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하는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본격화한다.8일 한국MS는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12층에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MTC)’를 개소했다. 이곳에서 장홍국 한국MS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에 3년 전 사이버보안센터를 설립하고, 2017년 애저 데이터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MTC를 설립하게 됐다”며 “MTC 개소를 1년 반 정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고객의 성공이 본사의 성공으로 귀결된다는 자세로 디지털 전환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권오성 한국M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한 가운데, 한진그룹 지주사 및 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8일 오후 2시 현재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5% 상승한 3만원, 한진칼 우선주는 주가상한 제한(+30%)에 가까운 29.91%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 또한 전일 대비 1.72% 오른 3만2450원, 대한항공 우선주는 10.87% 오른 1만5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진에어와 (주)한진도 각각 1.91% (2만4000원), 12.62% (4만600원) 오르는 등 다른 계열사들도 강세를 보이
한화생명은 8일 "속초·고성 등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 고객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산불 사고로 피해를 입은 한화생명 보험가입 고객과 대출이용 고객은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및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받을 수 있다. 또한, 산불 사고로 인한 입원치료로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청구금액과 무관하게 팩스로 손쉽게 접수 가능토록 하고 신속 지급할 예정이다.해당 고객들은 가까운 한화생명 지역단 또는 고객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피해 확인 서류와 신분증을 반드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가 "연예인 지인이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해당 연예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황씨는 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을 끊으려 했으나 연예인 지인 A씨가 권해 마약을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의 이런 주장은 자신은 마약 상습범이 아닌 피해자라는 논리를 담고 있다. 마약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A씨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마약을 하게 됐으니 선처해달라는 것. 경찰은 황씨의 주장이 맞는지 사실 확인을 위해 A씨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질병관리본부가 8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본의 이번 조치는 지난 6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된데 따른 것이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최초 채집시 발령된다. 이번 주의보는 봄철 낮은 평균기온과 심한 일교차로 지난해 (4월 3일)에 비해 5일 늦어졌다.작은빨간집모기는 주둥이 가운데 넓은 백색 띠가 특징인 암갈색의 소형 모기(4.5mm)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오후 8~10시)에 활동한다. 모든 매개모기가
14개월 영아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아이돌보미 김모(58)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김씨는 8일 오전 9시 50분 서울남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얼굴을 완전히 가린 김씨에게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다. “학대를 인정하느냐”, “훈육 차원에서 때렸다는 입장이 맞나”, “아이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나” 등 잇단 질문에 김씨는 일제 대꾸를 하지 않고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아동복지법 위반(신체적 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에 대한
자유한국당이 공석이었던 당 윤리위원장에 정기용 윤리위 부위원장을 선임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비공개 회의에서 윤리위원장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5•18 망언 징계는)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김영종 윤리위원장이 지난달 4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달 넘게 위원장 공석에 있었다. 한국당은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중 이종명 의원만 제명 결정했고 나머지 두 의원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 법관 개인 신상이나 성향을 문제삼고 재판 결과를 불신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김 대법원장은 8일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제3기 전국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지난 날을 알아야 했고, 과거로부터 교훈을 배워야만 했다” 며 “사법행정을 재판지원이라는 본연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해 기울인 많은 노력은 과거의 잘못을 탓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오직 ‘좋은 재판’이라는 사법부의 사명을 위한 미래의 토대를 만들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재판 결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5일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협상을 끝내고, 동양자산운용 및 ABL글로벌자산운용(구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 1월 11일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약 3개월 만에 이뤄낸 첫 번째 M&A다. 우리금융의 현재 수익구조는 은행부문이 약 90%를 차지하는 상태. 지주사 전환 이후 비은행부문 확충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우리금융으로서는 첫 발을 내디딘 셈이다.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월 14일 지주사 출범식에서 향후 비은행부문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30일까지 ELS 펀드 상품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ELS 펀드랑 예뻐져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ELS 펀드는 기초자산 지수를 추종하는 ELS를 분산 투자하여 장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핵심 펀드로, 기존 ELS 투자의 제한 사항을 줄여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삼성 ELS 인덱스’, ‘한국투자 ELS 지수연계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해당 상품을 100만원 이상 신규 하거나, 10만원 이상 신규
