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박 대통령은 떨리는 목소리로 "최순실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
[이코리아] = 박영선 의원이 2년 전 제기한 정호성·안봉근·이재만 등 일명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비선실세 보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26일 주장했다.국회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4년 7월7일 개회된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개입 의혹을 제기했다.당시 박영선 의원의 질문은 대통령의 정책결정이 국무위원들과의 대면보고나 공식과정에 의하지 않고 비선실세가 국정을 좌우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박 의원은 "(고위 정부 관계자로부터) 문고리 3인방 중
[이코리아] =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직접 수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문를 발표했다.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저로서는 좀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맘으로 한 일인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아시다시피 선거 때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코리아]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개헌 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치권에 이어 시민단체들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기 위해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해서 국민의 여망을 담은 개헌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향후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시기적으로도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하게 됐다. 지금은 1987년 때와 같이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생각한다"며 개헌안을 의결해야 할 국회의원 대부분이 개헌에 공감하고 있다"
[이코리아] = 최순실·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이 의혹이 제기된 지 한 달여 만인 지난 20일 수석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어느 누구라도 재단과 관련해서 자금 유용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한국갤럽이 이달 셋째 주 전국 성인 1018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64%는 부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이코리아] = 검찰이 청소노동자 인건비를 시중노임으로 지급하라는 정부의 지침과 국회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산도 최저임금보다 504원 적게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법무부 및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찰은 내년도 '검찰청 시설운영'사업 예산으로 495억 8100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29억 9000만원(35.5%) 늘어난 것이다.예산의 주요 증가 원인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설치하는 '검찰 특수기록관'
[이코리아] = 최근 청와대 비선실세로 논란이 된 최순실씨가 독일로 자금을 유출하기 위해 세웠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더블루케이의 대표이사는 독일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최철 변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법무법인 웅빈의 최철 변호사가 지난 3월 29일부로 ㈜더블루케이의 대표이사로 취임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독일 현지 사정과 독일 법률문제에 정통한 독일 전문 법률가를 ㈜더블루케이의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블루케이는 실 소유주가 최순실씨로 의심받고 있는 스
[이코리아] = 국가인권위원회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정사건 기각·각하율이 92%에 달하는 등 소수자 인권에는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20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 성차별, 성희롱, 장애인 및 학교폭력 등 과 관련된 진정사건 1만 222건 중 9425건(92.2%)이 기각·각하돼 실제 처리는 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진정사건에 대한 평균 처리 일수도 110일로 나타났으며, 조사관 1인당 평균 배정 건수 역시 지난해 14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김한정
[이코리아] = 법무부가 기획재정부 지침을 어기면서까지 1회성 회의에 과도한 예산을 집행하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예산의 4분의 1을 회의장 임차료로 쓰겠다는 구상이다.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와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무부가 사회 각층에서 활약 중인 청년들을 모아 정책 자문을 얻기 위한 사업인 '청년법제포럼'의 예산으로 2000만원을 편성한 가운데 전체 예산의 4분의 1인 500만원을 1회성 회의장 임차료로 책정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이 행사
[이코리아] = 제18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일본 오카야마시에서 19일 개최됐다.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지난 1999년 한국, 중국, 일본 지방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3자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 (재)자치체국제화협회 등 3개 기관이 주관한 행사다.올해 회의는 주제·부제 발표 이외에도 한·중·일 지방정부 간의 사전회의가 열리는 교류의 광장, 3개국 지방정부 홍보 부스, 오카야마시의 지방행정우수사례 지역 시찰 등이 마련됐다.이
