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가 우리 정부의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조치가 WTO 위생 및 식물위생(SPS)협정에 합치한다고 판정했다. WTO가 수입재개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한국에 유리한 결과가 나온 것. 이에 따라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의 국내 수입이 계속 금지된다.WTO는 12일 일본이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제기한 제소사건에서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2월 1심에 이어 나온 상소 판정이다. WTO는 1심에서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WTO는 이날 한국의 조치가 부당한 무역제한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31)씨가 기소의견으로 12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황씨는 입감돼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와 취재진에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씨는 "마약을 함께 투약했다고 주장한 연예인이 누구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호송 차량에 올랐다.경찰은 황 씨가 올해 2∼3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황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 씨와
‘김학의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 일부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 전 법무부 차관의 얼굴 특징이 드러나 있다.12일 YTN은 "김 전 차관의 얼굴이 선명히 드러난 고화질 원본을 입수했다. 국민의 알 권리,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폭로한다는 차원에서 일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 속 남성은 무테안경을 끼고 있고, 여성을 껴안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성관계를 시도하는 영상으로 파일 기록에 따르면 2012년 10월 8일 제작된 것이다. 이는 윤중천 씨와 권 모 씨의 간통 고소 사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각계각층에서 환영과 탄식이 엇갈리고 있다. 청년·종교계·청소년계·의료계·장애계 등 각계 단체들로 구성된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모낙페)'는 이날 헌재 결정이 발표되자 환호성을 터뜨렸다. 문설희 모낙폐 공동집행위원장은 "7년 만에 역사적 진전을 이룬 승리의 날"이라며 "그동안 거리에 나가 ‘낙태가 죄라면 범인은 국가다’라는 요구와 함께 수년에 걸쳐 낙태죄 폐지를 외쳐왔다"고 말했다.나영 위원장은 "여성 건강, 생명을 위해 처벌이 아니라 국가가 사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11일 베트남 진출 10년을 맞아 다낭에서 기념행사 및 2018년도 연도대상 행사를 가졌다.베트남 다낭 빈펄 럭셔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베트남 백종국 법인장을 비롯해 직원과 설계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본사에서도 차남규 부회장 등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베트남 정부측 인사로는 프응 응옥 칸(Phung Ngoc Khanh)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국장과 응오 비엣 쭝(Ngo Viet Trung) 부국장이 참석했으며, 지난 해 8월 한화자산운용이 4억 달러 투자를 결정한 빈그룹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이하 에이스손해보험)는 최근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되어 강원도 일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및 주택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에이스손해보험에 가입한 피해지역 고객에게는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함으로써 피해 복구에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에이스손해보험 모재경 부사장은 “강원도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께 진
아마존의 AI ‘알렉사’에 녹음된 사용자 목소리를 아마존 직원들이 엿듣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알렉사는 AI 스피커, 가전 등에 탑재되고 있으며, 올해 출시 예정인 아마존의 무선이어폰에도 들어간다.10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는 아마존 소식통 7명을 인용해 “알렉사에 저장된 음성 파일들을 전 세계 아마존 직원 수천명이 듣고 있다”고 보도했다.음성 기록은 알렉사의 음성 명령 인식을 개선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음성 기록을 듣고 이 말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주석을 다는 식이다.이러한 과정이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편 소설 ‘총구에 핀 꽃’은 한국계 미군의 망명 과정을 추적한, 실화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융합된 작품이다. 이대환 작가는 이 소설을 구상하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핀란드, 스웨덴, 폴란드까지 기차와 선박으로 돌아다니고, 홋카이도 변두리까지 세계 동서를 오가며 취재했다.‘총구에 핀 꽃’에 대해 평론가 정은경은 “최인훈 ‘광장’의 세계사적 버전”이라고 평했고, 해설을 붙인 평론가 이경재는 “전쟁을 낳는 근원적인 세계의 작동원리로서의 국민국가와 그것을 넘어선 평화의 가능성까지 진단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평했다.
