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서초사거리에 74세 한 할머니의 외침은 매일 아침 계속되고 있다. 작은 확성기로 정 누구 죽일 놈이라고 2년 넘게 저 곳에서 불법을 한 건설업체 회장을 욕하고 있다. “아니 그 건설업체 본사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해야지 왜 여기서 저러시나?” 라고 중얼거린 적도 있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건축 중이던 저 건설회사 아파트가 붕괴되는 사고가 최근에 있었다. 저 할머니의 작은 외침에 의하여 저 건설회사 아파트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느끼기에는 쌓인 잘못과 원한이 크면 안 된다는 것을
가수 ○○가 군입대를 두 번한 이유는 보충역 복무의 하나인 산업기능요원의 복무기간 중에 공연을 하여서 병역법을 위반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 한다. 그런데 이준석대표도 동일한 보충역 복무의 하나인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던 2010년에 병역지정업체가 아닌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한 SW마에스트로 2개월 연수과정을 마쳤지만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그런데 병역법에는 사회복무요원과 예술 및 체육 요원이 무단결근 등 복무규정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병역법 89조3에 엄격하게 명시되어 있지만, 산업기능요원의 경우에는 무단
병역법을 보면 현역병 복무와 보충역의 의무로 나누어 있다. 보충역에는 제1절 사회복무요원과 예술 및 체육요원의 복무와 제2절 공중보건의사 등의 복무 제3절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복무로 나누어져 있다.보충역의 복무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실상은 상세하게 알지 못하는 허점이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사회복무요원과 예술 및 체육 요원과 공중보건의사와 전문연구요원과 및 산업기능요원 등으로 복잡하게 법과 시행령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명칭이 무엇이든 간에 군복무를 하고 있는 기간이라는 점은
4년전에도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던 모 대선후보가 다시 이 주장을 꺼내 들었다. 마치 조자룡 헌 칼처럼 흔들고 있다. 물론 대선후보니까 나름대로 공약을 내세울 수도 있다. 그런데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이 자신을 경제대통령이라고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하다. 여가부를 폐지하면 경제가 좋아진다고 주장하는 것은 초등학생도 웃을 논리이기 때문이다.만약 여가부를 폐지하면 코르나바이러스 펜데믹을 극복할 수 있고 소득주도 성장의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다면, 저 공약을 첫 공약으로 내세워도 좋다. 그러나 사실은
삼성중공업이 경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하여 5:1 무상감자를 실시하고 그 다음에 1조원대의 유상증자도 실시하겠다고 발표를 하였다. 왜 무상감자를 실시하고 나서 유상증자도 실시하는 사유와 주가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자.현재 삼성중공업 주식은 6억 3천만주가 발행되었으며 이 중에서 삼성그룹이 22%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그런데 2020년 6월 초의 신문기사를 기억한다면 삼성중공업이 왜 무상감자를 해야할까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왜냐하면 새로운 선박수주가 이어지면서 중공업의 호황국면이 다시 한번 올 것 같은
얼마 전 신문기사에 대우건설과 모 증권회사의 실적이 좋아졌다는 기사를 보았다. 증권회사는 2020년에 실적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서 전혀 의문을 가지지 않았지만, 대우건설은 2년전에 호반건설이 인수를 포기할 정도로 숨어 있는 부실이 있었는데 정말 좋아진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그래서 대우건설과 GS건설과 현대건설의 손익과 자산 현황을 비교해보았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제법 의미 있는 결론에 도달한 것 같다. 다시 말하자면 2020년에 대우건설과 GS건설의 손익이 2019년보다 좋아진 것과 관련된 자산의 증가가 있는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의 피해가 큰 업종은 항공업체와 여행업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지난번에 살펴본 항공업체의 분식회계 의혹이 여행사 2020년 결산에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손익악화에 따른 자본잠식 가능성은 없을까? 이러한 의문을 가질 수가 있다. 왜냐하면 여행사 2020년 매출액은 저가항공사보다 더 나쁜 2019년 대비하여 1/6로 감소하였기 때문이다.현재 증시에 상장된 여행업체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와 노랑풍선과 참좋은여행이다. 이 중에서 매출액이 가장 적은 참좋은여행을 제외하고 3개 여행사 재무제표를 비교 검토해보자. 먼저 2
통상적으로 기업이 이익을 남기면 이익잉여금이 매년 증가하게 되고, 주식을 유상증자하면 액면가보다 고가로 하게 됨으로 차액만큼 자본잉여금이 더해진다. 따라서 자본금에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더한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더 많은 것이 정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매년 적자를 계속하면 이익잉여금 대신에 결손금이 크게 늘어나게 되면, 자본금보다 자본총계가 오히려 적어지게 되고 이렇게 되는 것을 자본 잠식이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연말 결산할 때 5천억원 적자로 자본잠식이 발생하게 되어 있었다. 만약 50% 이상 자본잠식이 1회 발
2015년 10월에 있었던 산업은행 국정감사장에서 회자된 유명한 말이 있다. 그것은 “부실은 있어도 분식회계는 없었다”라는 말이었다. 이 말은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들이 2013년과 2014년의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이 적정한 것인가? 그렇다면 2015년 1분기의 수천억 원 적자 발표는 무엇이란 말인가? 결국 분식회계를 하였다는 말이 아닌가? 등에 대한 답변이었다.그렇다. 경영환경이 악화되거나 부실경영을 하게 되면 기업의 경영실적은 부실하게 된다. 이것을 그대로 재무제표에 반영하여 공시하면 적정한 것이고, 이것을 보기 좋도록 숫자를 조
3기 신도시와 관련된 토지투기 건으로 LH임직원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국민은 분노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퇴하기로 하였고 대통령도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였다. 이 LH 토지투기 사건은 과거 어떠한 사건보다도 국민의 분노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 그러면 5년 전에 있었던 대우조선해양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살펴보자.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은 2015년 2분기에 대우조선해양이 큰 규모의 손실을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2015년 9월의 국정감사장에서조차 부실은 있었지만 분식회계는 없었다고 대우조선해양의 사장들은 거짓말을
