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고 불확실성이 높은 전통적인 신약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빅파마와의 격차를 단기간에 줄이기 위한 해법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지난 23일 바이오 벤처 아이젠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항암제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아이젠사이언스는 약물의 잠재적 표적, 작용 기전을 도출할 수 있는 전사체 데이터 기반 AI 신약
[이코리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가 올해 주목할 5대 과학 이벤트 중 하나로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꼽은 가운데,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에 주목했다. 알파폴드는 지난 2018년에 처음 공개된 단백질 생성 AI로, 올해 새로운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네이처는 “딥마인드 연구진은 알파폴드를 활용해 수개월 이상 걸리던 단백질 구조 분석 작업을 수일 이내로 단축하는데 성공했다.”라며 “개선된 알파폴드는 원자 정밀도로 단백질 및 기타 분자 간의 상호 작용을 모델링 할 수 있어, 약물 설계 및 발견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
[이코리아] 윤석열 정부가 신약 개발과 백신 주권 강화를 위해 대규모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선 정부의 방침을 환영하면서도, 신약개발처럼 장기간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위해서는 제약바이오산업만의 컨트롤타워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진행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공공부문이 2000억원, 민간이 3000억원 등을 투입해 5000억원 규모로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하고, 향후 1조원까지 확대해
[이코리아] 지난 11일 남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홍콩에선 대면 접촉 없이 공기를 통한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돼 과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32세 남자 환자가 입국자 격리 전용 호텔에서 같은 층의 62세 남성에게 오미크론을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입국한 32세의 남성은 13일 지정된 격리 호텔에 머물면서 오미크론 초기 확진자로 확
[이코리아] 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등의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로 단축한다. 또 50대 연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간격은 5개월으로 단축하기로 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가접종 보완계획을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추진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은 78.4%(11월 17일 0시 기준)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델타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접종효과가 감소하고, 접종완료 후 시간이 경
[이코리아] 다시금 코로나19 대확산 위기에 놓인 영국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40대에도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도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주에서 추가접종 대상을 18세 이상으로 대폭 낮췄다. 우리나라도 지난 15일부터 부스터샷 연령층을 50대로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추가접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추가접종 시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40∼49세 연령층에도 백신 3차 추가접종 권고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기존 50대 이상이었던 부스터샷 대
[이코리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가 백신 위탁생산 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만큼 국내 백신 CMO 회사 중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녹십자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국내 백신 CMO 업체로써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있어 정부와 CEPI의 지원을 받으며 백신CMO 회사로써 부각될 전망이라고 SK증권은
[이코리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출하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오전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출하식을 열고 백신 생산 경과를 들은 뒤 수송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하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덕철 장관은 김용신 삼바 글로벌지원센터장으로부터 백신 생산 경과를 보고받고, 백신 수송차량을 직접 봉인하고 환송했다. 지난 10월 25일 삼바의 백신 제조시설에 대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
휴온스글로벌은 스푸트니크V 원액제조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이번 주부터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밸리데이션 런(Validation Run)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스푸트니크V 백신은 현재 18개국 24개 생산시설에서 시생산과 본생산이 이뤄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전 세계 71개국에서 승인을 받아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다음으로 백신 허가가 많았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WHO 승인과 별개로 기 허가를 취득한 70여개국에 공급하는 조건으로 CM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휴온스글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성들이 생리불순 및 부정출혈 등 이상반응을 호소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백신 부작용일 가능성을 연구 중인 만큼, 국내에서도 인과성을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 부정출혈(하혈)을 코로나19백신 부작용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여성들이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생리주기가 아닌데도 부정출혈(하혈)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백신접종부작용으로 신고조차 받아주지 않아 답답하다”며 “사례연구를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국내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백신으로는 임상 3상에 최초 돌입한다.식품의약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 GBP510(면역증강제:AS03)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다만 이번 3상 시험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효과를 견주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직 허가된 코로
모더나 백신을 맞은 20대가 혈전증 증상을 보이자 지역 방역당국이 접종 이상 반응인지 확인하고자 검사를 의뢰했으나 질병관리청이 받아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상자가 숨져 사망과 백신의 인과성을 밝히기 어려워졌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6일 도내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고 닷새 만인 같은 달 31일 혈전증 증상으로 제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A씨에 대한 중증 이상반응 신고를 받은 제주도 방역당국은 접종 이상반응인지 확인하고자 질병청에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
전자랜드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임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전자랜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은 전자랜드의 임직원에게 백신을 접종한 당일 하루, 이상 증세 유무와 관계없이 백신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또한, 접종 후 두통·발열 등 이상 증세가 발생하면 최대 2일의 백신 휴가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는 2차 접종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1·2차 접종을 모두 받는다면 최대 6일의 백신 휴가가 보장된다.이번 코로나19 백신 휴가는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임직원들이
“얀센 백신 예약하라던데 어떻게 생각해?”31일 저녁, 오랜 친구들과의 단체채팅방에서 알람이 울려 들어가 보니 얀센 백신 예약을 두고 이야기가 한창이었습니다. 기자는 코로나19 고위험군과는 거리가 있는 만 40세로 3분기가 돼야 백신 접종 순서가 돌아올 예정입니다. 얼른 백신을 접종하고 마스크와 작별하고 싶은 마음에 매일 잔여백신을 검색해봤지만, 프로야구 입장권이나 몇 번 예매해봤을 뿐인 기자의 느린 손과 눈으로 순식간에 지나가는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그래서 미국이 얀센 백신 100만명분을 지원한다는 소식은 백신 접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여성 50대 경찰관 A씨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후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현재 의식이 돌아왔다. 하지만 여전히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상태다.A씨는 지난 4월 29일 아스트라제네카백신 접종을 했고, 백신 주사를 맞은 직후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는 말을 자녀에게 남겼다. 그러나 “코로나 백신의 단기 후유증이라 생각하며 타이레놀을 드시며 버텼다”고 A씨의 자녀가 청와대 국민 청원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지난 1일 A씨는 고통이 심해져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 진료를 받았으며, 진통제와 수액만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급락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4월 들어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보호예수물량이 대거 시장에 쏟아졌음에도 반등세가 꺾이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 낮 12시 전일보다 1.34% 하락한 1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달 18일 상장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둘째 날 오전 19만원까지 상승한 뒤 하락하기 시작해 이달 7일 11만4500원까지 주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8일 오전 11만1500원
대한간호협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에서 백신을 바꿔치기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또 당시 백신을 접종한 간호사에 대한 신상 털기, 욕설 및 협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29일 간협은 성명서를 내고 “백신 접종 간호사에 대한 협박과 조롱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통해 간호사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간호사의 백신 접종 동작이나 동선, 리캐핑(recapping·뚜껑 다시 씌우기) 등 모든 행위는 감염관리 지식에 기반을 둔 의료인의 정상적인 행동이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서울 종로구보건소에 협박 전화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아닌 다른 백신으로 바꿔치기해 접종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종로구 보건소와 종로구청에 ‘불을 지르겠다’, ‘폭파시키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온 것. 24일 오전 9시 문 대통령 부부가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과 관련 ‘캡 열린 주사기로 주사약 뽑고 파티션(칸막이) 뒤로 가더니 캡이 닫혀 있는 주사기가 나온다’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맞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정 총리는 “오늘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어제 국민 여러분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를 보고 드린 바 있다”며 “세계보건기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체온 측정과 신분 확인, 예진을 마친 뒤 백신 접종을 받았다. 주사를 맞은 문 대통령은 솜으로 주사를 맞은 부위를 문지르며 “전혀 문제가 없는데…”라고 말했다. 이날 접종은 6월 예정된 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