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를 장밋빛 전망으로 채웠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과물도, 기대 이상의 혁신도 빠져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오히려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열린 ‘테슬라 배터리데이’에 발표된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비용 절감’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배터리 셀의 구조를 바꾸고 생산 공정을 단순·효율화하겠다”며 “기가바이트 규모가 아니라 테라(
올해 상반기 5G 무선국 신규 구축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내달 국정감사에서 해당 문제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5G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가 상반기에 구축한 무선국 수는 2만1562국으로 지난해 4만9388국의 43.7%에 불과했다.현재 5G 서비스는 특히 복합 건물과 고속도로에서 품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상반기 투자가 줄어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지난달 과기정통부 5G 서비스 품질 평가
KT&G가 ‘2020년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약 18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6급·원급 전형과 10급 전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6급·원급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재무 △영업·마케팅 △제조 △원료 △SCM △IT △글로벌 △R&D 등 8개로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1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영업직과 생산직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10급 전형은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졸업예정자(2021년 2월)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휴온스그룹이 코로나19에도 불구 하반기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모집 부문은 휴온스글로벌 ▲바이오인허가 ▲품질관리 ▲IT인프라보안 ▲재무 ▲품질보증 ▲해외영업, 휴온스 ▲제약영업(로컬/종합병원) ▲사업제휴 ▲PV/MI ▲영업지원 ▲당뇨센터 간호사 ▲개발 ▲온라인 마케팅 ▲분석연구 ▲제품개발 ▲약효평가 ▲임상 ▲인허가 ▲도매영업, 휴메딕스 ▲분석연구 ▲개발, 파나시 ▲메디컬 영업 ▲품질보증 ▲생산 ▲수출입 영업지원 등 총 26개 부문이다.이 중에서 휴온스의 국내 제약영업(로컬, 종합병원) 2개 부문은 신입 채용으로 진행하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1일 일방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를 통지해 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15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측은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 인수를 위해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등 성실히 계약상 의무를 이행해 왔다”며 “그러나 인수 계약의 근간이 되는 아시아나항공의 기준 재무제표와 2019년 결산 재무제표 사이에는 본 계약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차원의 중대한 변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실사는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의 거래종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쿠팡은 HR CoE(인사 전문가조직)를 이끌 신임 부사장으로 김기령 전 대표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기령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인사 총괄부터 글로벌 HR컨설팅 기업 대표까지 HR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사전략 전문가다.쿠팡 입사 전에는 풀무원식품 인사기획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인적자원관리(HRM), 인적자원개발(HRD), 노사관계(ER), 다양성과 포용(D&I)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했다. 특히, 양성평등센터를 대기업 최초로 설립해 여성가족부와 노동부로부터 가족친화 및 양성평등 실천사례로 상을 받았다. 그 전에는 머서
미국발 화웨이 제재안 시행을 하루 앞두고 국내 양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전망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추가제재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제재안의 핵심은 전 세계 152개 화웨이 계열사가 미국의 기술을 사용해 개발·생산한 반도체 관련 칩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오는 15일부터는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없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장애인단체, 민간정보통신업체와 손잡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기안전 경보장치’ 보급에 나섰다.공사 서울지역본부는 11일, 서울 마포구 본부 사옥에서 농아인협회와 시각장애인연합회, ㈜샘물정보통신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전기안전 경보장치 시범운영 협력약정’를 맺었다. 협약에 함께 한 기업과 협회 대표들은 이날, 시청각장애인 주택 내 분전반에 전기 누전이나 합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경보장치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향후 이를 확대 보급해나가기로 했다. 시청각 장애인용 경보장치는 사고 위험
쿠팡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1천억원을 투자해 로켓생활권 확장을 위한 첨단물류센터를 짓는다. 쿠팡은 11일 김천시청에서 경상북도, 김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 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쿠팡 김천 첨단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쿠팡은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에 내년부터 2년간 1천억원을 투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재간접 공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안이한 대응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키움운용은 지난 7일 ‘키움 글로벌얼터너티브 펀드’의 환매를 중단한다고 판매사에 공지한 바 있다. 이 펀드는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H2O가 운용하는 해외 채권형 펀드 등을 편입한 재간접 공모펀드로, 환매중단 규모는 약 3600억원에 달한다. H2O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유동성은 낮고 위험은 큰 기업의 채권을 펀드에 편입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H2O는 투자자 피해를 우려한 프랑스 금융당국으로부터 비유동성 채권과 다른 자산을 분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0일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교촌에프앤비의 상장 도전은 유가증권시장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타이틀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교촌은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하고, 3년 여간 철저하게 상장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킨 본업 내실 강화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확립했다.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6억 1,827
