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 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회사측에서 장례비용을 유가족에게 내라"고 했다는 주장의 글이 청와대 청원에 올라왔다. 청원자는 잘못은 회사가 했는데 장례비까지 부담하라고 하는 건 유족을 두번 죽이는 행위라고 성토한 것. 지난 19일 청원자는 ‘진상규명도 없이 장례비용마저 유가족이 부담하라는 한화 대전공장, 이게 말이 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렸다. 청원자는 “지난 2월 14일 한화 방산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세명의 아들을 잃은 유가족이다”고 자신을 밝혔다.청원자는 “한화 방산 대전공장 폭발사고 이후 회사 측의 미흡한 후속처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김태업)는 21일 군형법상 정치관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항소심 재판이 예상되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에게 "피고인의 범행은 주권자인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왜곡함과 동시에 정당과 정치인의 자유경쟁 기회를 침해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지난 19일 아홉 차례의 마라톤 회의 끝에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논의의 합의점을 찾아냈다.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했던 민주노총은 경사노위 합의안을 ‘개악’이라며 강경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민주노총을 향한 여론의 반응은 차갑다.민주노총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내고 “경총이 넣은 탄력근로제 개악 민원을 정부와 국회가 덜렁 받아 답을 정해놓고, 대화 상대를 압박해 합의를 강요하는 것을 ‘사회적 대화’라 평가할 수 있는가”라며 “이번 개악합의는 정상적인 회의도 아닌 노사정 대표자끼리 시도한
경찰이 버닝썬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그룹 빅뱅 멤버 승리를 조만간 소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버닝썬 클럽 관계자들을 소환해 승리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진술을 확보했고, 승리의 소환을 검토 중이다. 버닝썬이 받고 있는 혐의는 마약 유통과 성범죄, 경찰 유착 의혹 등이다. 경찰은 승리가 버닝썬에서 정확히 어떤 일을 했는지 규명하기 위해 관련자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채널A는 “버닝썬이 사실상 승리 클럽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채널A는 이어 “버닝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철거 작업이 중단됐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과학수사대와 사이버수사대를 포함한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색했다"고 밝혔다.이날 수색에서 경찰은 클럽 내 VIP룸을 포함한 내부 시설 전체를 수색했다. 경찰은 현장 사진과 동영상 및 3차원 영상을 촬영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버닝썬은 17일을 끝으로 마지막 영업을 마친 뒤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일각에서 ‘증거 인멸’ 우려가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1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1일 “법무부와 함께 20일부터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말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회복할 수 있는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호관찰청소년에게 힐링승마를 통해 자기통제력 강화, 문제해결 능력 향상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국장 강호성)과 협의를 통해 계획됐다. 강습대상은 수도권 지역 보호관찰 청소년 30명이며, 10명씩 3
반도체 생산시설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20일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차세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첫발을 뗀 셈이다. 신청 부지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 약 448만m2(135만평) 규모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용인 부지는 기존 반도체 기업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기흥 등과 연계성이 좋고, 젼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해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선호한다.첨단 기술이 중
배우 조병규(23)와 김보라(24)가 핑크빛 열애 중이다. 양측은 21일 불거진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이날 온라인매체 더팩트는 김보라 조병규의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8일 강남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15일에는 푸켓에서 드라마 포상휴가를 다녀온 지 하루 만에 다시 만나 데이트 하는 김보라와 조병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백허그 등을 하는 다정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을 인정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5G 모델을 오는 5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20일(미국 현지시간) "폴더블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으로, 여기에 5G를 적용하고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한국에는 5월 중순에 출시할 것 같다"고 밝혔다.고 사장은 “한국은 (갤럭시 폴드가) 5G로 출시된다”라며 “5월 초나 중순쯤 출시되고 그 전인 4월 초중순 사이엔 소비자들이 만져보고 경험해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폰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이 파산을 선언했다. 대형 해킹사고로 이미 두 번이나 간판을 바꾼 코인빈의 파산에 회원들의 의구심도 높아지고 있다.20일 박찬규 코인빈 대표는 서울 강서구 코인빈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산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고위 임원의 횡령 및 배임으로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 박 대표가 지목한 대상은 코인빈 전신인 유빗의 창업자이자 코인빈에서 본부장으로 일해온 이모씨다.박 대표 설명에 따르면 이모씨는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600개가 보관된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80개를 인출하는 과정에서 새로 생성
