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낙점한 가운데 웨어러블 로봇 ‘봇핏’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행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인 ‘봇핏’을 조만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난해 보행보조 로봇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사전 작업을 해오고 있다.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개막 첫날인 9일(현지시간) ‘봇핏’과 관련해 “B2B로 판매를 시작해 실버타운 쪽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피트니스와 필라테스를 필두로 기업과 B2C까지 시작할
[이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들어 첫 조단위 공모에 들어가 주목을 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하고 있고 발행 신고 금액은 총 8000억 원 규모다. 오는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조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첫 회사채를 발행한 바
[이코리아] 지난해 국내 경제성장률이1.4%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0.8%) 이래 최저 성장률이다.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우선 민간소비의 경우 재화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 등)가 늘어 0
[이코리아]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이후 중국 등 후발국의 빠른 추격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올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이라는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이 잇따르면서 글로벌 OLED 시장 리더인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024년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차별화된 기술 확보와 차량용, 확장현실(XR) 등 신시장 창출에
[이코리아]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올해 성장 전망에 대한 각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기획재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 올해는 2.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수출 중심으로 점차 경제가 회복됐다”라며 “(올해는) 세계 교역량 회복, 반도체 업황 호전 본격화 등으로 수출·설비투자가 개선되며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부 발
[이코리아] 올해 반도체 업계는 지난해 극심한 반도체 불황을 이기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요를 바탕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감산 효과가 가시화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D램 출하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3 메모리 한파 딛고 ’24 이익 전환 기대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극심한 불황을 겪은 반도체 산업이 D램 가격 상승과 전체 메모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올해 상당한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산업통상
[이코리아] 올해 국내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정부는 상저하고를 전망하지만 가능할지 개미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는 국내외 경제 금융 기관의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경제전망에 대해 알아봤다.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가 2%대 초·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물가도 2021년 이후 3년 만에 2%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도 한국의 올해 경제
[이코리아] 기후 공시 기준 확정을 앞두고 미국 시멘트회사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이 뜨겁다. 는 이산화탄소 네거티브에 도전하는 미 시멘트 제조 스타트업체의 개발 과정을 살펴보고 국내 시멘트 업계의 상황과 비교해봤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시멘트 업계가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것의 8% 정도를 차지한다. 이는 전 세계 자동차들이 뿜어내는 양의 총합과 비슷하다.시멘트 업계가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는 것은 제조 과정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시멘트의 원재료가 되는 석회암이
[이코리아] 산업연구원이 우리나라 내년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다만 수출 전망은 밝다. 이차전지(-2.6%)·석유화학(-0.5%)을 뺀 13대 주력산업의 수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는데, 특히 반도체(15.9%)·정보통신기기(12.7%)·조선(10.2%) 수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책 연구 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산업연은 지난 2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수출과 설비투자의 증가세 전환에도 고물가·고금리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
[이코리아] 기아가 협력사와 함께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차량 부품 신소재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기아는 범우화학, 에스앤에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변성 에폭시계 소재를 적용한 인쇄회로기판(Printed Circuit Board, 이하 PCB) 보호코팅제 개발에 성공해 국내특허 2건과 해외특허 1건을 취득하고 부품 핵심소재의 공급망 개선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기아는 최근 자동차의 전자장비 부품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PCB의 수요에 대응하고, 공급 및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신소재 개발에 성
[이코리아] 정부가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예정이다. 추석연휴를 9월28일부터 10월 3일 개천절까지 6일로 늘려 내수를 진작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관한 안건은 9월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전 산업에 걸친 경기둔화 움직임이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
[이코리아]지난달 산업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감소했다.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산업 생산 지수는 전월보다 0.7% 감소한 109.8로 집계됐다. 올해 등락을 반복하다가 3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결과다.생산은 전산업생산은 정보통신, 금융 보험등 서비스업(0.4%)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 기계장비 등 광공업(-2.0%)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소매판매는 승용차, 음식료품, 의복 등에서 모두 줄어 전월 대비
[이코리아] 글로벌 수요 감소에 석유화학 업계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반면 한화솔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은 호실적이 예상돼 주목을 끈다.한화솔루션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39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그러나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상황이 석유화학의 불황에 대한 손해를 상쇄시킬 수 있어 보인다.미국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은 하반기에는 웨이퍼 가격인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모듈
[이코리아] 팹리스 반도체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메모리 시장보다 크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국내서도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팹리스는 시스템반도체의 설계와 개발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회사다. 2021년은 팹리스 기업의 IC(집적회로) 매출이 급증한 해다. 전 세계 IC 매출에서 팹리스 기업 IC 매출이 36%나 급증하면서 전체 IC 매출의 34.8%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C인사이츠는 향후 5년간 전체 IC 산업 환경에서 팹리스 기업의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I
[이코리아] 한국경제가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무역적자다. 반도체·대중(對中) 수출 감소가 상반기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행히 6월 수출이 1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하반기 수출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8억9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3% 증가했다. 동기 기준으로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3.7%) 이후 10개월 만이다.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던 무역수지도 적자 폭을 줄였다. 1~20일 무역수지는 1
[이코리아]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되면서 주가도 함께 하락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주력 자회사인 롯데케미칼의 수익성 악화 및 차입금 부담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21일 전일 대비 550원(-1.96%) 하락한 2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 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또한 6100원(-3.30%) 하락한 17만8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롯데지주 및 롯데케미칼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는 전날
[이코리아] 업황 악화로 부진했던 반도체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판단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열풍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7만1700원으로 올해 첫 거래일(5만5500원) 대비 1만6200원(29.2%)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 또한 같은 기간 7만5700원에서 10만8700원으로 3만3000원(43.6%)나 급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7.5%)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반
[이코리아] 올해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화석연료 투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아이이에이)가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 '월드 에너지 인베스트먼트 2023(World Energy Investment 2023)'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IE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다양한 청정에너지 기술에 총 1조 7000억달러(약 2253조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보다 24% 증가한 규모다. 이에 반해 화석연료
[이코리아] 16일부터 전기·가스요금이 오른다. 4인 가구 평균 사용량으로 계산해 보면 월 7450원을 더 내야 한다. 다만 정부는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이 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선 평균 사용량까지 요금 인상을 1년 유예할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 대국민 설명문'을 발표했다.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8원, 가스요금은 메가줄(MJ)당 1.04원 인상한다. 기존 요금 수준에서 각각 5.3% 오른 것이다. 4인 가족 평균 사용
[이코리아] 올해 들어 금리상승 추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급등의 여파는 계속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을 이끈 민간소비가 금리인상 여파로 위축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금리상승에 따른 차주의 이자상환 부담과 소비의 변화’ 보고서에서 “지난해 급격한 시장금리의 상승은 시차를 두고 금년도 가계대출 금리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금리 상승은 이자상환부담의 증가, 자산가치의 하락, 저축유인의 증가 등 다양한 경로로 민간소비에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