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성 착취물 제작과 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부따’ 강훈이 재학 중이던 대학교에서 제적됐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달 29일 학생지도위원회와 총장의 최종 결정을 거쳐 강훈에게 제적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과기대 학칙에 따르면 교외에서 학교 명예를 훼손시키거나 그 밖에 학생 신분에 어긋난 행위를 한 사람 등을 징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적은 ‘권고 퇴학’과 ‘명령 퇴학’이 있는데, 강훈은 명령 퇴학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강훈은 재입학도 불가능해졌다.'박사방'
코로나19 치료에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국내로 들어온다.질병관리본부는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해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식약처 등 관계부처,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렘데시비르가 조속히 수입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다.의약품 특례수입 제도는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고자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렘데시비르의 국내 도입을 제안함에 따라 식약처에 특례
배달앱 요기요의 갑질 행위가 적발됐다. 요기요는 배달음식점에 ‘앱 주문 최저가’를 강요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계약해지 등 불이익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2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운영하는 배달앱 요기요의 최저가보장제 시행·강요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68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요기요는 자사 앱에 가입된 배달음식점에 일방적으로 최저가보장제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음식점으로의 직접 전화주문, 타 배달앱을 통한 주문 등 다른 판매경로 판매가를 요기요보다 더 저렴하게 책정하는 것을 금지
대낮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이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사건 현장이 CCTV 사각지대여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토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에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서 한 남성이 여성 A(32)씨를 폭행했다는 신고 내용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공항철도 입구 방향으로 향하던 A씨는 키 180cm 정도,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과 어깨를 부딪혔다. A씨에게 욕설을 한 남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동물실험에서 페럿(유럽긴털족제비)에 약물을 투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집단보다 최대 100배 이상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지난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선별을 완료한 뒤 충북대 연구진과 함께 동물실험을 해왔다. 동물실험 결과 약물 투여 닷새째부터 콧물, 기침 등 증상이 사라지고 폐의 염증도 나아지는 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셀트리온은 밝혔다. 셀트리온 항체 치료제는 △1단계, 회복환자 혈액샘플 채취 △2단계, 항체 후보 유전자 집
초등학교 1학년 제자에게 팬티 숙제를 내고 부적절한 성적 표현을 한 교사가 파면 처분을 받았다.울산시 교육청은 29일 오전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사의 파면 처분을 결정했다. 징계위는 A교사의 행위가 국가공무원법 63조 ‘품위 유지의 의무’와 64조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A교사의 징계 사유는 학생과 동료교사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원 품위를 소상하는 게시을 게재, 교원 유튜브 활동 복무지침 위반 등이다.파면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연금과 퇴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 제2공장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일반기업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오늘 10시 기준 경기도 31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86명이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처분서를 이날 쿠팡 물류센터측에 전달할 계획으
레저용 모터보트를 이용해 충남 태안 해변으로 밀입국한 용의자 6명 중 1명이 26일 검거됐다. 해경이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지 3일만이다.지난 23일 오전 11시쯤 태안 의항리 해변에서 중국인들이 타고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1.5t급 레저용 모터보트 1척이 발견됐다. 모터보트 발견 지점 인근 도로변에 설치된 CCTV에는 해변에서 도로 갓길로 걸어가는 남성 6명의 모습이 찍혔다.태안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8시 전남 목포시 상동 인근에서 중국인 왕 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일 밤 9시쯤 일
“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을 배신자라고 비난할 자격이 없다. 윤미향은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이용수 할머니와 사전 의논을 했고, 이 할머니는 국회에 가지 말라고 했다. 이 를 거부하고 출마한 윤미향을 배신자로 규정했다. 그런데 정작 이 할머니는 윤미향보다 7년 앞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마 신청을 했다. 본인은 국회의원을 해도 되고 윤미향은 안된다는 건 자가당착의 논리 아닌가”대구에서 열린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을 지켜본 한 시민단체 관계자의 말이다. 이용수 할머니가 국회의원을 되려고 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경주시가 일본의 자매결연 도시에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SNS 등에선 ‘노 재팬’ 선언과 함께 경주 보이콧을 의미하는 ‘노 경주’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청와대 국민 게시판에도 경주시장 해임을 촉구하는 청원에 25일 6만명 넘게 동의했다. 여론의 반발에 놀란 경주시는 결국 추가 지원 계획을 취소했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주시 관계자는 “일본 내 다른 자매결연도시, 우호도시 등에 예정돼있던 방역물품 추가 지원은 취소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집단감염 위험시설 역학 조사 과정에서 출입자 명부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이는 그간 유흥시설 등의 출입자 명부가 수기로 작성됨에 따라 나타난 허위 작성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함이다.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되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 시설을 입장하거나 이용하게 된다.시설이용자는 개인별 암호화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시설관리자는