연합뉴스TV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소식을 전하며 북한 인공기를 문 대통령 사진 아래에 배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 전문 방송사로서는 있어서는 안될 대형사고를 친 셈이어서 언론계는 물론 SNS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연합뉴스TV는 10일 오후 ‘뉴스워치2부’ 생방송에서 ‘문 대통령 방미… 트럼프·행정부 동시 설득 나선다’란 제목의 리포트를 내보내며 문 대통령 사진 아래에 북한 인공기를 넣고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는 성조기를 배치했다. 태극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인공기를 넣은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실수라고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11일 강원 산불지역에 피해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재해구호법에 따라 이재민 구호활동을 위해 설립된 법정 구호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으며 국가재난지역으로 선정된 5개 지역(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의 피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HUG는 4월 9일 전세보증 특례, 단독주택 품질보증 수수료 감면, 기부금 4억원 마련 등 산불피해 강원지역 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이번 기부금 1억원과 더불어 피해주민들의 임시 거주공간 마련에 필요한 임차료 3억원 추
지난 4일 강원도 산불 발화점으로 지목된 전신주 개폐기와 관련해 한국전력공사의 관리책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세종정부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원도 산불에 대해 “저는 한전의 책임이 있을 것 같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진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강원 산불이) 불가항력이 아니고 (한전의) 책임이 있다고 나온다면 정부도 가만있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산불 원인 대한 조사 중
에서 유저로 위장한 운영자가 고성능 아이템을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는 넥슨코리아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다.9일 운영진에 따르면, 최근 한 운영자가 게임 내 상위 콘텐츠를 우월하게 플레이할 목적으로 필요한 장비와 소비/재료 아이템을 생성해 사용했다. 해당 운영자가 생성한 아이템은 현금으로 환산하면 수백만원에 달한다.앞서 유저들은 “‘핑찌’라는 닉네임의 유저의 능력치가 비정상적”이라며 운영자 권한 남용 의혹을 제기했다. 문의를 접수한 운영진은 내부
낙태죄 폐지에 66년이 걸렸다.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조종을 울린 11일 여성계는 일제히 환호했다. 낙태죄는 한국전쟁이 끝나갈 무렵인 1953년 제정됐다. 이후 여성계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은 "낙태죄는 여성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폐지를 촉구해왔다. 그 염원이 11일 비로소 이루어졌다.헌법재판소는 11일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제한하고 있어 침해의 최소성을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난 10일 군산제일고등학교에서 제22회 ‘2019 JB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강좌는 군산제일고등학교 1~2학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아시아인 최초 NASA 우주생물학 그룹과 함께 서호주를 탐사한 국내 1호 과학탐험가 문경수 강사를 초청해 ‘잃어버린 호기심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마련됐다.문경수 탐험가는 아리랑 인공위성 관제 시스템을 제작하면서 생긴 자연현상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과학 독서 모임을 통한 탐험을 시작했으며, NASA등 세계적인 기관에서 근무하는 과학자들과 서호주, 고비사
LG생활건강의 자회사 해태htb는 11일 "예로부터 목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배와 도라지를 편강한의원의 비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음료 ‘목편각 배도라지차(茶)’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원하면서도 상쾌한 목 넘김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음료로 건강과 맛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 해태htb에서 선보인 목편각 배도라지차는 배와 도라지의 효능을 프리미엄 차로 구현하기 위해 편강한의원과 기술 협업으로 탄생했다. 목편각 배도라지차는 ‘편강의 비법’으로 건강과 맛을 한번에 잡았다. 도라지의 쓴 맛을 배 과즙이 부드럽게 잡아주면서 마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놓은 자구계획이 퇴짜를 맞았다. 금호그룹은 9일 산업은행에 박삼구 회장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13만3900주를 추가 담보로 제공하고 5000억원을 지원해달라는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 아울러 자회사를 매각하고 아시아나항공의 비수익노선을 정리해 경영정상화를 한 후 3년 안에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은행은 10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회의를 소집해 논의한 결과, 금호그룹 자구계획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에 사재출연 또는
우리은행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업무용 전기자동차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업무용 친환경 전기차 5대를 도입했다. 올해 말까지 기존 휘발유 차량을 교체해 친환경 전기차를 본점 업무용 차량의 약 3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도입 후 충전시설과 주행거리를 감안해 수도권 영업점 업무용 차량도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공적으로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3년부터 LED 교체, 노
# 수십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A씨가 지난해 벌어들인 광고 수익은 약 20억원. A 씨는 해외 업체에서 외화로 지급되는 광고수익의 경우 쉽게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수익금을 전부 신고 누락했다가 국세청에 덜미를 잡혔다. 유튜버로 쌓은 인기를 활용해 개인 인터넷쇼핑몰까지 열었던 A씨는 국세청으로부터 약 5억원의 소득세를 추징당했다.# 각종 드라마・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유명 배우 B씨는 본인과 가족 명의로 1인 기획사를 설립한 뒤, 직원에게 거짓으로 용역비를 송금하고 이를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지난 9일부터 나흘간 필리핀 북사마르주 카타르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자신의 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현대제철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부터 필리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필리핀 북사마르주는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의 지원에도 소외된 빈곤지역으로 지진과 태풍, 홍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