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건설산업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적정임금제, 직접시공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이용대 위원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건설근로자에게 적정한 생활수준을 보장할 대안적인 방향과 다단계 하도급과 하청업체 쥐어짜기로 안전과 산업의 기반을 위협하는 건설업계의 현실을 나눠보고자 개최됐다. 이용대 위원장은 "이번 국회 토론회를 통해 사고다발, 부정부패와 비리의 온상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고, 지속가능한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건설산업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적정임금제, 직접시공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이 '적정임금제' 도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건설근로자에게 적정한 생활수준을 보장할 대안적인 방향과 다단계 하도급과 하청업체 쥐어짜기로 안전과 산업의 기반을 위협하는 건설업계의 현실을 사회에 나누고자 기획됐다.장하나 의원은 "국내 건설부문 취업자 수가 180만여명으로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약 7%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하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0일 서울시 성북구에 소재한 시멘트유통기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전했다.이번 조사에는 장하나 의원과 함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노원구청, 월계주민자치위원회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시멘트유통기지 시설은 그동안 도심팽창에 따라 주거밀집⋅교통혼잡 지역에 자리잡게 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발전의 장애물로 전락했다.또한, 대체부지 확보 난항으로 인한 시설 이전 지연으로 성북공장 주변지역의 거주민들은 시멘트 분진,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왔다.동양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의 전기와 가스요금을 감면해주는 내용을 법률로 명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은 9일 사회적 배려대상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이 20% 이상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기사업법 및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재 주어지고 있는 요금 혜택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침으로 법적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법적 안정성 침해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요금 감면 혜택이 당사자들의 신청에 의해서만 이뤄지고 있어, 홍보 부족으로 미처 혜택을 받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재사용되는 동바리, 안전난간 같은 가설 기자재가 '안전인증 등록'이 돼야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9일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 발주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재사용 가설 기자재 안전인증 등록을 기존 '자율 등록제'에서 '등록업체 자재사용 의무화'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재사용 가설 기자재는 공사를 위해 반복적으로 임시 설치했다가 완료 후에 철거하는 자재로,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동바리·비계용 부재·안전난간 등 19종 33개 품목에 대해 재사용 자율 등록제(한국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찬열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군인 중 의무사병들의 수송시설, 공공시설 요금할인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군인복지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9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군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56만 장병들에게 특별휴가를 포상했으나, 정작 휴가에 이용할 철도요금할인제도는 철도공사의 경영개선, 법적근거 미비 등의 이유로 폐지됐다.이에 지난 9월 '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이찬열 의원은 병장 이하 사병이 정기휴가 사적 여행시 받던 할인제가 올해
법제처는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개혁 장관 회의의 후속 조치로 '불합리한 지방규제 공개 및 사전 차단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8일 이번에 발표한 대책을 보면 기존의 불합리한 지방규제는 투명하게 공개해 정비 속도를 높이고 이후 만들어질 수 있는 불합리한 지방규제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먼저 지난해 12월부터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행정자치부, 법제처 등 12개 부처 합동으로 발굴한 불합리한 지방규제 6440건 중 10월 말 기준으로 정비되지 않은 지방규제 2995건을 모두 '국가법령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은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체계를 만들기 위해서 정기적인 대면평가회의를 통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돼야 한다고 7일 지적했다.김 의원은 "'재난과 안전관리 기본법'은 분기 1회, 총리 주관으로 중앙안전관리 위원회를 개최하도록 명시되어 있으나, 지난 2004년 이후 56번의 회의 중 39번이(70%) 서면으로 대체됐다"며 "국민안전혁신 특별위원회에서 마련한 마스터플랜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대면 평가회의를 개최해 재난 역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 김 의원