전기차 시장이 차세대 차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것은 테슬라 전기차가 미친 영향이 크지만 배터리 기술 진보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전기차 관련 전기충전 기술에 대하여 LG그룹과 SK그룹 사이에 커다란 소송 전쟁이 벌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소송의 당사자다. 소송은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미국에서 먼저 그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건을 두고 벌어진 소송전이 LG에너지솔루션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IT
아동학대처벌법으로 약칭되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2014년 1월에 제정된 후 운영되고 있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그 중에 일부 사항들이 이번에 정인이 사건으로 보완되었지만 아직도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학대치사와 아동학대살해를 분리하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하는 잘못을 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아동학대치사죄 형량은 형법의 살인죄와 비교할 때 지나치게 가볍게 처벌하도록 제정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아동학대 범죄에 대하여 30년 징역형을 선고하는 선진국과 비교해도
지난 주에 퇴근하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중년의 여인이 커다란 백팩을 메고 있었다. 투명한 비닐 가방처럼 보이는 공간에 반려동물 한 마리가 얌전하게 앉아 있었다. 그래서 아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면서 깜짝 놀랐다. 손에 들고 다니는 반려동물 가방은 흔히 보았지만 등에 메고 있는 백펙은 처음이었기에 다소 생소하였던 것이다.그리고나서 저렇게 반려동물을 애지중지하면서 돌보는 모습을 주변에서 자주 볼 수가 있었다. 공원이나 주변 산들을 걸어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저렇게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많은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 10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판매 증권사의 전·현직 CEO에게 문책 경고 또는 직무 정지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한다. 대신증권과 KB증권과 신한투자금융의 최고경영자가 중징계를 받은 곳이다.증권회사도 아닌 은행이 고객을 기만하는 방식으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판매한 것에 대한 책임은 이미 지적한 바가 있다. 하지만 증권회사는 기본적으로 고객의 투자금액에서 발생하는 수수료가 중요한 수익 항목이지만 그 외에도 다수의 투자 수익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는
보험회사는 보험 상품을 팔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해줄 것처럼 말하다가 지급시점이 되면 이런 조건 저런 조건을 따져서 제대로 주지 않는다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 있다. 강남역 앞에 삼성생명 빌딩이 웅장한 모습으로 그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그 건물 옆과 앞에는 암환자들의 호소를 담은 내용들이 즐비하다.그 앞을 지나면서 늘 ”무슨 일로 인하여 저렇게 장시간 항의를 이어가고 있을까?” 이런 궁금함이 들었다. 그래서 삼성생명과 암보험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니 의외로 간단한 내용이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보험을 가입할 때 작은 글씨
SK네트웍스 분식회계로 검색을 해보면 두가지가 먼저 검색된다. 최태원이라는 인물 검색과 SK네트웍스 사건 검색이다. 2001년에 1조 5000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것이 2003년에 들어 나게 되어 재판에 넘겨졌으며 2008년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2014년에 SK네트웍스는 외국인 정보를 이용하여 허위로 휴대폰을 개통한 것이 드러났고 그것도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그렇다면 2014년 이후의 SK네트웍스의 경영은 어떠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SK네
SK네트웍스 분식회계로 검색을 해보면 두가지가 먼저 검색된다. 최태원이라는 인물 검색과 SK네트웍스 사건 검색이다. 2001년에 1조 5000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것이 2003년에 들어나게 되어 재판에 넘겨졌으며 2008년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2014년에 SK네트웍스는 외국인 정보를 이용하여 허위로 휴대폰을 개통한 것이 들어 났고 그것도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그렇다면 2014년 이후의 SK네트웍스의 경영은 어떠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SK네
서울시에 소재하는 의무 관리 대상인 한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비상식적인 입주자대표회의 결과를 보면서,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의논을 하여도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결론을 낼 수도 있구나 하는 탄식이 저절로 나왔다. 리더의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으면 잘못된 엉터리 결과물을 ‘입주자대표회의 결의’ 라고 포장하여 입주자를 기만함을 보게 되었다.지난번에 ‘일자리 창출에 역행하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언급한 정년이 지난 사람을 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입주자대표회의 결과는 시점과 방법에서 두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첫째 정년 2개월 전에
지난 주에 500세대 미만의 서울 소재 한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의가 열렸다. 여러가지 안건들이 있었지만 특별하게 눈에 띄는 안건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정년이 된 관리 직원의 계약직 전환’이라는 안건이었다. 정년이 되기 전에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여 충원하는 것이 통상적인데, 왜 굳이 계약직으로 전환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그 내용을 들여다보니 조금 비상식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저 아파트의 위탁관리업체는 ㈜신대한관리라는 회사다. 정년 만기가 2020년 8월 31이라면 ㈜신대한관리는 최소한 정년 만기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 모든 사람의 생활을 바꿔버린 2020년 1분기가 지나고 2분기 실적도 발표되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1분기에는 적자였지만 2분기에는 흑자를 달성하였다고 한다.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순간이었다.그래? 어떻게 흑자를 기록할 수가 있을까? 라는 의문을 풀기 위하여 아시아나항공 흑자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니 해답이 나왔다. 내용을 살펴보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운송 비중이 많이 증가하여 흑자를 기록하였지만, 화물운송이라는 특별한 혜택이 없는 저가 항공은 더 큰 적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