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법원을 향한 검찰의 비난이 거세다.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법원의 석방 결정으로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된 때문이다. 김 전 장관은 군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됐으나 11일만에 다시 풀려났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신광렬)는 22일 “김 전 장관이 위법한 지시나 공모를 했는지 소명된 정도를 볼 때 다툼의 여지가 있다.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김 전 장관을 석방했다.검찰은 즉시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팀장 박찬호 2차장검
[이코리아] 유엔군사령부가 지난 13일 북한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북한 추격조가 군사분계선 너머로 총격을 가하고, 추격조 중 한명이 귀순자를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이 녹화돼있다.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22일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 브리핑룸에서 북한 귀순 병사가 차량을 몰고 군사분계선을 넘는 상황이 담긴 CCTV영상과, 총격을 받고 쓰러진 북한 귀순 병사를 우리 군이 구조하는 장면이 담긴 TOD(열상감시장비) 영상을 공개했다.유엔사가 공개한 영상은 13일 오후 3시 1
[이코리아]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김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 청구는 지난 11일 구속된 지 열흘만이다.김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 청구는 변호인의 조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는 2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신광렬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김 전 장관은 2010∼2012년 총선과 대선 전, 군 사이버사령부를 통해 여권에 유리한 정치 활동을
[이코리아] 문재인 정부 10개 기관의 내년도 특수활동비 예산 가운데 294억원이 목적과 다르게 편성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참여연대는 20일 '2018년도 특수활동비 예산평가 보고서'에서 "19개 정부기관의 특수활동비 3216억 4600만원(64개 사업) 중 294억 800만원(9.1%, 34개 사업)이 기밀유지와 무관한 사업에 부적정하게 편성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관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국무조정실, 국회, 국민권익위원회, 대법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소위 힘 있는 기
[이코리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측 초소에서 탈출하다 총격을 받고 긴급 후송된 귀순병이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귀순병은 18일부터 인공호흡기를 떼고 스스로 숨을 쉴 정도로 의식이 돌아온 상태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북한 군인은 의료진의 질문에 말을 알아듣겠다는 듯 눈을 깜빡이는 반응을 보였으며 시간이 지나자 간단한 말도 하며 의사를 표현했다.귀순병은 의료진이 말을 건네자,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딘지 잘 모르겠다는 듯 “여기가 남조선이 맞습네까”라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의료진이 “대한민국이 맞고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이후 포항 지진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대통령의 포항 방문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대통령의 마음은 온통 지진이 난 포항에 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지금은 지진피해 복구 뿐 아니라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는 과제도 중요한 상황이다“”며 23일 치러지는 대학입학 수능시험 후 포항 방문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청와대는 당초 문 대통령이 직접 포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수능 시험 연기 등을 고려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먼저 내려가기로 결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1
[이코리아] 국민의당 인천시당이 '송도 6,8공구 커넥션 의혹' 관련해 SLC(송도랜드마크시티 유한회사)와 현대건설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앞서 지난달 20일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안상수, 송영길 전 시장과 유정복 현 시장 등 3명을"6,8공구 10만 2800평 헐값 매각"에 따른 배임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인천 송도 6·8공구를 개발하면서 기획부동산업자와 건설사가 1조원 이상의 개발이익을 챙겼고, 이 과정에 전·현직 인천시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다.이와 관련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이코리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상납받았다는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다.이병기 전 국정원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원장은 돈을 전달한 이유로, 국정원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편성권을 쥔 최 부총리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이 전 원장은 제출한 자수서에서 상납 시점과 장소도 밝혔다. 이 전 원장은 특활비 상납이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보고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자신은 국정원 관행으로 이해
[이코리아] “가난한 청년들에게는 핸드폰 요금이 너무 부담스러워요. 통신비 인하가 절실합니다.”“10만원권이 나오면 서민들만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요?”“포항 지진 때문에 불안합니다. 내진설계를 전국적으로 의무화해야 합니다.”“○○기업에서 남편이 갑작스레 해고를 당했습니다.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네요.”“신태용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을 경질하고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 감독을 다시 데려와야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어울릴 것 같은 이 글들은 지난 몇 달 간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일반 시민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부인했다.1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최경환 의원이 2014년 7월~2016년 1월 경제부총리로 재직 당시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혐의를 확인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과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국정원 특활비를 받은 국회
