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문무일 검찰총장이 평검사 시절 기무사로부터 집중 사찰을 당한 내용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다.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공개한 기무사 문건에는 문무일 총장의 이력과 성향 등이 감겨 있다. 기무사는 문건에서 "문 검사는 61년 광주시 북구 유동에서 출생해 80년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고대 법대를 거쳐 86년 사법시험에 합격, 헌재 서울지검 특수2부에 소속돼 있으나 서울지검 특수부가 5·18 특별수사본부로 편성돼 5·18 수사검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5·18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동생이 계엄군
[이코리아] 군 사이버사령부 530단이 정치 댓글 공작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까지 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사이버사령부 530단 2013년~2014년 세부예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디지털 영상편집 및 제작 확대를 위해 중견 작가 3명을 고용해 편당 25만원의 돈을 줬다. 이들은 매일 1편의 카툰을 만들어냈다. UCC 제작을 위한 전문가 1명도 동원됐다. 그는 매달 8편의 UCC를 공급했으며, 이를 위해 매년 1억원 이상의 예산을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이코리아]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특수활동비를 정기적으로 청와대에 상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가 유용했다면 심각한 불법행위로 현재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매일경제는 31일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이 매년 10억원씩 모두 40억원 이상의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정기적으로 상납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지난 24일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불러 관련 진술을
[이코리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30일 “다스가 12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고 주장했다.심상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확보한 다스 관련 추가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심 의원은 “자료에 따르면 다스는 금융실명제법 위반, 특정금융거래법 위반, 외감법(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배임죄 등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다스의 결산보고서와 원장 등을 보면 차명계좌의 번호는 물론 실명도 다 조회된다. 이제 남은 것은 수사 당국과 금융당국의 조치
[이코리아] 다스의 기업공개가 정부 차원에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다스의 실소유주 규명 작업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 첫날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다스가 수익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설립 후 25년간 주주배당을 실시하지 않는 등 비정상적이고 폐쇄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상속세 산정 시에도 비상장주식으로 저평가 받아 절세하는 꼼수가 있다”며 조세정의를 해치는 다스의 기업공개를 통한 양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김관영 의원은 다스의 상속세법상 비상장주식의 절세 효과 분석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
[이코리아]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하고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은 지난 26일부터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을 반대하며 나흘째 국감을 거부해왔다.한국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정감사 복귀를 결정했다. 정 원내대표는 의총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감 복귀 입장을 공식화했다. 그는 "(국감 보이콧은) 야당으로서는 방송장악 음모에 대한 최소한의 항의였다. 오늘부터 국정감사에 참여해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한국당이 국감 보이콧을 철회한 것은 예산 국회를 앞둔 부담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일반 상임위
[이코리아] 스크린야구장의 위험성 제기와 함께 문체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최근 성업중인 스크린야구장과 관련해 “체육시설이 아닌 자유업으로 등록돼 운영되기 때문에 이를 제재할 안전기준이 없으며, 안전 교육 및 장비 착용 등에 대한 안내도 부실하다”고 밝혔다.자유업은 체육시설과 달리 관련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즉, 스크린 야구장을 이용하면서 음주와 흡연이 자유롭게 가능한데, 스크린야구장 타석 약 7,8m 앞에서 공이 시속 90~100km 속도로 날아오기 때문에 술을 마신
[이코리아] 이명박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민원성 사업에 불과한 제2롯데월드를 국책사업처럼 변질시켰따는 비판이 제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08년 4월 제1차 민관합동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상희 전 국방장관에게 ‘날짜를 정해 놓고 그때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한 이후 1994년부터 제기된 일개 민간기업의 민원이 관주도의 국책사업으로 변질된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 시기는 이명박 정부가 갓 출범한 시기로 롯데물산이 서울시에 신축관련 협조요청(2008.12.30)을 하기도
[이코리아] 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정감사에서 “책임한정형 주택담보대출(비소구주택담보대출) 선택률이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주택금융공사는 지난 5월 11일부터 가계합산 연소득 3천만원 이하 디딤돌 대출에 비소구대출을 도입했다. 대출 고객은 불이익 없이 비소구대출을 선택할 수 있는데도 9월말 통계를 보면 선택률이 27%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비소구주택담보대출은 채무자의 상환책임 범위를 담보주택의 가격 이내로 한정하는 제도이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추가적 손실을 방지해 금융소비
[이코리아]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8월말 기준 주택연금 수혜자 현황’자료 분석 결과, 2017년 8월말 현재 주택연금을 받고 있는 수혜자는 총 40,580명이며, 평균 월 약 99만원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월 10만원 미만을 지급받고 있는 사람은 278명이었으며, 50만원 미만을 받고 있는 사람은 7,827명으로 수혜자 5명 중 1명꼴이었다.주택연금의 월 지급액은 가입자의 연령과 주택가격에 비례하기 때문에 저가주택을 소유한 노인들은 주택연금에 가입하
