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전화 사업 종료 발표 직후, 탑재 앱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LG전자는 간편결제·전용 콘텐츠 마켓 등 주요 서비스는 유지할 계획이다.LG전자는 오는 7월 31일 휴대전화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세계 시장을 양분하는 구도가 심화되면서, 더이상 경쟁에 나서기 어려웠다는 판단에서다. 2015년 2분기부터 23분기 연속 적자를 거듭했고, 그간 누적 적자는 약 5조 원에 달했다.이번 발표 직후, LG 스마트폰 유저들 사이에서는 ‘사후관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LG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조원태 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한진칼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3자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이 공식 해체되면서 이들이 보유한 물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향후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사모펀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계열사 대호개발은 1년 2개월간 맺어온 한진칼 주식 공동보유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상호 간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산업은행이 조원태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지분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사라진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가맹점과 함께 매장 내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선다.bhc치킨은 직영점과 가맹점 등 전 매장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bhc치킨은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치킨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가맹점별 음식점 위생등급을 추진해 왔다. 전국 1500여 개의 모든 가맹점이 참여해 매장 위생 관리에 본사와 가맹점이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70여 개 매장이 심사를 통과해 매우 우수, 우수 등 등급 지정을 받았다. 순차적으로 등급 심사가
휴메딕스가 4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휴메딕스는 지난 2일 전환사채 발행 결정 공시를 통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납입일은 6일이며, CB의 만기일은 오는 2026년 4월 6일이다. 전환청구는 본 사채 발행일 이후 1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만기일 1개월 전까지 가능하다.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450억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백신CMO사업을 위한 시설자금, 바이오시밀러 사업진출을 위한 타법인 지분 인수 및 투자, R&D연구개발 및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반도체 품귀 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태가 장기화될 시 국내 주력산업인 TV·가전·스마트폰·자동차 분야 타격이 불가피하다.대만 전자제품 제조사 폭스콘 류양웨이 회장은 31일 실적 발표회에서 “반도체 수급난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차량 반도체뿐 아니라 다른 분야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당초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3분기께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류 회장의 발언은 예년 수준을 회복할 수는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폭스콘은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 시
하이트진로가 청정 지구를 위해 재활용의 생활화에 힘을 보탠다.하이트진로는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활용의 생활화를 독려하는 ‘청정사이클’ 캠페인을 본격화하기 위해, BGF리테일(CU편의점)과 협력해 4월 1일부터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양사는 지난 3월 31일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와BGF리테일 상품개발 본부장 진영호 상무가 참여한 가운데‘청정사이클 캠페인’진행을 위해 ‘자원순환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비대면 협약식을 진행했다.하이트진로는 출시 2주년을 맞은 청정라거 테라의 태생적 차별점인 ‘청정’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경기도 평택시에 수도권물류센터를 신축 개관했다.이번 오픈한 수도권물류센터는 국내 사업의 물량 증가와 HMR 등 신규 사업 확장에 따른 처리 능력과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됐다. 수도권물류센터는 부지 5,000평 규모에 지상 2개 층으로 마련됐다.교촌에프앤비는 새로운 수도권물류센터를 통해 기존 수용 능력(약 85톤)보다 2배 이상 높아진 일 평균 200톤 이상의 물량을 수용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높아진 공급 역량을 예상하고 있다.한편 교촌은 이미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호남권, 영남권
아파트 브랜드 ‘예미지’로 알려진 금성백조가 시공한 아파트에서 입주를 앞두고 하자 민원이 제기됐다.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예미지 신축 아파트 내 붙박이 가구 다수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입주민들이 전면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아파트는 701세대로 올해 2월 입주를 시작했다.입주민들은 곰팡이 핀 가구에 대해서 전면 교체를 요구하고 있으나 건설사는 전면 교체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금성백조 관계자는 “전세대를 모두 뜯어서 목재용 제거 약품을 사용해 제거한 후 재조립할 예정으로 4월 중순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조립 시공 후 곰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이 SK종합화학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석유 화학 기업과 소비재 기업이 협업해 포장재 개발에 나서는 첫 사례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력을 갖춘 ‘SK종합화학’과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품 포장재를 생산해온 ‘SPC팩’이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한 포장재를 개발할 예정이다.특히, 기존의 친환경 포장재들이 주로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다면, 이번 협약을 통