[이코리아]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구속됐다.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남재준·이병기 전 원장에 대해 “범행을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중요 부분에 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이병호 전 원장에 대해서는 “주거와 가족, 수사 진척 정도 및 증거관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게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이코리아] JSA 귀순병 피격사건과 관련, 북한 추격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나왔다고 1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군 소식통을 통해 "북한군 귀순 당시 CCTV 영상에는 4명의 추격조 중 1명이 MDL 선상에 있는 중립국감독위 회의장 건물의 중간 부분 아래까지 내려온 모습이 찍힌 것으로 안다. 이 추격조는 황급히 북쪽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소식통이 전한 북한군 추격조는 1명이다.북한 추격조가 JSA 내 MDL을 넘은 것이 사실이면 정전협정 위반 행위로 유엔군사령부가 항의할
[이코리아]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남재준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남재준, 이병호, 이병기 전 국정원장은 재직 중 매달 5000만원에서 1억원 가량의 국정원 특활비를 청와대에 상납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남 전 원장의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청와대가) 먼저 달라고 하니 ‘그 돈이 청와대 돈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준 것”이라며 “누가 달라고 했으니 줬지 먼저 상납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이어 “남의 돈을 전용한 것이 아니라 국정원장이 쓸 수 있는 특활
[이코리아]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분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1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 10~20명이 탈당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원내교섭단체가 돼야 할 수 있다. 그런 방법도 모색할 수 있다고 진전도 되고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의 이 발언은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국민의당을 탈당해 별도의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박 의원은 작심한 듯 “우리 의원들(통합반대파)한테 ‘나갈 데가 있느냐, 나갈 테면 나가보라’고 하지만, 우리의 정체성
[이코리아] JSA 경비대대 한국군 대대장 권영환 중령과 부사관 2명의 무용담이 주목받고 있다. 권 중령은 북한군 초소를 탈출하다 총격을 받고 쓰러진 귀순 병사를 직접 구출한 장본인이다. 권 중령의 무용담이 주목받는 것은 북한군의 총탄이 날아오는 긴급한 상황에서 부대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선 때문이다.국방부 등 군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15분경 권 소령은 난데없는 총소리에 듣고 황급히 현장 상황을 살폈다. 곧 이어 북한군 병력이 일제히 몰려오는 광경을 확인했다. 권 소령은 그 즉시 병력
[이코리아] 전병헌 정무수석이 사퇴했다. 전병헌 수석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 정무수석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돼 참담한 심정이다. 불필요한 억측이 빨리 해소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전 수석은 이어 "제 과거 비서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게임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당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e스포츠와 게임산업을 지원 육성하는 데 사심 없는 노력을 해왔을 뿐, 그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
[이코리아] JSA 북한군 귀순자 피격사건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회에서는 북한군 병사 귀순 과정에서 우리 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자유한국당은 군의 대응이 부실했다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적절하게 대처했다며 맞섰다. 정진석 한국당 의원은 송영무 국방장관을 상대로 “JSA에서 북한군의 총탄이 우리를 향해 날아 왔는데 우리는 어떤 조치를 취했냐”며 따졌고, 같은 당 이종명 의원도 “북한군이 우리 아군 쪽으로 넘어오는 병사에 대해 사격했는데 우리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질타했다.반면 우상호 더불어
[이코리아]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역구 사무실을 압수수색당했다.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16일 경기도 평택시 원유철 의원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담당 A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증거물 분석을 마친 뒤 원 의원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검찰은 지난 9월 원 의원 측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경기 평택시 소재 G사 대표 한모 씨(47)가 원 의원의 전 보좌관 권모 씨(55)에게 변호사 비용으로 수천만원을 대준 사실을 파악해 한 씨 자
[이코리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레인 정부 장관과 외교사절 등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내용 전문이 공개됐다. 이 전 대통령은 연설문에서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이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나를 이끈 것과 나의 스승은 가난과 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제게 ‘열심히 일해야 한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임시 나는 ‘경제대통령’으로 불렸다. 기업 경영자 출신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이제는 학술적 개념으로 자리잡고 통용
[이코리아] 검찰이 14일 박근혜 전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늘 새벽 긴급체포된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여,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장 3명이 모두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뇌물공여, 국정원법상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두 사람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