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기후 위기는 전 지구적인 생존 이슈이자, 경제와도 연관된 당면 과제가 됐다. 기후 위기 시대에 기후 관련 올바른 정책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재생에너지 정책이 거의 실종된 우리나라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변화가 필요하다. ‘지구의 날’이 있는 4월에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은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기후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랜 1.5’의 전 공동대표이자 현직 법률가인 박지혜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영입 인재 1호로 뽑은 인물이다. 박 변호사는 경기 연천군 출신으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
[이코리아] 그린앤프로덕트는 지구 자원의 완전 재활용·완전 선순환을 목표로 기업이나 기관, 단체의 기념품, 판촉물, 맞춤 상품을 제작해주는 에코 벤처기업이다. 주로 PET 병을 재활용한 에코백, 조끼, 단체복 등 폴리에스터 섬유제품을 제작한다. 그 밖에 장난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사원증 목걸이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박은정 그린앤프로덕트 대표는 취미로 헌옷으로 가방을 만들다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한 뒤 자원순환 제품 전문업체 최고경영자(CEO)로까지 성장했다. 박 대표는 “소셜 미션 자체가 자원순환
[이코리아]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에서부터 저탄소를 실천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덴마크다. 덴마크 코펜하겐시 아동청소년위원회는 지난 11일 유치원 및 학교 급식 제공 시 소고기, 송아지 고기 및 양고기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펜하겐시의 시민의회로부터 최종 승인 되면, 현장에는 내년 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코펜하겐시 아동청소년위원회는 급식에서 붉은 고기를 제외하는 이유를 다른 육류인 돼지, 닭고기 및 생선과 비교했을 때, 소고기나 양고기류들이 상당히 높은 수준의 탄소 발자국을 남기는 육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코리아] 하나금융그룹은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그룹 명동 사옥에서 운영 중인 사내카페에 다회용 컵 도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하나금융은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이 적용된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에 동참하고, 그룹의 임직원에게는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환경보호 인식도 제고할 계획이다.이번 다회용 컵 도입 시행으로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사내카페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컵이 제공된다. 환경호르몬 배출이 없고, 50회에서 70
[이코리아] 지구 곳곳이 일회용 플라스틱 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린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인당 연간 일회용 플라스틱을 1312개를 쓰고 버린다고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인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역대 최대로, 앞으로도 계속 늘 것이라는 암울한 통계도 있다. 사실상 현대인에게 쉽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삶이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 그런데 플라스틱 없이 1년이 넘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있다. 기후 대응 비정부단체(NGO)에서 일하던 신혜정 환경활동가는 매너리즘
[이코리아] 미국 정부가 위성을 제대로 폐기하지 않아 우주 쓰레기를 발생시킨 기업에 최초로 벌금을 부과했다. 연방통신위원회 (FCC)는 2일 에코스타-7 위성을 제대로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한 혐의를 받는 케이블방송국 '디시 네트워크 (DIsh Network)'에 15만 달러(약 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FCC의 조사 결과 디시 네트워크는 임무 종료 시점에 위성을 허가받은 고도보다 훨씬 낮은 폐기 궤도로 이전해 통신법과 FCC 규정 및 회사 라이선스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에코스타-7 위성의 폐기 궤도는 고도 3
[이코리아] 에너지 사용 제로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다. 기후변화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가운데 국가와 산업을 막론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승강기 분야에서는 엘리베이터 운행 시 지구중력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생해 버려지던 회생전력을 상용전기로 변환해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에너지 절감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에너지 솔루션 기업 ㈜에너지파트너즈는 일종의 신재생 에너지인 회생전력을 상용전기로 변환할 수 있는 승강기용 회생제동장치 ‘이피젠(EP-Gen)’을 개발했다. EP-Gen은 한국전력을 비롯한 다수의 공인기관에
[이코리아] 기후 위기의 시대에 재생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재생에너지 확산에 있어 정부의 일관된 정책도 필요하지만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원활하게 수행되기 위해서 국민의 낮은 수용성을 개선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Bcorp) 루트에너지는 바로 주민수용성 문제 해결과 같은 까다로운 일을 도맡아 틈새시장을 만들고 자라온 스타트업이다. 현장·사업성 검토, 인허가부터 시공, 사후관리 단계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면서 주민에게 이익을 어떻게 공유할지, 어떻게 지역 상생을 도모할지, 어떻게 소통
[이코리아] 지구 평균 기온이 연일 섭씨 17도 선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인 상황에서 ‘도시농업’을 환경부담 저감 및 기후위기 극복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도시농업은 도시민이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이용하여 식물을 배치하고, 동물을 기르는 과정과 생산물을 활용하는 농업활동이다. 초기에는 도시 내 자투리 땅을 활용하는 소규모 활동에서 시작하였으나, 최근에는 생태계 보존이나 공동체 유지, 교육과 여가 활동 등을 목적으로 도시농업 유형
[이코리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업변화를 준비하는 과정에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은 에너지와 사람이다. 즉, 에너지 전환은 '양질의 일자리'로의 전환과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구조 전환으로 그린에너지 관련 신산업이 출현하여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지만, 새로운 흐름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기업 퇴출과 함께 연관 산업까지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관련 정의가 명시돼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관련 조례를 만드
