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이 19일 KT의 최대주주에 오르기 위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한 가운데 KT 새노조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2일 국민연금이 차익 실현을 위해 KT 보유 지분을 줄이게 되면서 지분 7.51%로 최대 주주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뒤, 총 7.89%의 지분을 지닌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었다.업계에 따르면 KT는 19일 기간통신사업자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공익성 심사를 신청했다. 이번 신청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를 꾸려 공익성 심사와 과기정통부 장관의 인가 절차를 거치게 되며 심사 개시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사태와 관련해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징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홍콩 ELS 사태와 관련해 검사를 마친 은행 5곳과 증권사 6곳 등 11개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전달했다. 검사의견서에는 홍콩 ELS 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판매사의 부당·위법행위가 구체적으로 적시돼있으며, 판매사는 2~3주 내 검사의견서에 대한 답변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답변서를 검토한 뒤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이코리아] DGB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DGB금융은 지난해 말 마련된 금융감독원의 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신임·재임 사외이사 대상으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등 전 계열사 사외이사 30명 모두 연수에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연중 진행된다.
[이코리아] ESG 경영과 투자는 글로벌 추세다. 기업과 금융기관은 물론 국민연금 같은 공적연기금의 경우 더더욱 ‘ESG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 문제는 인력이다. ‘ESG투자’를 실행할 공적연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ESG 관련 전문가가 거의 부재하다는 점이다.ESG투자는 ESG경영과 다르다. ESG투자는 ESG경영을 잘하는 기업이나 실물자산을 선별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ESG 투자 요소는 담배 회사에 대한 투자 기피에서 깨끗한 물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까지 매우 다양하다. ESG투자 전문가는 이러
[이코리아] 주요 금융지주사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여풍’의 흔적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달 22일 정기 주주총회 종료 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KB금융이 여성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권 의장은 지난 2013년 IBK기업은행장 자리에 오르며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고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로
[이코리아] 한국이 공적금융을 통해 화석연료에 투자한 금액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적금융부터 탄소배출을 고려한 투자 기준을 바로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미국 기후환경단체 오일 체인 인터내셔널(Oil Change International·OCI)은 지난 3일 한국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적금융을 통해 연평균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를 화석연료 지원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산업은행·한국정책금융공사·한국국제협력단 등 5개 기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사태와 관련해 제재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해당 상품을 판매한 시중은행들이 자율배상에 나서고 있다. 조 단위의 과징금과 최고경영자(CEO) 징계 등 중징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선제적인 피해구제 노력으로 제재가 얼마나 경감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 ELS 손실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은 홍콩 ELS를 가장 많이 판매
[이코리아] 오는 28일 KT&G 주주총회에서 논의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국민연금과 기업은행, 행동주의 펀드의 선택이 달라 주목받고 있다. KT&G의 최대 주주인 IBK 기업은행은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의 선임에 공식적으로 반대 견해를 표하고 있다. 여기에 행동주의펀드 ‘FCP(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기업은행과 뜻을 함께 했다.ISS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지배구조, 이사회 구성, 투표 지침 등을 제공하는 국제 중계 컨설팅 기업이다. 특히
[이코리아] 다올투자증권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주주총회가 끝난 뒤에도 계속되는 모양새다. 2대주주 김기수 프레스투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이 주총에서 모두 부결되면서 현 경영진이 승기를 잡았지만, 이후 소송과 고발이 이어지면서 갈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올투자증권은 2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김 대표 외 1명이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고 공시했다. 간접강제는 법원의 처분을 이행하지 않을 때 지연 기간에 대한 손해배상을 하도록 해 이행을 압박하는 제도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8일 “오는 4월 8일까지
[이코리아]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JB금융지주의 이사진 교체를 요구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의 주주제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사진 구성을 두고 얼라인과 대립 중인 JB금융으로서는 든든한 원군을 얻게 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글래스루이스는 최근 얼라인의 주주제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JB금융 주주들에게 이를 따를 것을 권고했다. 얼라인은 JB금융 지분 14.04%를 확보한 2대 주주로,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JB금융에 비상임이사
[이코리아] LG유플러스는 토요타코리아의 U+Drive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에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탑재, 차량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스포키가 제공되는 차량은 ▲렉서스LS ▲렉서스UX ▲하이랜더 ▲RAV4 ▲크라운 등 ‘토요타 커넥트’를 탑재한 렉서스와 토요타 전체 모델이다. 스포키 서비스는 원격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되며 토요타의 U+LTE 요금제에 가입 고객은 추가 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차량용 ‘스포키’를 통해 시청 가
[이코리아] 완성차 솔루션 기업 현대모비스가 정부의 스튜어드 십 코드 개정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그간 지지부진한 소프트웨어·전동화 등 차세대 사업 전환 비용 부담을 떨치고 줄어든 부품사업 수익성의 전환도 이루어낼 지에 대해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단기성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나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개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
[이코리아] 롯데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며 경영 투명성 강화 및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에 나선다.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및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이다.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
[이코리아]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오는 28일 제 11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주주총회 안내와 함께 주주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먼저, JB금융지주는 얼라인파트너스(APCM)의 주주제안을 통한 다수 이사진의 교체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JB금융지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얼라인파트너스의 요구를 수용해 자본시장 역량 및 여성 사외이사 비중 확대를 위해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하고 주주제안한 이희승 후보자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얼라인파트너스가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하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 공정성
[이코리아] 다올투자증권이 정기 주주총회를 이틀 앞둔 가운데, 최대주주인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과 2대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간의 경영권 분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오는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의 주주제안 관련 안건을 포함한 12건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는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 ▲주주총회 보수심의제 도입 ▲차등적 현금배당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금 확충 ▲신규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주주제안으로 올렸
[이코리아] 금융권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을 두고 대립 중인 JB금융지주와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 간의 대립 구도에 관심이 쏠이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 증원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JB금융지주의 2대주주(지분율 14.04%)인 얼라인파트너스는 ▲비상임이사 1인 증원 ▲비상임이사 1인(이남우) 및 신규 사외이사 3인(김기석·김동환·백준승) 선임에 대한 주주제안을 제출한 상태다. 앞서 JB금융지주의 2대주주(지분율14.04%)인 얼라인파
[이코리아] NH투자증권이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윤병운 부사장을 내정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윤 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1967년생인 윤 부사장은 지난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뒤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을 거쳐 IB1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하며 한 회사에서만 경력을 쌓아온‘원클럽맨’이다. 특히 윤 부사장은 현 대표인 정영채 사장과 약 20년간 호흡을 맞추며 기업금융 부문에서 실적 성장을 이끌어 역량을 인
[이코리아] JB금융지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회 인원을 2명 증원하기로 결정하고, 사외이사 신규선임 후보로 이명상 변호사와 여성 사외이사인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를 다가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JB금융지주 이사회 인원은 총 9명에서 11명으로, 사외이사는 총 7명에서 9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JB금융지주는 국내금융지주 대비 현재 이사회 규모가 결코 작지 않으나, 금융 당국이 최근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의 권고에 맞춰 증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JB금융지
[이코리아]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대응이 한 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ESG 공시 기준 마련 논의도 늦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추세를 따라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ESG 규범 강화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국내 기업 및 경제단체, 학계 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ESG 규범 동향 및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글로벌 확산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EU
[이코리아]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논란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징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9-3부(조찬영·김무신·김승주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함 회장과 하나은행 등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달리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0년 하나은행이 DLF 불완전판매했다며 업무 일부(사모펀드 신규 판매) 정지 6개월 및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