지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 6개 대기업이 공공공사 입찰 참가 제한이 해제됐다. 이번 특별사면에 해당된 건설업체는 44개에 달했고 이 중 72.7%가 대기업이었다.앞서 대형건설사들은 입찰담합이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입찰담합 제재를 받더라도 불복 소송을 제기해 그 사이 다른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또 다른 기업의 경우 입찰제한을 하루만 받고 그 다음날 특사로 제한이 풀어진 사례도 있었다.일각에서는 사면이 시행되기 전부터 자유경제 질서를 어지럽혀 놓은 기업의 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이 6일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보호자 없는 병원'의 정착과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이 핵심 내용이다.이를 위해 김 의원은 '포괄간호서비스'의 명칭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로 바꿔 그 의미를 명확히 하고,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서비스 확대와 인력의 직접 고용을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포괄간호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돼 환자를 돌봐주는 것으로, 간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부정률이 상승한 가운데 6일 국정화 교과서 찬반 격차는 지난주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하락, 부정률은 5%p 증가하면서 격차는 8%p까지 벌어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국정화 교과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갤럽에서 조사한 박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1순위는 4주 연속 '교과서 국정화' 논란이다. 지난 3일 오전 황
지난해 카드 3사(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최근까지 개인정보 유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과 불법유통을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돼 국민 개인정보 보호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은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통하는 게시글을 차단 삭제하고 개인정보의 처리위탁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전했다.민 의원이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는 ▲
연 매출 2억 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최대 0.7% 내리게 됐다.새누리당 홍문표 사무부총장은 지역의 열악한 영세 요식업 등 자영업자들에 대한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율을 최대 0.7%로 하는 내용의 당정협의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2일 밝혔다.영세자영업자들에 대한 카드수수료율 인하는 내년 1월 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그동안 지역의 연 매출 2억 원 이하의 영세자영업자들은 카드가맹점 수수료를 1.5%씩 적용받았으나, 이번 인하 조치로 0.8%씩 적용받는다.또한, 연 매출 2억 원 초과 3억 원 이하 중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2일 자동차 리콜 진행 상황을 누락하거나 허위 보고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현행 법령은 자동차 제작자나 부품 제작자 등이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의 결함 사실에 대해 시정조치를 하는 경우엔 시정조치 계획과 그 진행 상황을 분기마다 보고하도록 돼 있다.하지만 이를 어길 시 처벌하는 규정은 현행법상엔 없다.지난 9월 이노근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우디 A4 2.0 TDI는 에어백이 제대로 팽창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결함이 발견된 이후 지난해 11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직무수행평가 긍정률과 부정률이 44%로 동률을 이뤘다. 지난 27일 국회 시정연설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평가, 중·고등학교 국정 교과서 논란, 이산가족상봉 행사 등에 대해 물었다.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긍정률은 지난주에 비해 2%p 상승했고, 부정률은 3%p 하락했다. 저연령으로 갈수록 부정률이 높게 나타났다.지난 2주간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큰
지역 새마을금고 지점이 중앙회에 내는 출연금 비율이 재정상황에 따라 조정돼 자산규모가 적은 금고일수록 덜 낼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6일 예금자보호준비금의 적립상하한선 제도를 도입한 '새마을금고법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법률안은 예금자보호를 위한 중앙회 출연금 비율을 새마을금고의 경영과 재무상황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다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금고의 자산 규모나 재무상황과 상관없이 예적금 규모 900억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본부장 연임 건과 관련해 알력 싸움을 벌여온 최광 이사장이 27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국민염금공단의 수장인 최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에게 ‘연임 불가’ 통보를 전하면서,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어 왔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지난 14일 최 이사장에게 "내부 인사 문제에 대해 부적절한 조치로 국민의 우려를 불러온 점에 대해 이사장으로서 책임져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하지만 최 이사장은 지난 26일 공단 내부망 게재글을 통해 자진 사퇴 거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재생 자원 가공업계의 무자료거래룰 차단하고 정부의 이중과세 방지와 세무간섭 최소화를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6일 밝혔다.동(구리) 스크랩 등 재생 자원은 수집 단계에서 무자료로 획득되는 부분이 상당수여서 사업자단계에서 이를 자료화하기 위해서는 의제매입절차를 거쳐야 한다.이에 대해 김영환 의원은 "과거 일부 악성 판매업자들이 부가가치세 명분으로 거래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물품을 판매하며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도망가 시장질서를 어지럽힌 바 있다"고 전했다.
최근 백화점 고객이 매장 직원들에게 한 '갑질' 논란이 잇따른 가운데 정부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섰다.26일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감정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개정안을 제출해 논의 중이다.정부안은 사업주가 '고객 응대 매뉴얼'을 반드시 갖추도록 의무화해 근로자가 고객 응대 과정에서 폭언이나 폭력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근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수석·비서관·행정관 중 13명이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취업제한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돼 24일 공직자의 도덕적 결함이 제기됐다.퇴직한 공직자가 '취업제한기관'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업무 연관성과 관련한 '취업심사'를 거쳐 '취업승인' 또는 '취업가능' 판단을 받아야 한다.하지만 '취업제한기관'에 재취업한 청와대 퇴직자들의 경우 모두 공직자윤리위의 심사를 통과했지만 대부분 낙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