한화종합화학이 한국서부발전과 손잡고 친환경 발전 기술을 실전에 활용하기 위한 시험에 나선다.한화종합화학은 30일 한국서부발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혼소 발전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화종합화학과 한국서부발전은 그린뉴딜 저탄소 발전분야 수소 혼소 기술 개발∙실증과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수소 혼소 비중이 높을수록 이산화탄소 배출은 줄어든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탄소 배출 제로인 수소 발전의 전 단계로 평가 받는다.앞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매출이 지난해 1조 원을 넘어섰다. 자영업자가 배민을 통해 올린 매출(앱 거래액)은 15조원을 넘어섰다.우아한형제들은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9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비 94.4% 늘어난 수치로 2010년 국내 음식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매출 1조 시대를 열었다.영업이익은 치열한 마케팅 경쟁과 프로모션 비용 지출 등으로 11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 해 전에 비해 적자 폭이 69.2% 줄었다.우아한형제들은 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점포 상생협약 선포식’을 2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선포식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파리바게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 10년 이후 별도의 규정이 없었던 계약 갱신을 기본적으로 허용하며, 계약 갱신 시 가맹점주와 사전 협의된 평가시스템을 활용하고 이의 제기 등에 대한 절차 권리를 투명하게 보장해 가맹점과의 상생
하이트진로가 7번째 투자처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페이스리버’를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노스노스’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s)을 개발한 스페이스리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 결정을 내렸다.특히,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물류 산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것에 주목, 이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노스노스’의 차별화된 시스템 운영 방식을 경쟁력으로 보았다.‘노스노스’는 이커머스와 3자물류사에 최적화된 서비스형소
쿠팡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 불과 2주 만에 이루어진 국내 첫 투자로, 국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쿠팡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쿠팡 완주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쿠팡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체결한
미국 조지아주 의회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화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강력하게 호소했던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양사간의 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현지 매체 뉴넌타임즈헤럴드(Newnan Times-Herald)등의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상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상원은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의 폐쇄를 막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급망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일자리를 보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추진 중인 대한항공은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천명한 것과 달리 2000명에 달하는 아시아나 협력업체 직원들은 고용불안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토교통부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9년 12월 31일 기준 아시아나가 항공기 운영 및 운항 업무를 직접 위탁한 협력업체는 12곳, 전체 인원은 2,362명이다. 자회사가 도급을 준 업체까지 합치면 아시아나가 평상시 항공기를 띄울 때 고정적으로 필요한 협력업체 인원은 3,000명대까지 늘어난다. 지난해 코로나19에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 양사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검토하면서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샤오미가 LG 스마트폰 점유율을 흡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샤오미는 23일 레드미노트10과 레드미노트10 프로를 공개했다. 2종 모두 경쟁사 동급 스펙 스마트폰 대비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각각 21만8900원, 31만9000원이다.레드미노트10은 21만 원대 스마트폰에서 보기 드문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678, 램은 4GB
하이트진로가 임직원과 소방공무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하이트진로는 소방청과 함께 비대면 체육대회 ‘2021 더 히어로 레이스(2021 the Hero’s Race)’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전국 소방공무원 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2달간 진행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은 ‘2021 더 히어로 레이스’는 참여자들의 일상 속 지속적인 체력 증진을 도모,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구성원간의 단합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치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기록,
LG화학이 플라스틱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망라하는 ESG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LG화학은 23일, 국내 혁신 스타트업인 이너보틀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가 완벽하게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Plastic Eco-Platform)’을 구축한다고 밝혔다.이너보틀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 스타트업으로 국내 및 해외에 등록된 지식재산권만 50여건에 달하며, 2019년에는 혁신적인 기능과 제품 디자인을 인정받아 아시아개발은행(ADB) ‘올해의 스타트업’ 선정 및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한화종합화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 혼소’ 발전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적인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를 인수하면서다.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함께 태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한화종합화학은 22일 “수소 혼소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PSM사(Power Systems Mfg., LLC)와 네덜란드 ATH사(Ansaldo Thomassen B.V.)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글로벌 가스터빈 기업 ‘안살도 에네르기아(Ansaldo 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