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한국경제가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무역적자다. 반도체·대중(對中) 수출 감소가 상반기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행히 6월 수출이 1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하반기 수출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8억9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3% 증가했다. 동기 기준으로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3.7%) 이후 10개월 만이다.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던 무역수지도 적자 폭을 줄였다. 1~20일 무역수지는 1
[이코리아] 미중 간의 무역전쟁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최악의 상황을 면하기 위한 막후 협상에 들어갔다. 양국 간의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무역전쟁이 가져올 여파가 엄청난 만큼, 양국 모두 신중한 분위기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에 600억 달러(약 65조원)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는 동시에 중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막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17년 미국 무역적자의 약 66%를 차지하는 중국에 대해 무역 불균형 해소를 요구하며 칼을 뽑은 것. 중국 또한 미국산 철강·돈육 제품에
【서울=이코리아】조진성 기자 = 올해 대(對)중국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스플레이,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중국은 우리 수출의 26%를 차지하는 제1위 수출시장으로 한ㆍ중 수교 이후 세계경기 침체기가 아닌 회복ㆍ성장기에 대중국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2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최근 대중수출 부진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7월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고,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중간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