병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결합은 허용하되, 경쟁제한우려 해소 및 소비자 후생 확보를 위해 ‘요기요 매각’” 조치 결정을 내렸다.28일 공정위는 딜리버리히어로 에스이(이하 ‘DH‘)가 ㈜우아한형제들(이하 ‘우형‘)의 주식 약 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동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음식점, 소비자, 라이더(배달원) 등 배달앱 플랫폼이 매개하는 다면시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전방위적으로 미치는 경
한화에너지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ESS 기반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23일 미국 뉴욕주에서 추진 중인 ESS 400MWh 규모의 아스토리아 프로젝트(Astoria Project)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형 전력회사인 콘에디슨뉴욕(ConEdison NY)과의 계약을 통해 배터리 설계와 건설뿐만 아니라 7년간의 운영도 맡게 됐다. 지난 11월에도 네바다주에서 240MWh 규모의 ESS 프로젝트(실버픽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ESS
현대제철이 고로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사실상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실제 공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현대제철은 22일 “고로 정기보수 후 고열의 바람을 다시 불어넣는 재송풍 작업 시 가스청정밸브인 ‘1차 안전밸브’를 통해 고로 내부에 남아있는 유해가스를 정화 후 배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 진행한 휴풍(고로 정비에 앞서 고열의 공기 주입을 멈추는 작업)에 이어 재송풍 과정에서도 가스청정밸브가 성공적으로 작동해 기존 고로 브리더보다 배출가스 불투명도가 현저히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이로써 현대제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