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산하 산재병원이 한국에서 존경받는 최우수 공공병원으로 28일 선정됐다.'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가치를 종합 평가하는 조사 모델을 기반으로 선정되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CA)이 주관한다. 이번 선정은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 17회째를 맞이했다.공단 병원은 의료 질 서비스, 고객 만족 노력, 사회 공헌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근로복지공단은 산재 노동자의 재활과 사회·직업복귀 촉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인천, 안산, 창원 등 전국 10개 지역에 직영 병원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업의 나쁜 마스크 상술에 소비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27일 중고물품 거래 장터인 ‘중고나라’에 마스크를 장당 2000원대에 팔겠다는 게시글이 연달아 등장했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책으로 마스크 수출은 막기 시작하자, 미리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이득을 취하던 매점매석 판매자들이 가격이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판매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고나라에서 거래된 마스크는 최고 6천 원대로 판매되다가 마스크 수출 금지 정책 이후 2천 원대로 하락했다. 심지어 한 중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질병관리본부에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전화가 왔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직접 만든 마카롱 사진과 함께 “방금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질병관리본부 주무관님이라고 (하셨다) 마카롱 보낸거 잘 받았다고 인사차 전화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예뻐서 아까워서 못 먹겠다고 그러셔서 너무 감사해서 보내드렸다고 했다”며 “저는 그냥 드시지 번거롭게 전화까지 주셨나고 수고하시라고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를 향한 국민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장기이식 대기 환자의 수가 3만 명을 넘어섰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의 마음은 간절하다. 이별과 슬픔에 머무는 죽음의 의미를 새로운 생명으로 바꾸는 장기기증. 누군가에게 기적을 선물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장기기증은 숭고한 선택이 된다. 장기기증으로 받은 새 생명을 봉사로 베풀며 채워가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장기기증 수혜자 강옥예 씨다. 는 26일 강옥예 씨를 만나 베푸는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2018년 이식 수술을 받고
유니클로가 대구에 마스크 1만 5천장을 기부한데 대해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유니클로는 26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된 대구시에 마스크를 기부한다고 전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20일에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 물품 구입 성금 1,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유니클로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마음을 담아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며 “유니클로 임직원들 역시 안전과 위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일부 일본 네티즌들
미국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전 FDA(식품의약안전처)국장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단한 진단 능력”이라 말한 것에 이어 해외인들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고틀리브 전 국장은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세계에 공개하는 코로나19 일일보고 일부 내용을 올리며 “한국은 현재 약 2만여 명을 진단 완료 혹은 결과를 대기 중인 상황”이라며 “매일 3천여 건을 검사할 수 있는 대단한 진단 능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현재 소화 가능한 하루 검사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가격 폭등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있는 가운데,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마스크 판매가격 규제를 시작했다.24일 당근마켓은 ‘폭리 방지를 위해 마스크 장당 판매가격을 제한합니다’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당근마켓은 “지난 공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사용자들이 부당하게 마스크 가격을 올려 판매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규제 계기를 밝혔다.이어 “KF80 이상 마스크 개당 판매가격 : 2,000원 이하”로 제한한다며 “꼭 필요한 분들만 적정한 가격으로 당근마켓을 통해 거래하여 주시고, 더 비싼 가격으로
법무부가 전자발찌로 전자감독을 받고 있는 성범죄 등 가해자와 피해자간의 거리를 24시간 파악해 피해자를 보호하는 ‘실시간 피해자보호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부터 도입되는 이 시스템은 전자감독대상자(가해자)와 피해자의 위치가 일정거리 내로 좁혀질 경우 전자감독대상자에게 그 지역을 벗어나도록 개입하는 방식이다.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스마트워치 형태 ‘피해자보호장치’와 전자감독대상자가 부착한 ‘전자발찌’, 피해자와 가해자가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관제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그간 ‘피해자보호시스템’은 피해자의 거
코로나 확진자와의 비행기 동승으로 2주간 자가격리하게 된 한 네티즌의 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로나19 자가격리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오늘 아침 자가격리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대만 가족여행 때 마카오를 경유했는데 같이 탄 승객이 확진을 받았거든요”라고 밝혔다.이어 “자가격리 해제 통보를 받자마자 이런 경험을 언제 또 할까 싶어 생각나는 걸 몇 자 적어봅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우리나라 공적 체계가 훌륭히 잘 작동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같이 탑승했던 분이 확진 판정을
코로나19 불안으로 온라인 쇼핑이용이 급증하면서, 여러 배송지를 방문해야하는 택배기사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택배기사에게 마스크 나눔을 실천한 시민의 사연이 화제다. 23일 한 커뮤니티에 ‘훈훈한 대구 소식’이라는 글에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택배 기사에게 전하는 작은 선물꾸러미와 쪽지가 현관 문고리에 걸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선물을 전한 한 시민은 “CJ 택배기사님~ 이렇게 어수선한 시기에 소중한 택배 배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수고하세요^^”라 적힌 쪽지가 함께 간식과 KF94 마스크를