SK㈜ C&C는 21일 “‘NH통합IT센터 데이터센터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의 NH통합IT센터는 농협중앙회 및 NH농협은행·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저축은행·농협정보시스템 등 NH계열 IT 자산을 집결시킨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이 센터는 NH 계열사의 IT 전문가들이 모두 포진한 곳으로 유명하다.이번 SK C&C 사업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의 복잡한 전력·보안·공조·네트워크 등의 상태·운전현황·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지능화된 센터 빌딩 관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SK㈜ C&C는 ‘
SK텔레콤은 21일 “올해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2G 가입자 수는 2018년 12월 기준 약 91만명에 달한다. 경쟁사인 LG유플러스는 가입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KT는 2012년 이미 서비스를 종료했다.SK텔레콤은 “3G, LTE, 5G 등 이동통신 기술 진화에도 불구, 23년간 꾸준히 2G 서비스를 이어왔다. 하지만 2G장비 노후화 및 단말 생산 중단, 가입자 지속 감소, LTE·5G 중심의 글로벌 ICT 생태계 형성 등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계속
유한킴벌리의 친자연 생리대, 라네이처가 세계적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의 패키지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프랑스어로 ‘자연의 여신’ 이라는 뜻을 담은 ‘라네이처’는 제품 및 패키지 디자인에 친자연주의를 추구하고 있으며, 100% 스칸디나비아 천연 흡수소재와 함께 재활용이 가능한 최소한의 포장기법을 적용한 점이 높게 평가 됐다.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으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 디자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는 각국 전문가들로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건설현장에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다. 지난 18일 인천 삼두1차 아파트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건설의 지하터널 발파 공사가 처음 시작된 2015년 12월 이후 아파트와 인근 교회에서 건물 균열이나 지반 침하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비대위에 따르면, 지하터널 발파 공사 후 건물을 점검한 결과 삼두1차 아파트에서 722건, 인근 교회에서 40건의 균열이 발견됐다.주민들이 균열의 원인으로 지목한 지하터널은 지난 2017년 개통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으로, 국토교통부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이 사건 피해자인 김지은씨를 재차 공격했다. 이에 대해 김지은씨측은 “근거없는 선동”이라며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민 씨는 안 전 지사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2심 판결이 부당하다고 반발하면서 성폭력사건이 아닌 불륜이라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1주일 지난 20일 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일관된 주장이 왜 배척되었는지 정말 궁금하다. 안희정씨와 김지은씨에게 의해 뭉개져 버린 여성이자 아내로서 제 인격이 항소심에서 다시 짓밟혔다. 김지은씨의 거짓말이 법정에서 사실로 인정되는
현대제철 당진 공장에서 외주 용역업체 소속 직원이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5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로자 이모(50) 씨가 작업 중 숨졌다. 이씨는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노후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 동료 3명과 함께 현장에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했다.현대제철측은 본지 통화에서 “이씨가 정지된 컨베이어벨트 부품 교체작업 중 부품을 가지러 가다가 옆에 가동 되고 있는 컨베이어벨트에 빨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두 컨베이어벨트 사이의 간격은 5m. 회사 관계자는 “공장 내부에
하나카드는 게임업체인 넥슨과 함께 메이플스토리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넥슨 메이플스토리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핑크빈, 예티, 슬라임, 돌의정령 등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가 새겨진 넥슨 메이플스토리 체크카드는 넥슨캐시를 온라인사이트(모바일 제외) 넥슨닷컴및 메이플스토리에서 충전할 경우 충전금액의 15%를 월 3회까지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월 3만원 이상 이용 시 5%, 택시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5%, 11번가 옥션 G마켓에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 시 5%,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CU GS25 다이소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 총 182건의 비리 사례가 적발됐다.정부는 20일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3개월 간 120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적발된 채용비리는 총 18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규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건은 158건,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건은 24건이었다. 또한 친인척 특혜 채용 의혹이 있는 것은 16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82건 중
검찰이 현대·기아차가 세타2 엔진 등 차량 제작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형진휘)는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품질본부 및 법무실, 경기 화성시 기아차 화성공장 품질관리부서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내부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고발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현대·기아차가 차량 결함을 알고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BJ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 조사를 받았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방송인 A(36)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피해여성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5일 인터넷 개인방송 시청자인 B씨를 자신의 집으로 오게 한 뒤 함께 술을 마셨다. A씨는 B씨가 술에 취해 잠이 들자 성폭행을 시도했다. 이에 잠이 깬 B씨는 자신이 성폭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맹렬하게 저항했다. 저항하는 과정에서 B씨는 주방에 있던 흉기를 집어들고 A씨에게 휘둘렀다. B씨의 신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