[이코리아] 최근 온라인상에는 “그런데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말이 유행이 될 만큼 ‘다스’ 소유권을 두고 국민적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008년 1~2월 정호영 특검팀 수사로 확인된 다스의 100억원대 비자금 실체를 공개했다.심상정 의원이 제보받아 분석한 바에 따르면, 비자금은 17명, 40개 차명계좌 형태로 존재했고 그 규모는 120여억원에 달했다. 이 비자금은 특검 종료 시점을 전후해 다스의 미국법인인 ‘CRH-DAS LLC’로부터 외상값(매출채권)을 받는 방식으로
[이코리아]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국책연구기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명선 전 여성정책연구원장의 혈세 낭비를 지적하며 조사를 요구했다.이학영 의원이 여성정책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장 업무추진비 및 경비 집행 현황’ 에 따르면, 이명선 전 원장은 재임기간 3년 동안 고급호텔 및 레스토랑 등에서 약 3,200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쓴 돈은 ‘회의비’ 명목으로 회계처리 됐다. 이 중 특급호텔 식사비용으로 65차례에 걸쳐 약 1,100만원을 결제했다.이학영 의원은 “연구원 내 회의
[이코리아] 성폭력 범죄가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성선호장애’와 ‘비사교적 인격장애’로 인한 진료 인원은 매우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인재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폭력범죄자는 29,4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인 2013년 성폭력범죄자 24,835명 보다 4,579명 늘어난 수치로 약 18.4%의 증가율을 보였다.연령대별 성범죄자 현황
[이코리아] KBS가 국제방송인 ‘KBS 월드라디오’를 운영하면서 청취자 댓글까지 분석해 박근혜 청와대에 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국제방송 청취자 및 네티즌 의견』 자료 분석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KBS 월드라디오’는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글과 SNS 댓글 분석결과를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 대변인실에 KBS 사장 명의 공문으로 매달 발송했다.청취자 수와 주요 방송내용을 정리해 청와대에 보고해온 월드라디오는 2016년 들어 청취자가 남
[이코리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국회의원은 2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여 5․18 유족을 매수하고 분열하도록 획책한 공작, 일명 문건을 공개했다.5․18 관계자와 학계 등에서 ‘광주시립공원묘지 제3묘역’, 소위 ‘망월동 묘지’의 분산 이장계획을 은밀히 진행하였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는데 문건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주민 의원은 1981년경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과 1983년경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코리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국민의당은 2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난상토론을 벌인 결과, 바른정당과의 당대당 통합 논의를 중단하고 정책연대를 우선하는 쪽으로 당론을 모았다.안철수 대표는 당내 비판 분위기를 의식한 듯 모두 발언을 통해 “당의 가치와 정체성이 공유되는 수준에서 연대가능성을 살펴보고 결정하겠다”라며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박지원 전 대표와 천정배, 정동영 의원 등 중진들은 “당내 공론화 과정을 않고 추진했다”며 안 대표를 집중 비판한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최근 일부 공공기관에서 드러난 채용비리를 보면 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어쩌다가 발생하는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상화된 비리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라고 지적하며 “특히 사회 유력 인사들의 청탁에 의해서 비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는 우리 사회의 만연한 반칙과 특권의 상징으로 보여진다. 가장 공정해야 할 공공기관들이 오히려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무너뜨려 온 셈”라고 질타했다.
[이코리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다 의원은 23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정부의 선거개입, 연예인 사찰, 정치인 비하, 방송 장악 등 국정농단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윤석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념해 수사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박주민 국회의원은 과거 정권의 국정농단 사건 중에서 ‘군 사이버사령부 BH 협조 회의 결과’, ‘좌파연예인 정부비판 활동 견제 방안’ VIP 일일보고, 문화예술단체 VIP 보고,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 ‘
[이코리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계획은 말할 수 없다. 출국금지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윤 지검장은 23일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지검장은 “다스는 사실상 누구의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문에 “사실상 누구의 것으로 보이느냐라는 것보다 법률적으로 누구의 것인지를 확인해봐야 할 문제다.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고 대답했다.이춘석 의원이 “다스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검찰이 확인하고 있느냐”고 묻자, 윤 지검장은 "최근 사
[이코리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차주별 상환능력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신DTI(총부채상환비율)와 DSR(총체적상환능력심사)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종합대책 당정협의에서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가 개선돼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으나 GDP 대비 가계부채 규모가 빠르게 늘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금리가 인상되면 취약가구와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신DTI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