[이코리아] =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학점 특혜 논란의 중심이 된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선수가 지난해 부실한 훈련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훈련수당을 부당하게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에 따르면 정유라 선수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훈련계획서와 훈련결과보고서 등을 대한승마협회에 보내 훈령수당을 요청했고, 대한승마협회는 정 선수가 제출한 서류에 공문, 지출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대한체육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승마 국가대표 정유라 선수에게 지급된
[이코리아] =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년간 대기업 위장계열사 72개를 적발하고도 단 1건만 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위장계열사 적발 및 제재조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공정위는 대기업 위장계열사를 22건(72개 회사)을 적발하고도 최근 롯데 신격호 회장을 고발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고발한 적이 없었다. 이에 공정위의 '재벌총수 봐주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공정거래법상 대기
[이코리아] = 한국마사회가 대통령의 비선실세 논란이 일고 있는 최순실씨 딸에게 1년 동안 6개월 넘게 승마시설을 무상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자 특혜라는 지적이다.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2014년 7월 26일 ‘승마보급규정’을 개정해 ‘국가대표 승마선수 훈련 지원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도 승마시설물을 무상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그 이전에는 승마대회 등 행사 개최 시에만 승마경기장 및 마방 등의
[이코리아] = 정부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이후 혼란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법령해석지원 TF를 만들기로 했다.정부는 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청탁금지법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청탁금지법의 안착을 위한 추진방향을 논의했다.우선 법 시행 초반 법령 해석 등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에 대해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권익위와 법무부·법제처가 참여하는 '관계부처 합동 법령해석지원 TF'를 구
[이코리아] = 국토교통부의 소송 패소로 인한 국고 유출이 지난 2012년 이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5년간 1992억원을 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4일 국토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소송 패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이후 국토부는 개인이나 법인 등을 상대로 한 소송 2657건 중 614건에서 패소했다.또한 2012년 5.3%에 불과했던 행정소송 패소율이 올해 상반기 기준 18.8%로 증가해 3배 이상에 이르고 있어 법적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
[이코리아] = 지난해 인상된 담배값을 다시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담배값 인상으로 흡연을 줄여 국민건강을 증진하겠다는 정부 목표가 실패해 실질적으로 서민가계에 부담만 주는 증세만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값 인상 효과는 지난 2005년의 담배값 인상효과와 비교할 때 부정적 반등 작용이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됐다.정부는 지난 2005년 담배값 500원을 인상했다. 당시에도 담배가격 500원 인상을 통해 흡연율이 3~5% 감소한다고 대대적
[이코리아] =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12일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출석한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재단에 대한 질문공세가 이어졌다.특히 재단에 기부한 기업들 중 공익재단에는 1원도 기부하지 않은 기업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기부금을 출연한 기업들의 공익재단 결산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 재단에 거액을 기부한 기업들이 정작 자신들이 운영중인 공익재단에는 한 푼도 기부하지 않거나 굳이 계열 공익재단들
[이코리아] = 박근혜정부 대표공약인 '지하경제양성화' 추진 실적이 실제보다 3배나 부풀려 발표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앞서 국세청은 박근혜 정부 3년간 지하경제양성화로 ▲지난 2013년 2조1000억원 ▲2014년 3조7000억원 ▲지난해 3조9000억원 등 9조7000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한 바 있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제 실적은 지난 2014년 1조4000억원, 지난해 –2000억원 등 3년
[이코리아] = 백승주 의원(새누리당)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송인 김제동 씨의 영창 발언으로 군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지적한 데 이어 김 씨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 차관을 지낸 바 있는 백 의원은 지난 5일 국정감사 현장에서 1년도 더 지난 지난해 7월 5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영상을 재생했다.영상 안에서 김제동 씨는 "별들이 모인 행사 사회 진행을 맡은 적이 있다"며 "일병 때 '아주머니 여기'를 언급하며
[이코리아] = 조달청 관피아가 여전히 조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달청 퇴직공무원의 친목단체인 '조우회'와 33년간 비축물자 보관 관리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위탁계약을 지속해왔다고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조달청이 33년간 수의계약으로 위탁업무를 준 이유는 조달청 퇴직 공무원을 조우회 임원으로 보내기 위한 것이다.조우회의 비축물자 보관 관리사업은 여러번 문제가 되어 지적받았다. 지난 5월 총리실은 조달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