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애플, 구글코리아,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적은 법인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이러한 문제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외감법)이 개정되어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면서 계속 지적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각 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 서비시스코리아의 법인세는 36억1754만 원으로 전년(33억2945만 원)에 비해 올랐고, 애플 코리아 역시 2006
[이코리아] 주요 금융지주사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여풍’의 흔적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달 22일 정기 주주총회 종료 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KB금융이 여성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권 의장은 지난 2013년 IBK기업은행장 자리에 오르며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융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고 전문적인 식견을 쌓은 금융·경영분야의 전문가로
[이코리아]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한 1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종합대책인 ‘테크 업(Tech 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테크 업 프로그램’은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출범한 ‘IBK-보증기관 간 상설 협의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정부 중점 정책분야 영위 기업의 우수 기술 상용화 지원(1조 2000억원)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유니콘 기업 육성 지원(2000억원) △
[이코리아] 오는 28일 KT&G 주주총회에서 논의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국민연금과 기업은행, 행동주의 펀드의 선택이 달라 주목받고 있다. KT&G의 최대 주주인 IBK 기업은행은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의 선임에 공식적으로 반대 견해를 표하고 있다. 여기에 행동주의펀드 ‘FCP(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기업은행과 뜻을 함께 했다.ISS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지배구조, 이사회 구성, 투표 지침 등을 제공하는 국제 중계 컨설팅 기업이다. 특히
[이코리아]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기계·설비 매매 활성화를 위한 기계거래 플랫폼 ‘기계거래BOX’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기계거래BOX’는 기계·설비 판매 또는 구매 희망 기업이 수수료 없이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업은행과 기존 거래가 없어도 개인·기업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매물검색이 가능하다.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및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이미지를 활용해 디지털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이용 가능하고, 간편 검색어 기능을 통해 매물검색의 편의성도 높였다.‘기
[이코리아]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아시아, 대한민국 전 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탁월한 ESG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이번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세부 수상 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등으로 과거 해외은행(DBS, Caixa 등)이 독식했던
[이코리아]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금융지주사들이 앞다퉈 여성 사외이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남초’ 직종으로 꼽히는 금융지주사 및 시중은행에 ‘여풍’이 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송수영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한 대신,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해 기존 6명이던 이사회 규모를 7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여성 비중도 더 높이게 됐다. 이 교수는 1972년
[이코리아] 2022년 출시된 청년 대상 고금리 저축상품인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고 있어 갈아탈 곳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일부 은행의 경우, 만기된 적금을 찾으려고 해도 한도 제한에 걸려 원하는 금액을 찾지 못한다.청년희망적금은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꼬박꼬박 저축하면 연 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적금이다. 최대금액인 50만원씩 2년을 부어 원금 1200만원, 적금 이자(연이율 6%) 약 74만원, 정부가 지급하는 저축장려금 36만원을 더해 총 1310만원을 받게 된다.적금이 만기되도
[이코리아] 고정금리로 대출을 갈아탔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동된 금리가 적용돼 내지 않아도 될 이자를 내게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언론사 통합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대출위탁모집인으로부터 10년 동안 고정금리 2.95%가 적용된다는 조건을 듣고, 2016년 4월 농협은행에서 기업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탔다.하지만 2022년 8월경 평소보다 이자가 많이 나가 금리가 변동된 사실을 알게 되었고, 기업은행 측에 확인을 요청했다가 대출약정서의 내용이 직접 서명한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1
[이코리아]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로부터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인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기업이 수립한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는 대표적 탄소배출 인증기관이다.기업은행은 ‘2040 탄소중립 선언’,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단계적인 준비를 거친 끝에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이룬
