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8일 약 44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사실상 확보했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백신 보급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날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 확보 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예방접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약 1000만명분을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사외의 개별 협상을 통해 약 34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미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2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필요한 만큼의 백신을 제 때에 확보한다는 정부의 목표는 명확하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의 백신 확보 계획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최근 글로벌 백신 개발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우
일부 의대생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시 취소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한 것을 두고 정부가 입장을 밝혔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청원 게시글이 그렇게 올라왔다 하더라도 현재로서 그런 조치로 인해 국민들의 양해를 구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시 재응시에 대한 정부 입장은 현재로서 별다르게 달라진 점은 없다”며 “게시글과 관련해서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자료나 정보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누가 (작성)했는지에 대해서도
오는 30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지난 16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시행중인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고, 카페·음식점 운영에 관한 추가 방역조치를 오는 30일 0시부터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 사항은 Δ음식점·제과점 등 야간 이용시 포장·배달만 허용 Δ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선 음식·음료 섭취 금지하고 Δ학원·독서실 등에 대한 집합 금지 Δ요양병원·요양시설 방문 금지 등이다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낮 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전 정례프리핑에서 “그동안 정부는 공무원 하계휴가 분산계획과 공공부문의 식사시간 2부제를 마련해 코로나19에 취약한 밀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고용노동부는 이런 노력이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장이 여름휴가를 자율적으로 분산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적용대상은 100인 이상이 근무하는 전국 사업장 1만 9375개소로,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들에 대해 여름휴가를 7월 초부터 9월 초·중순까지 분산해 운영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해 7월 실시한 ‘2019년 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여름에는 예약을 해야 전국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8일 “기존 해수욕장 거리두기 수칙을 개정하고,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예약제는 방역 관리를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달라”고 했다.‘해수욕장 예약제‘는 해수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제안된 정책이다.지난 17일 전남도는 올 여름철 전남 해수욕장에 방문객이 집중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집단감염 위험시설 역학 조사 과정에서 출입자 명부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이는 그간 유흥시설 등의 출입자 명부가 수기로 작성됨에 따라 나타난 허위 작성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함이다.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되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 시설을 입장하거나 이용하게 된다.시설이용자는 개인별 암호화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해야 한다.시설관리자는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건복지부와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정서적 교류 확대를 통한 노인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부전화서비스와 방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정환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HF공사가 지난해부터 부산지역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HF행복돌봄서비스’를 올해에는 서울지역으로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노인 복지를 위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이 야외활동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확산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5월 5일까지 완화된 수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방침이지만, ‘4말5초’ 황금연휴를 맞아 코로나19 방역에 빈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과 다른 점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현 상황에서 자칫 사회적 거리두기를 성급히 중단하고 생활방역, 생활 속 거리두기로 본격 이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3만 7천여 개소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 지원은 18일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른 것으로 총 65억 6,200만 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그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내 외부인 출입 최소화 등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 시 일시폐쇄 또는 휴원 조치를 내렸으며, 휴원의 경우 긴급보육을 실시하도록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무증상 전파’ 가능성을 인정했다. 아직 무증상 전파가 발생한 국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같이 밝힌 것은 일본·독일·중국 등에서 무증상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코로나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신종코로나는 무증상, 경증 환자에서 감염증이 전파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신종코로나는 기존 코로나 감염증과 달리 무증상·경증환자 감염증 전파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보건용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고 있다. 이에 정부는 마스크를 하루 1000만개 이상 생산하기로 했다. 또 매점매석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하기로 했다.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일 브리핑에서 “마스크 제조업체와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공장을 가동해 하루 1000만 개 이상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내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는 총123개소로 일 평균 8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재고량은 약 3110만개인 것으로 파악됐다.이 처장은 “마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교민과 유학생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 투입시 유증상자도 함께 데려오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고 있다. 박 장관은 29일 오전 6개 의약단체장과 간단회를 갖고 “유증상자는 따로 독립된 비행기에 태우거나, 우리가 보내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는 큰 비행기에서 층을 달리해 유증상자와 무증상자 간의 교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태울 것”이라고 말했다.박 장관은 “유증상자는 격리된 비행기를 태우고, 무증상자도 잠복기일 수 있어서 좌석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과 관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박 장관은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의 질문을 받고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다.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을) 어른이 보는 관점에서의 ‘성폭행’으로 봐서는 안 된다. 사실 확인 이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장관은 또 해당 사건을 “발달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나섰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국의 폐 손상 및 사망사례 발생에 이어 국내에서도 폐 손상 의심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는 앞서 지난달 20일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그로부터 한달만에 '자제'가 아닌 '사용 중단'을 권고한 것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의심된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8시 법무부 간부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조 장관은 방명록에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한,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하여 법무부 혁신과 검찰개혁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현충원 참배를 마친 조 장관은 첫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조 장관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눈데 이어 강기정 정무수석,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신동호 연설비서관, 김광진 정무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과 악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보건복지부와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KEB하나은행은 ▲일하는 생계∙의료수급 가구를 위한 희망키움통장 I ▲일하는 주거∙교육수급 가구 및 차상위층을 위한 희망키움통장 II ▲자활근로사업참여자를 위한 내일키움통장 ▲일하는 생계수급 청년을 위한 청년희망키움통장 등 저소득층 수급자 대상의 금융계좌 개설 및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KEB하나은행은 은행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 사용이 취약한 손님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해 "최근 주주총회 시즌과 맞물려서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인 스튜어드십코드가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다"며 절제된 주주권 행사를 강조했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은 투자기업의 중대하고 위법한 활동으로 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기금에 심각한 손해가 난 경우에 대해서만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주주활동을 적
[이코리아] 국민연금이 대한항공·한진칼의 오너리스크 관리를 위한 주주권 행사 여부를 공식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상징성이 큰 국민연금의 첫 주주권 행사로 인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갑질논란에 시달려온대한항공·한진칼의 경영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들은 16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찬진 위원(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 제기한 '대한항공, 한진칼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 안건'에 대해 기금위원 11명 가운데 8명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기
[이코리아]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40%에서 50%로, 보험료율을 9%에서 13%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또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연금법에 국가의 지급보장을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1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 박 장관은 “이번 4차 계획안은 노후 소득 보장과 재정 안정화를 균형있게 유지해 국민연금 사각화 해소와 노후 소득 보장을 담은 것이 특징이며 정부 주도가 아닌 지역별 연령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