청와대가 아동 간 성 관련 문제행동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성 인지 교육 담당교사를 지정하겠다고 밝혔다.김유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은 21일 유튜브 채널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성남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유아 간 성문제행동 사고 청원에 답변했다.해당 청원은 '아동 간 성폭력 사고 시 강제력을 가진 제도를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2월 2일에 올라와 하루 만에 2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경기도 성남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신의 딸이 같은 어린이집의 남자아이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가해
전광훈 목사가 이번 주말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다. 이에 서울시가 집회를 불허해 마찰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도심 내 집회 제한에 따른 조치”라며 “감염병 예방에 관한 조치는 집회 등에 대해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단체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코로나19 감염 사태에도 매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온 바 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단체 행사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지만, 범투
최근 출시된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Z플립’이 7년 전 출시된 모델보다 카메라 성능이 나빠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나왔다.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A씨는 올해 2월 갤럭시 Z플립을 구입했다. 해당 모델은 폴더블폰 채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던 터라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등산, 여행을 다닐 때마다 주로 사용하는 카메라 기능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A씨가 이전에 사용했던 스마트폰보다 카메라 화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전에 사용했던 모델은 2013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 3’다.실제 A씨가 갤럭시 Z플립 카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는 일부 이용자들에게 ‘내 디바이스 찾기’ 오류 메시지가 발송돼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해당 메시지는 20일 오후 1시에서 3시경 삼성 갤럭시 시리즈 이용자들에게 “내 디바이스 찾기 1 1”이라는 내용으로 발송됐다. 이에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방금 핸드폰에 ‘내 디바이스 찾기 1 1’이라고 뜨는데 혹시 이게 뭔지 아시나요? 해킹된건 아닌지.. 불안하네요”라고 호소했다. 이어 다른 네티즌들도 해당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저도 지금 와서 깜짝 놀랐네요. 최근에 연예인 핸드
네티즌들 사이에서 ‘현직의사가 정리한 코로나19 대응방안’이라는 게시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이주혁 성형외과 전문의는 19일 개인 SNS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시사in에서 굉장히 좋은 리뷰를 해놨더라고요”라며 “긴 내용이라 한번 간략히 정리해볼까 싶습니다”라고 글을 게시했다. 그는 “코로나19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지속될 것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가장 모범적으로 잘 해왔지만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을 염두에 두고 역시 장기전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전염병과의 장기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
가짜 영상으로 악용될 수 있는 딥페이크(deepfake) 기술 단속이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14일 딥페이크 기술을 적용한 영화 백투더퓨처(Back To The Future)의 한 장면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본래 등장하는 배우 대신 합성된 배우가 실제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자 네티즌들은 놀란 반응에 이어 악용되지 않도록 단속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실제 영상이라고 착각할 만큼 정교한 기술에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는 잇따라 딥페이스 영상 단속에 나섰다. 의도적으로 조작된 사진이나 영상에는 가짜라는 표시를 붙여 혼란을 줄이겠다는
한 사람의 장기기증으로 평균 3.5명이 새 생명을 얻는다. 장기기증은 이식자는 물론 이식자를 병간호하던 가족들에게도 행복을 선물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일 평균 5.2명이 이식을 기다렸지만 끝내 장기기증을 받지 못해 사망했다.기나긴 시간, 기다림에 지쳐 이식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는 환자도 있다. 죽음에 가까운 이들에게 마치 기적처럼 찾아오는 삶의 기회가 바로 장기기증이다. 장기기증의 숭고한 뜻을 결정하고, 많은 이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소중한 가치를 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기증자 김기석군의 아
행정안전부는 19일 "2020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충원 계획’에 따라 지방공무원을 신규 충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인원은 3만 2042명으로 지난해 신규채용 3만3060명보다 3.1% 감소한 규모다.새로 충원되는 지방공무원을 직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직 25,651명, 특정직 4,776명이다. 직렬별로는 부족한 현장인력 충원을 위해 소방직에 4771명으로 가장 많이 채용하며 이어 사회복지직 2632명, 보건 및 간호직 1574명 등의 순이다.신규 채용 83.3%(2만6686명)는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으로, 16.7%(5356명)는
한 언론사 기자가 취재를 위해 자가격리상태로 검사결과를 기다리던 국내 30번째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기자는 18일 새벽 해명문을 발표했으나, 네티즌들의 비난은 이어지고 있다. 조선일보 A기자는 기자수첩 ‘30번째 확진자가 된 할머니 인터뷰 전말’ 글에서 “30번 환자로 판정된 할머니를 접촉한 것은 우연”이었으며 “질병관리본부가 29번 환자 거주지와 관련해 공개한 정보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이 전부였다. 기자는 그 지역으로 이동해 주변 상인들과 주택가 주민들을 취재했다. 그러던 중 어느 1층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3만 7천여 개소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 지원은 18일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른 것으로 총 65억 6,200만 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내 외부인 출입 최소화 등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 시 일시폐쇄 또는 휴원 조치를 내렸으며, 휴원의 경우 긴급보육을 실시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