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 지난해 인상된 담배값을 다시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담배값 인상으로 흡연을 줄여 국민건강을 증진하겠다는 정부 목표가 실패해 실질적으로 서민가계에 부담만 주는 증세만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값 인상 효과는 지난 2005년의 담배값 인상효과와 비교할 때 부정적 반등 작용이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됐다.정부는 지난 2005년 담배값 500원을 인상했다. 당시에도 담배가격 500원 인상을 통해 흡연율이 3~5% 감소한다고 대대적
[이코리아] =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12일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출석한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재단에 대한 질문공세가 이어졌다.특히 재단에 기부한 기업들 중 공익재단에는 1원도 기부하지 않은 기업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기부금을 출연한 기업들의 공익재단 결산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재단에 거액을 기부한 기업들이 정작 자신들이 운영중인 공익재단에는 한 푼도 기부하지 않거나 굳이 계열 공익재단들
[이코리아] = 박근혜정부 대표공약인 '지하경제양성화' 추진 실적이 실제보다 3배나 부풀려 발표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앞서 국세청은 박근혜 정부 3년간 지하경제양성화로 ▲지난 2013년 2조1000억원 ▲2014년 3조7000억원 ▲지난해 3조9000억원 등 9조7000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한 바 있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제 실적은 지난 2014년 1조4000억원, 지난해 –2000억원 등 3년
[이코리아] = 백승주 의원(새누리당)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송인 김제동 씨의 영창 발언으로 군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지적한 데 이어 김 씨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 차관을 지낸 바 있는 백 의원은 지난 5일 국정감사 현장에서 1년도 더 지난 지난해 7월 5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영상을 재생했다.영상 안에서 김제동 씨는 "별들이 모인 행사 사회 진행을 맡은 적이 있다"며 "일병 때 '아주머니 여기'를 언급하며
[이코리아] = 조달청 관피아가 여전히 조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달청 퇴직공무원의 친목단체인 '조우회'와 33년간 비축물자 보관 관리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위탁계약을 지속해왔다고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조달청이 33년간 수의계약으로 위탁업무를 준 이유는 조달청 퇴직 공무원을 조우회 임원으로 보내기 위한 것이다.조우회의 비축물자 보관 관리사업은 여러번 문제가 되어 지적받았다. 지난 5월 총리실은 조달청과
[이코리아] = 경기도 새마을회,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등 3개 관변단체에 지원되는 예산이 각 부서별 2~3중으로 지원되면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3개 국민운동단체(관변단체) 예산지원 현황'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개 단체에 지원한 금액은 4억6719만원이었으나, 올해 8월까지 그 2배가 넘는 9억3850만원이 각종 명목으로 지원됐다.경기도새마을회는 작년 2억6286만원에서 올해
[이코리아] = 제20대 국회 국정감사가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파행된 후 9일만에 이날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이에 국감일정은 당초 오는 15일에서 오는 19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4일 국회는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등 12개의 상임위에서 국감을 진행한다.새누리당의 국감 복귀로 여야는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을 비롯해 백남기 농민 부검 논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법사위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 지방검찰청 국감을 이어간
[이코리아] = 외교부 고위관료가 국내 항공사로부터 항공기 이용과 관련한 특혜성 카드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경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작년 초 김기환 총영사가 미국 뉴욕시 주재 총영사관으로 부임한 직후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스페셜 다이아몬드 카드'를 제공받았다는 사실을 아시아나로부터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아시아나가 김 의원실에 보낸 문서에는 '김기환 총영사의 스페셜 다이아몬드 카드 발급은 뉴욕지점의 GTR(공무원 출장) 판촉 및 판매 증대 도모를 위해 뉴욕지점의 요청으
[이코리아] =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법인인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 및 운영과정에 대한 논란이 있는 가운데, 외교부의 비영리법인 관리·감독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들은 매년 사업실적 및 사업계획을 외교부에 보고하고, 외교부는 그 운영상황을 평가·분석하여 미흡한 경우 해당 법인에 시정 및 개선을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사업계
[이코리아] = 핀테크 열풍이 불면서 정부기관들이 너도나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가운데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실제 이용자수가 많지 않고 앱이 제공하는 정보도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혈세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황영철 의원(새누리당)은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앱 운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와 함께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전체 앱을 전수조사해 구축 및 운용비용, 실제 이용자수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로부터 제출받은 1