아동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제복)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대회의실에서 태호 엄마 이소현씨를 아동안전위원회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아동안전위원회는 우리나라 최초로 아동 안전 법안을 전문으로 입법하는 기관으로 국민의 주체적인 참여로 아동이 안전한 나라를 위한 더 좋은 법과 정책을 만드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위촉식에서 이제복 위원장은 “태호 엄마 이소현은 태호∙유찬이법을 비롯한 어린이 생명안전법안 개정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권에 호소하여 입법을 통과시켰다”라며 “후원회장으로 위촉되시면 더 많은 국민들께서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이 안전한 나라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 잡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이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와 다른 계통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유형을 분석한 결과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 중인 C형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크게 3종류로 나뉘는데 초기 중국 우한 환자에게서 나타난 A형, A형이 중국 우한을 벗어나 변형된 뒤 중국 전역과 한국 등 동아시아에서 확산한 B형, 그리고 B형이 또 변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유행한 C형이다.우리나라의 코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연쇄살인범 최신종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과거 학창시절부터 폭력적인 성향이었다는 증언이 쏟아졌다.최신종은 지난달 14일 아내의 지인인 여성 A씨(34)를 성폭행한 뒤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 인근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나흘 뒤인 지난달 18일 부산에서 온 또 다른 여성 B씨(29)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했다.경찰은 최신종이 이미 밝혀진 피해자 2명 외 다른 여죄를 캐기 위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신종의 주변에선 이번 사건에 대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최신종
코로나19 재양성자는 감염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역당국이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양성자에 대한 격리 관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와 바이러스학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재양성자에게 (코로나19) 감염력 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완치돼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 중 다시 양성으로 판정된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견되자, 지난달 14일부터 재양성자에 대해 확진 환자에 준하는 관리를 해왔다. 지난 15
고 최희석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입주민 A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가운데 경비원 최씨가 극단적 선택 전 음성으로 유서를 남긴 사실이 확인됐다.YTN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이 음성 유서에서 “○○○씨라는 사람에게 맞으며 약으로 버텼다”며 “밥을 굶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얼마나 불안한지 알아요?”라고 말했다.음성 유서에는 입주민 A씨가 “너 이 XX 고소도 하고 돈도 많은가보다. 그래 이 XX야. 끝까지 가보자. 네가 죽던가 내가 죽어야 이 싸움 끝나니까”라고 폭언한 내용도 담겼다.최씨는 또 “사직서 안 냈다고 (주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인 문형욱(갓갓)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문형욱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부따' 강훈, 이기야방 운영자 '이기야' 이원호에 이어 4번째 신상공개자가 됐다. 경찰은 이날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 및 피의자의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했으나 범행수법이 악질적 반복적이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었으며, 국민의 알권리와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성명과 나이·얼굴을 공개한다고
전북도는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5일 지인들과 서울 이태원클럽을 다녀온 김제보건지소 공중보건의 A(33)씨가 1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대구 지역에 의료지원을 갔다가 지난 4월 20일부터 지난 5월 3일까지 김제보건소에 있는 숙소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자가 격리가 끝나자 지인들과 이태원 클럽에 갔다. 함께 동행한 지인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A씨는 5월 5일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뒤 인근 음식집에서 식사를 하고 한남동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
텔레그램 ‘n번방’의 원조 운영자 ‘갓갓’이 뒤늦게 혐의를 인정하고 취재진 앞에서 사과했다.갓갓은 12일 오전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갓갓은 포승줄에 묶인 채 호송차에 올랐다.호송차에 타기 전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갓갓은 입을 다물었다. 법원에 도착한 뒤에도 갓갓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안으로 들어갔다.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갓갓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짧게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가 확산되면서 방송인 홍석천의 SNS가 북새통이 됐다. 집단 감염 위험 장소로 지목된 이태원 해당 클럽이 성소수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사실이 알려진데다 홍석천이 이번 사태에 침묵하고 있어서다.누리꾼들은 특히 홍석천이 코로나 19와 관련해 특정 종교를 맹비난한 것과 달리 ‘이태원 사태’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난에 나섰다. 11일 홍석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평소에 이태원에 자주 간다고 들먹이더니 이번엔 왜 조용한지 모르겠네“ "종교집단 시설에는 그렇게 공격적으로 공개적인 장소를 언급하더니 게이 모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