[이코리아]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신생·중소 뷰티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전 과정에 대한 지원과 준법경영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상생경영안을 마련했다.올리브영은 11일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3년간 총 3,00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상생경영안과 준법경영 강화안을 마련, 1월부터 순차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상생경영을 위해서는 우선 협력사들의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자금조달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금융기관(IBK기업은행)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이코리아]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돌입한 DGB금융지주가 고민에 빠졌다. 지배구조 모범관행 등 고려해야 할 요건이 늘어나면서 인선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이르면 이달 말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를 확정한 뒤 2월 초 숏리스트를 추릴 계획이다. 현재 금융권에서 1순위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다. 기존에 황 행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허인 KB금융지주 전 부회장이 차기 회장 선임 경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내부 출신인 황 행장에게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3년 만에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오랫동안 지연된 CEO 징계가 확정됐지만, 증권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선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등 7개사의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에 대해 임직원 제재,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최종 의결했다.◇ 금융위, KB·신한투자증권에 강도 높은 징계 "라임
[이코리아] 은행들의 잇달아 발생하는 횡령 등 금융 사고에 일각에선 은행의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라며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통한 책무구조도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해 직원의 700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해 금융업계 내부통제 강화를 촉발시켰던 우리금융그룹에서 다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 직원 A씨는 2015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허위로 수수료나 가지급금을 만드는 방법으로 회사 돈 2억 3400만원을 횡령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자금 횡
[이코리아]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은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포인트로 되돌려 받는 제도다.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식과 온실가스 감축 및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데, 최근 정부가 친환경 소비를 견인하고 탄소중립포인트도 받을 수 있는 그린카드를 출시했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출시된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무공해차 충전, 대중교통 이용 등 탄소중립 생활에 월 최대 4만 원을 제공한다. 어디로든 그린카드에 참여하는 9개 금융기업 및 기관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엔에이치(N
[이코리아]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은 국내기업의 RE100 이행지원 및 재생에너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 재생에너지 펀드’를 조성한다.‘기업 재생에너지 펀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제도(한국형 RE100)의 이행수단 중 하나인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활용한다.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조달용 PPA(전력구매계약), REC(재생에너지인증서) 장기계약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부문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이다.본 펀드는 공단의 녹색프리미엄 재원 2000억원과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투자금 5
[이코리아] KT가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초거대 AI ‘믿음(Mi:dm)’의 출시를 발표했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초거대 AI를 제공하는 B2B 시장에 집중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초거대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최준기 KT 본부장은 "초거대 AI 업계는 그 어떤 기술 경쟁보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T는 고객에게 한번 더 집중하고자 한다."라며 "기업 고객에게 꼭 맞는 초거대 AI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특정 산업 시장에게는 탁월한 전문성이 확보된 AI
[이코리아] 직장어린이집은 저출산 시대의 주요 해법이다. 이에 정부는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독려하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 직장 어린이집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이는 은행권도 예외가 아니다. 상반기 순이익이 총 8조가 넘는 국내 5대 은행들(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의 직장 어린이집은 현재 총 35곳에 불과하다. 은행들은 직접 어린이집을 설치하거나 지역 보육(지원)재단 등 보육업체와 손잡는 방식으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5대 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직장 어린이집이 3곳(110명)으로 가장 적고, 우리은행(
[이코리아] 상반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이었던 은행주 주가가 9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은행주 매수에 나서며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지수는 지난 14일 전일 대비 4.52포인트(0.7%) 오른 648.07로 장을 마감했다. 7개 은행지주사 및 카카오뱅크·기업은행·제주은행 등으로 구성된 KRX은행지수는 이달 들어 지난 1일 626.59에서 14일 648.07로 21.48포인트(3.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0.4%)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KRX은행지수는 KB
[이코리아] 금융당국이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한 재검사를 추진하면서, 전액배상에 대한 피해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IBK기업은행은 추가 제재 가능성에 분쟁조정 지연에 대한 책임론까지 겹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대 펀드에 대한 추가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디스커버리 SPC의 투자 펀드의 경우, 부실자산을 매입하고 돌려막기를 하는 상황에서 투자자가 정상적인 상환이 되는 것처럼 설명을 듣고 투자했다면 운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