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관급공사에서 최저가 낙찰제가 폐지되고 종합심사낙찰제가 도입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016년 시행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계약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23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기존의 '최저가낙찰제'는 가격만으로 낙찰자를 선정함에 따라 덤핑낙찰과 이에 따른 공사품질 저하, 안전사고, 저가 하도급 등의 부작용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하지만 새롭게 도입되는 '종합심사낙찰제'는 건설업체의 시공실적·기술자경력 등 공사수행능력과 고용·공정거래·건설안전
정부가 12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을 발표한 가운데 사회 각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학계와 역사계에서도 국정교과서를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주장하던 대학생 17명(남성 6명, 여성 1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이들은 "10월 12일은 역사 쿠데타의 날"이라며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민족의 뿌리와 과거 교육을 두 차례의 형식적인 공청회만으로 결정
"지금의 역사교과서는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길러주지 못하고 있다."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발행체제가 오는 2017년부터 현행 검정에서 국정으로 전환된다. 지난 2011년 민간 출판사가 발행하던 한국사 교과서가 6년만에 국정으로 회귀하게 됐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오후 2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로 추진하게 된 배경과 향후 계획안을 설명했다.황 총리는 "국민께서 걱정하는 이념 편항성을 불식시키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올바른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