[이코리아] = 일본군 위안부 합의, 사드 배치 결정 등 밀실외교 비판을 받았던 외교부가 올해 상반기 중 무려 16만여 건을 비밀문서로 지정한 것으로 드러났다.22일 외교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국회 부의장(국민의당)에게 제출한 '2013년 이후 비밀구분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13년 이후 올해 6월까지 외교부가 비밀로 지정한 문건은 무려 40만416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1급 비밀은 단 한 건도 없으며 2급 1만5797건, 3급 38만8363건으로 비밀등급의 균형을 상실한
[이코리아] = 퇴직 후 유관기업에 재취업한 국토교통부 고위공무원이 지난 6년간 103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퇴직 후 재취업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토교통부 소속 4급 이상 고위공무원 103명이 퇴직 후 정부산하기관 또는 각 협회 등 유관기관으로 재취업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취업한 고위공무원 103명 중 44명(42.7%)은 정부 산하 공공기관에 재취업했으며, 54명(52.4%)은 관련 협회
[이코리아] = 이재명 성남시장은 6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요구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이날 이 시장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광주를 떠나며…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광주민주항쟁을 '혁명적 변화의 시작'이라 정의하며 "기회와 부와 권력과 정보를 독점한 세력에 의해 철저히 불공정하고 불평등해진 대한민국.
[이코리아] = 법관 비리와 관련해 10년만에 대법원장이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재판 업무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수천 부장판사(인천지법)가 구속된 사건에 대해 양승태 대법원장이 6일 오전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먼저 국민들께 끼친 심려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부장 판사의 뇌물 혐의와 관련해 앞으로 밝혀질 내용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다. 청렴성과 신뢰 없이는 사법부의 미래도 없다. 도덕성 논란이 일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
[이코리아] = 부동산 투기·특혜 의혹 등 잇따른 논란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 김재수 사장이 임명됐다.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재수 신임 농림부 장관은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맞아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수평·수직적 교류를 확대하겠다. 지역중심의 농업발전과 농정지원체제를 구축해 '한국 농업의 지방화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협치 농정시대'를 강조했다. 그는 ▲농업경쟁력 상승 ▲한국 농업을 수출산업으로 변모시킨 '수출농업 시대'
[이코리아] =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끊임없는 특혜 의혹과 논란에도 결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됐다.5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지난 4일 조 문체부 장관에 대해 이날자 임명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고 밝혔다.조윤선 장관의 경우 인사청문회 이후 야당이 단독으로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합의를 했다"며 "오늘 중이라도 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 (국회가) 부적격 판정한 두 장관에 대
[이코리아]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야당은 조 후보자의 재산 증식 과정과 딸에 대한 특혜 인턴 채용 의혹과 같은 도덕성 관련 부분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특히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조 후보자와 배우자의 예금이 급증하고 최근 3년 동안 지출이 과다하다는 의혹과 딸의 YG엔터테인먼트, 현대캐피탈 인턴 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의도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조윤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은 조 후보에 대
[이코리아]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30일 야당 의원들이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고 나섰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조윤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예금 증가분과 전세자금 증가분이 후보자 부부의 소득액 합계를 초과하며, 부부의 연 평균 지출 규모를 감안할 경우 5억원 이상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지난 2009년과 2010년의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전년도 말 기준)을 살펴보면 지난
[이코리아]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가 지난해 현대캐피탈 여름 인턴십 채용 과정에서 자격 미달에 대한 봐주기 의혹에 이어 미국 거주 장녀의 사정에 맞춰 스카이프 화상면접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특혜'를 제공받은 정황이 드러났다.2016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당시 채용 공고에 조 후보자의 장녀가 뉴욕대학교 재학생 신분으로 합격해 특혜의혹이 불거진 상태에서 면접과정에서도 뉴욕에 체류 중인 조 후보자의 장녀를 위해 현대캐피탈 측이 '화상면접'이라는 맞춤형 특
[이코리아]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은 29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공직기간 부동산 투자를 통한 사익 챙기기에만 몰두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김 후보자가 수 차례의 부동산 매매를 통해 막대한 투자이익을 얻었을 뿐 아니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들도 수익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게 황 의원의 설명이다.더욱이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던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부동산 투기 의지를 나타낸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와 함께 공공기관의 장으로서 적절치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