두산건설이 2018년 1분기에 309억원 손실, 2분기에 356억원 손실, 3분기에 255억원 손실을 공시하였기에 대부분의 투자자는 4분기에도 그 정도 손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금년 2월 두산건설은 갑자기 4,500억원에 가까운 4분기 손실을 발표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두산건설의 당기순이익이 2015년 5,200억원 손실, 2016년에 3,500억원 손실, 2017년에 1,800억원 손실로 매년 손실액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므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2018년에는 1,200억원 정도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었던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20억원 규모의 지원 의사를 밝혔고, 현대자동차그룹은 10억원을 지원한다. 대기업 외에 중견기업들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아성다이소는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가족들을 위해 주요 생필품이 담긴 행복박스 1,000가족분을 속초시청과 고성군청에 전달했다. 행복박스는 세제, 장갑, 위생밴드, 치약, 칫솔, 물티슈 등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으로 구성돼, 강원도 고성
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조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의 한 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뉴포트비치 별장에 머물었다. 뉴포트비치에서 남쪽으로 10km 떨어진 크리스털 코브 주립공원 인근이 위치한 이 별장은 조 회장이 지난 2008년 약 593만달러(한화 약 67억원)를 들여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회장이 이 별장에 머문 이유는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한 것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촛불정부=산불정부”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네요. 강원도만 아니라, 제 고향 경북 영천에도 제 평생 처음으로 산불 보도가 되네요”라며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화병”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 전 지사는 전날인 6일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이 북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너무나 엉뚱한 ‘종북 짝사랑 잠꼬대’를 했다. 이런 세기적 잠꼬대를 하게 만든
여야가 강원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하도록 정부 측에 요청드린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반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재난 앞에서 모든 정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할 때”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찬성하면서도,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재난
아마존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무선 이어폰의 스펙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4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아마존 무선 이어폰은 애플 에어팟과 디자인이 비슷하다. 소식통은 아마존 무선 이어폰이 에어팟보다 뛰어난 음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 무선 이어폰은 AI 알렉사와 연동된다. 음성 명령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날씨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폰을 두드려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고 곡 사이를 전환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탑재된다.다만 아마존 무선 이어폰은 통신연결이 지원되지
사문서 위조 혐의로 법정구속된 강용석 변호사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이원신 부장판사)는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강 변호사는 지난 2015년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의 불륜설로 인해 김씨의 남편 조모씨로 부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당한 바 있다. 강 변호사는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조씨 명의의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하고 소송취하서에 조씨의 인감도장을 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24일 열린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4월 1일부터 HUG 주요사업, 제도개선 아이디어 등에 대한 국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HUG 홈페이지에 ‘국민참여게시판’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국민참여게시판’은 국민이 HUG 정책 과정에 참여하고, 국민의 뜻이 HUG 신규 사업으로 실현되는 기반을 만들고자 운영하게 됐다. ‘국민참여게시판’은 △국민제안, △정책제안, △아이디어 공모 게시판으로 구성돼 있다, ‘HUG 홈페이지의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국민제안은 국민이 HUG에 바라는 제도개선 사항을 수시로 제안할 수 있는
4일 발생한 고성산불에 대한 진화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 이번 산불의 원인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초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재난안전대책관리본부(중대본)는 이번 산불의 원인을 변압기 폭발이라고 추정했다. 화재 발생지점인 고성군 토성면 주유소 인근 전신주에 설치된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불씨가 번졌다는 것. 반면 한국전력(한전)은 “해당 전신주에는 변압기가 아닌 개폐기가 달려있다”며 변압기 폭발설을 부인했다.고압 전력을 일반 가정용으로 낮춰주는 변압기와 달리 개폐기는 전기를 차단하거나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변압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오후 분당서울대병원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황하나를 체포해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했다. 7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황하나는 자신의 마약 투약 등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를 마친 황하나는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5일 오전 조사를 재개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황하나가 경찰 조사 하루만에 혐의를 인정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황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