[이코리아] 국내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의 크기가 작을수록 체내 축적이 증가하며, 이로 인해 독성 또한 강화되어 심장 기형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료했다.31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환경질환연구센터 정진영 박사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과 발암물질이 결합해 복합적인 독성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의 크기가 작을수록 체내에 더 많이 축적되어 더 큰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며 “향후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밝히고 이를 관리하는 방안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
[이코리아] 정부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 52주년을 맞아 1주일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어려운 게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다회용기 사용 등)이며,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순환경제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문화가 민·관 협력으로 확산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일 경기도 6개 지방자치단체·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사와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 사업 활성화' 업무
[이코리아] 인류는 이미 기후위기 시대를 살고 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북극곰만의 문제도, 미래세대들만의 문제도 아니다. 그 누구도 기후위기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기후위기의 피해는 공평하지 않다. 기후위기가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 이들에게는 생존과 인권의 문제가 됐다.우리나라 탄소중립 기본법에는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물론이고,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평등까지 최소화하는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규정했다. 그렇다면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는 24일 기후변
[이코리아] 기후위기 못지않게 심각한 환경 문제는 쓰레기 처리다. 앞으로 2년이 지나면 수도권 매립지는 포화 상태다. 분리수거만으로 쓰레기 문제가 끝날까?우리는 쓰레기를 분리수거해서 내놓으면 알아서 재활용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내 눈앞에서 사라진 쓰레기는 어디선가 잘 처리될 것이란 믿음. 이동학 쓰레기센터장은 그런 믿음이 흔들리면서 쓰레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한 관심이 지구촌 쓰레기문제를 다룬 을 쓰도록 이끌고, 또 해결을 위해 설립한 '쓰레기센터'도 설립하게 됐다고. 이 대표는 쓰레기센터를 통해 쓰레기의
[이코리아] 여성 과학자들이 평소 생리 기간에 겪은 불편함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뭉쳤다. 전자빔 기술을 통해 화학물질 없이 생리대를 만들어 우리 몸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도전이었다.이너시아(INERTIA)는 2021년 7월 카이스트(KAIST) 여성 공학도 4명이 모여 설립된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너시아 창업자 4명 중 3명이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출신이다. 생리대에는 흡수제 소재로 석유추출물을 이용한 물질 SAP가 들어간다. SAP는 분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생기고, 인체에도 좋지 않다고 알려졌다. 2017년
[이코리아] 우리나라에서 매년 800만 마리의 새가 유리창과 충돌해 사망한다. 새들에게는 원치 않는 죽음이지만 비극을 막을 방도는 있다. 이화여대 동아리 윈도우 스트라이크 모니터링 팀과 함께 그 방도의 현장을 찾아갔다.모니터링을 진행한 장소는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일대의 도로 주변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이었다. 유리로 된 인공구조물에 조류충돌의 흔적이나 시체가 발견되면 해당 사례를 사진으로 찍어 ‘네이처링’이라는 자연관찰 플랫폼을 통해 사례를 공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네이처링 플랫폼 이용자는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조사’ 미션에
[이코리아] 새들은 투명한 유리창을 볼 수 없다. 비행을 위해 얇고 속이 비어있는 뼈를 지닌 새들은 충격에 취약해 비행 중 유리창에 충돌하면 대부분 내출혈이나 타박상으로 죽게 된다. 건물의 유리창 사용과 도로의 투명 방음벽이 늘어날수록 새들이 충돌할 확률도 늘어난다. 실제로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800만 마리의 새가 유리창 충돌로 사망한다.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나선 대학생들이 있다. 이화여대의 동아리 '윈도우 스트라이크 모니터링 팀'은 2019년부터 건물과 충돌해 목숨을 잃은 조류들을 촬영하고 기록하고 있다. 이들
[이코리아] 핵융합 발전 연구가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현지시각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의 핵융합 실험에서 최초로 핵융합 반응에 투입된 에너지보다 더 큰 에너지가 발생했다. 리버모어 연구소는 2.1 메가줄(MJ)의 에너지를 레이저로 투입해 2.5메가줄의 에너지를 얻어 20%의 에너지 마진을 얻었다.CNN은 “이 실험의 결과는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을 끝낼 수 있는 무한한 청정 에너지원을 얻기 위한 수십 년간의 탐구 중 큰 한걸음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핵융합 에너지 활용의 현재 남은 과제는 전 세계의 전력망과
[이코리아] 최근 기업들은 환경부 가이드에 맞추어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는 ‘레스 플라스틱’ (less plastic) 정책을 펼치고 있다. 플라스틱이나 일회용 사용 중지는 이제 노력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법적 제재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환경부는 지난달 20일 ‘전 주기 탈 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코로나19 이후 사용량이 급증한 포장재‧용기 분야 플라스틱을 특히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플라스틱 전반을 줄이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오는 2025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지난해 대비 2
[이코리아] 쓰레기와 클래식 연주. 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상황을 예술로 승화시킨 사람이 있다. 환경을 주제로 하는 예술적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이승규 작곡가다. 이승규 작곡가가 대표인 크리에이티브 아트는 창의적 예술을 꿈꾸는 공연기획단체다. 지난 2018년 시작으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음악과 다양한 스토리를 접목해 관객에게 새로움을 전달하고 예술가에게는 영감의 원천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규 대표는 음악가로서 최근 환경과 예술을 접목하는 활동을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