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의 책임을 노동조합과 동일하게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사실상 ‘노란봉투법’과 같은 판결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법원의 판단에 대한 언론의 평가도 엇갈리는 모양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0년 발생한 파업으로 피해를 봤다며, 파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이코리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4차 접종 대상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4차 접종 시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반면, 4차 접종의 실익이 분명하지 않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국내 발생 1만8317명, 해외 유입 194명 등 총 1만8511명으로 집계됐다. 불과 2주 전인 지난달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7497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
[이코리아] 보건당국이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위중증·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추가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전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앞서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3일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접종 완료 후 4개월(120일)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4차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며, 예약접종은 25일부터 시행될
[이코리아]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과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공적 기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한난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지원 활동을 적극 시행했다.소상공인 등 업무용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역난방 열요금 납부 및 정지 유예를 시행해 총 174개소에 약 25.7억원을 지원했고, 전기요금 감면 및 납부 유예를 통해 소상공인 등 1,143개
[이코리아] 코로나19로 호흡기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미세먼지까지 찾아와 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공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6일간 킨텍스에서는 클린에어 엑스포가 개최되었는데 공기정화를 위한 다양한 장비들과 실내외 공기질을 모니터링하는 여러 IOT 장비들이 선보였다.미세먼지는 지름이 머리카락의 5분의 1인 10㎛ 정도의 입자를 말하며, 그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머리카락의 20분의 1인 2.5㎛로 사람의 눈으로는 거의 볼 수 없는 입자들이다.미세먼지는 자연 중에서 바다 속의 소금, 식물의 꽃가
[이코리아]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부실 논란이 발생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투표소에서 준비 미흡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투표가 별도의 투표함 없이 바구니나 쇼핑백에 표를 모아뒀다가 투표사무원이 이를 다시 투표함에 넣는 ‘대리투입’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 심지어 몇몇 투표소에서는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배부돼 유권자가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사전투표 부실 사태가 발생한 지난 5일 출근도 하지 않고 별다른 대책이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소재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65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경기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한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975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한다.특별운전자금대출의 보증료는 연 1.0%로 기존대비 0.2% 저렴하고 대출 만기는 최대 5년, 대출금리는 최저 연 1.0% 후반 수준이다. 975억원의 금융지원을 통해 약 4천여개의 소기업 및
[이코리아]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최근 오미크론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시설 운영을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코로나19 확진자 조기 발견을 통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추진됐으며,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근무 복귀 전 검사, ▲ 재택근무 비율을 한시적으로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핵심 대체인력 구성 등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특히 한난은 설 연휴 전에 전 임직원 및 상주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3000여명에
[이코리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 인상은 물론 양적긴축(QT)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오면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2.54포인트(1.07%) 떨어진 36,407.1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2.96포인트(1.94%) 하락한 4,700.58에, 나스닥 지수는 522.54포인트(3.34%) 폭락한 15,10
[이코리아]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에서 ‘긴축’으로 변경한 한국은행이 내년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또다시 추가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들의 이자 부담 증가와 경기회복 둔화가 우려된다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11월 25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금리를 0.75%에서 1.00%로 인상하는데 찬성했으며, 반대 의견은 1명에 불과했다. 이날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에 찬성한 위원들은 대부
[이코리아] 위드 코로나에 시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천명대를 넘은데다 위중증 환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월 24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86명, 사망자는 3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363명(치명률 0.79%)이라고 밝혔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88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4116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5065명 (해외유입 1만5574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4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2만
[이코리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방역패스' 적용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시 임상시험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권덕철 1차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강화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속한 임상시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상시험
[이코리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첫 발생한 작년 1월 이후 확진자가 철도·항공을 이용한 건수가 5,256건에 달했다.그 중 철도 이용 건수는 1,630건이었다.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코레일이 운영하는 열차를 이용한 경우가 1,300건, SR 열차를 이용한 경우는 330건이었다.확진자가 항공을 이용한 건수는 3,626건으로, 이 중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해외입국자가 검역단계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2,841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정부가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전국민 백신 접종률을 70% 달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코로나19 관련 백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검토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전국민 접종률 70% 달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접종 70% 완료 자체가 중요한 전제 조건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검토할 수 있다는 부분”이라며 “향후 검토 시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향후 확진자 급증 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추진 시점을 늦출 수 있을
비트코인이 8월 들어 5만 달러를 회복하는 등 반등세를 보이면서, 침체된 주식시장을 대체할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테이퍼링 이슈 이후 비트코인과 주가가 다시 동조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체투자 대상으로 고려하기에는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1% 하락한 4만8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5만 달러 돌파 이후 소폭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7월말 3만 달러가 무너진 이후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그동안의 하락분을 상쇄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위드코로나’를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보건당국 또한 ‘위드코로나’로의 전환 시점을 고민하는 모습이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코로나’로의 전환 시점에 대한 질문을 받자 “9월 말, 10월 초부터는 그에 대한 준비·검토작업이 공개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델타 변이로 인해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만으로 확진자 발생을 막을 수 없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부장검사 진현일)는 지난 6일 사랑제일교회 전광 목사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집시법)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전 목사는 지난해 8월15일 광화문 인근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 목사와 함께 집회에 참여한 6명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당시 서울시는 대규모 인파가 밀집하는 집회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가 어렵고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집회를 금지했지만 법원이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2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인재창조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응원하고자 냉동고와 간식을 지원했다.포스코인재창조원 생활치료센터는 포스코그룹의 임직원교육을 위한 숙소로,‘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우는 포스코그룹이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치료센터가 모자라자 인천시에 제공했다. 총 192실이나 일부 의료진 숙소를 제외하고 1인2실 기준 총 320개의 병상을 마련했다. 현재,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진 13명을 비롯해 시 공무원, 경찰, 군인까지 총 34명이 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7일부터 정부의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지침에 따라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는 2021년 금융노사 산별중앙교섭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 이상 시행 시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키로 합의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전북은행은 지난 12일부터 이미 거리두기 4단계인 서울과 수도권 소재 영업점의 영업 시간을 1시간 단축해 운영해 왔으며, 27일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도 3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음달 8일까지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주, 군산, 익산, 대전, 세종지역 영업점
코로나19 확산세로 최근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부산에서 4천여명 규모 대형 콘서트가 강행되는 것을 두고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부산시 등에 따르면 23일부터 25일까지 최대 관객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벡스코 전시장에서 ‘나훈아 AGAIN 테스형-부산’ 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 콘서트는 하루 2차례 총 6회 예정돼 있으므로 3일간 최대 2만 40천명이 모이는 셈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인 부산은 5천명 이내 공연을 시간제한 없이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방역 지침상 거리 두기 2∼4단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