배달기사들 사이에서 배달료가 인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배달주문 시장에서 기사 수급을 안정화하고, 기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함이라는 지적이다. 다만 인상이 이뤄지려면 자영업자, 소비자, 배달앱 사업자 등 사회적 합의도 필요해 난항이 예상된다.9일 배달기사 노조 라이더유니온은 페이스북을 통해 “배달기사가 받는 돈은 10년 전 3000원이었다”며 “(인상을 요구하는) 4000원은 기사들이 신호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안전운임”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업계 표준 배달료가 최소 4000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배달
LIG넥스원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취재 결과 LIG넥스원이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10년간 3번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리 혐의도 각각 달랐다.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는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LIG넥스원 사업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와 회계장부 등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의 LIG넥스원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010년 4월 7일 넥스원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압수수색은 방산 비리 척결 차원에서 이뤄졌다. 2012년 9월 19일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서 넥스원을
NH농협은행 직원이 고객의 태도를 문제삼아 대출신청을 자의적으로 거절했다는 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반면, 농협은행은 시스템 상 불가능한 일이라며 반박하고 있다.지난 4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NH농협은행 직원이 작성한 “점심시간 문제로 말들 많은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점심시간에 영업점을 방문한 부동산 분양 잔금 대출 상담 고객의 호출로 식사 중 복귀했으며, 해당 고객이 자신을 기다리게 했다는 이유로 작성자에게 짜증을 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이어 차분히 상황설명을 했음에도 고객이 계속 화
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히츠’의 위해물질 노출저감 효과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코스가 일반담배 대체제로서 공중보건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보건계는 노출저감이 무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MRTP(위해저감 담배제품) 마케팅을 일부 인가받은 사실 및 당국에 규제 개선을 촉구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9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가장 좋은 것은 모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고, 금연 캠
유한킴벌리는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유한킴벌리는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최우수기업에 선정됨은 물론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을 지속하게 됐다. 올해의 경우, 동반성장위원회의 체감도 설문조사와 대중소 기업간 동반성장 활동에 대한 대기업 실적을 함께 평가하는 체계로 개편한 첫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유한킴벌리는 협력회사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상생경영을 진행해 상생협력펀드 등의 경제적, 기술적 지원 차원을 넘어 사회적 책임까지 나누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원활한 대내외 수감활동을 위해 ‘LAB Center’를 본사 6층에 오픈하고 7일 현판식을 가졌다.‘LAB’은 'LAN선 Audit Begins'의 약어로, 한전KPS가 디지털 뉴딜 시대를 선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감사업무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노력을 의미한다.‘LAB Center’는 전국 59 개 사업소 및 해외 12개 사업소와 화상감사 뿐만 아니라, 감사자료를 온라인 실시간으로 제출, 검증 및 확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실시간 현장점검이 가능한 다자간 영상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75주년을 맞아 디지털ㆍ비대면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사무실과 자택에서 온라인 중계 채널과 화상회의 채널에 접속해 응원과 댓글로 창립 75주년의 뜻깊은 소회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 앞서 서경배 회장은 75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본사 2층) 공간에서 창립 기념 메시지를 사전 촬영해 영상으로 전달했다.서경배 회장은 영상에서 “75년의 오랜 역사는 창업 선배들로부터 우리 모두가 손수 일궈온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많은 어려움과 국경의 한
쿠팡이 광주광역시에 대규모 첨단물류센터를 설립하고 로켓배송을 전국 각 지역으로 더 촘촘히 확대한다. 쿠팡은 4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쿠팡과 광주광역시는 광주에 초대형 첨단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새롭게 설립되는 ‘쿠팡 광주 평동3차 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 8천평 규모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경산업 어린이용 치약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제품 신뢰 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식약처는 지난달 26일 애경산업의 '스몰란드치약노르딕마일드프루티향'(제조번호 200521A)에 대해 '원료에 의한 이물질 혼입 우려'로 회수·폐기 조치 명령을 내렸다.애경산업은 와의 통화에서 “어린이용 치약의 이물질 검출 문제에 대해 자체 확인한 결과 2020년 5월 21일 제조된 해당 품목 중 일부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이 사실을 인지한 후 바로 식약처에 신고했다”며 “판매 중지 조치를 내리고 회수 조치에 들어갔따”고 밝혔다.이어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