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는 곧 '따상'이라는 등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공모주도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한다. '묻지마식' 투자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원티드랩과 플래티어는 따상에 성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반면 크래프톤은 IPO대어로 손꼽혔지만, 시초가가 공모가인 49만 8000원보다 낮은 44만 8500원에 형성됐다. 19일 상장하는 롯데렌탈도 시초가가 5만7500원으로 공모가인 5만9천원보다 낮았다. 따상에 성공한 공모주와 그렇지 못한 차이는 무엇일까. 투자업계에서는 유통물량과 청약경쟁률, 고평가 논란 등
고용노동부는 아파트 경비원 등의 휴게시설과 근로조건의 기준을 정비한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개정안을 18일 행정예고했다. 이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감시ㆍ단속적 근로자 승인제도 개편 방안”의 후속조치다. 그간 아파트 경비원은 휴게 시간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하고, 이들을 위한 휴게 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대부분의 아파트 경비원이 24시간 격일 교대제 방식의 근무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생체리듬을 교란하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 먼저 근로자의 휴게시간(수면시간 포함)이 근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을 방치할 경우 경제가 역성장 구조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 산하 한국경제원구원(한경연)은 18일 발표한 ‘생산가능인구당 잠재성장률 요인 분해와 정책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1981년~2019년까지의 연간자료를 이용하여 10년 단위의 생산가능인구당 잠재성장률을 추정했다. 계산 결과, 시기별 생산가능인구당 (평균)잠재성장률은 1980년대(1981년~1989년) 7.6%, 190년대(1990년~1999년) 5.3%, 2000년대(2000~2009) 3.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관련 모바일 앱에 국내 맞춤형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18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소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5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의 모바일 앱의 정보 제공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접수된 해외 주요 온라인 쇼핑몰 5개사(큐텐,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아이허브, 이베이)관련 상담은 총 691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8년 200건, 2019년 279건, 2020년 222건으로 해마다 200건이 넘는 소비자 상담이 접수됐다. 업체별로는 큐텐이 245건(35
할인 어플리케이션 머지포인트가 전자금융업자 미등록 문제로 11일 돌연 서비스 축소를 공지하면서 제대로 된 환불과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머지포인트를 운영하는 머지플러스는 대형마트, 편의점, 음식점 등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가입자 100만명을 끌어 모았다. 가입자가 많은 만큼 피해규모도 크다. 급작스러운 서비스 축소가 알려지면서 머지플러스 본사 앞은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피해보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회사는 구
높은 수수료율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부동산 중개보수율이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발주한 부동산 중개 보수 및 중개서비스 발전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는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국민의 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담도 함께 높아진 데 따른 정부의 조치다. 정부가 발표한 방안은 3가지로 모두 상한요율을 정하는 방식이다. 1안은 거래 금액 2~12억원의 상한요율은 0.4%로 단순화하고, 12억원 이상의 주택의 경우 상한 요율을 0.7%로 책정했다.2안은 2~9억
셀트리온의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성장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키움증권은 낮은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매수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하향했다.17일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18%오른 2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은 4318억원으로 전년대비 1% 올랐고, 영업이익은 16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를 각각 17%, 28% 하회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비교적 원가율이 높은 램시마IV 생산 확대의 영향이 있었다
머지포인트가 서비스를 대폭 축소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머지포인트는 머지플러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할인 앱이다. 머지플러스는 연간 구독형 상품인 머지플러스 멤버십과 모바일 상품권인 머지머니 두 가지를 판매해왔다. 머지플러스 멤버십은 월 1만50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음식점, 편의점, 마트 등 전국 2만개 가맹점에서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머지머니는 머지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형 상품권이다. 머지플러스는 소셜 커머스 등에서 20%할인된 가격으로 머지머니를 판매해왔고, 이용자는 머지
나도 5차 국민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까?이런 궁금증은 카카오페이의 국민지원금계산기를 통해 정확히 알 수 있다. 기자에게 12일 12시 43분 경 카카오페이에서 카카오톡 메시지가 전송됐다.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5차재난지원금) 대상자 여부 및 예상 수령액 모의 조회 안내’라는 제목이었다. 안 그래도 지원금 대상 여부를 확실히 알고 싶던 차에 적시에 메시지가 왔다 싶었다. 신청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원 대상 여부를 아는 것만으로도 안도감이 생길 것 같았다. 그리고 메시지 하단의 ‘자세히 보기’를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178만개 사업체에 총 4조2000억 원의 희망회복자금이 지원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조치를 받았거나 경영위기 업종에 해당하는 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이다. 방역 수준, 방역조치 기간ㆍ규모ㆍ업종 등 업체별 피해 정도를 반영하기 위해 32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2020년 8월 16일부터 2021년 7월 6일까지의 기간 중 집합금지 조치를 이행한 사업체에는 최대 2000만원이 지원된다. 동
11번가가 8월말 아마존글로벌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를 계기로 이커머스 시장의 판세가 바뀔지 관심을 모은다.11번가는 2021년 2분기 매출 1329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영업손실은 늘었다.11번가는 “올해 상반기 예측 불가능한 신종 코로나19 환경과 더불어 이커머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영업손실의 이유를 설명했다. 11번가 모회사 에스케이텔레콤(SKT)은 11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KT 구독서비스와 연계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남 정모씨(22)가 음주운전으로 추돌 사고를 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정회장의 아들인 정모씨를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정씨는 지난 7월 24일 오전 4시 45분 경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정씨 차량의 운전석 쪽 범퍼와 타이어 등이 심하게 훼손됐다. 하지만 차량이 가드레일에 부딪혀 멈추면서 인명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고 당시 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로 면허 취소 수준
주식 투자 열풍에 편승한 유사투자자문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유사투자자문서비스란 일정한 대가를 받고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간행물, 출판물, 통신 또는 방송 등을 통해 주식 등 금융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11일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관련 피해구제신청은 2,832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작년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는 1,306건이 접수됐고 2020년 통틀어서는 3,148건이 접수됐다. 2021년 상반기에 접수된 건수만 놓고서도 작년 전
주식을 이사시킬 때 수수료를 잘 따져봐야 한다. 증권사마다 수수료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공모주 청약을 위해 증권사 신규 계좌 개설 후 본인의 주거래 증권사로 주식을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주식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다. 혹은 가족들이 각각 다른 증권사에 청약했다가 한 계좌로 주식을 모으기도 한다. 그런데 이 과정이 마냥 무료는 아니다. 타 주식 계좌로 주식을 옮기는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즉 수수료가 생긴다는 뜻이다. 그럼 이 수수료는 얼마나 될까. 최근 공모주 청약을 받았던 카카오뱅크의 경우 KB증권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국내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백신으로는 임상 3상에 최초 돌입한다.식품의약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 GBP510(면역증강제:AS03)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다만 이번 3상 시험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효과를 견주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직 허가된 코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공모한 혐의로 수감 중이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이 9일 오후 결정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달 말 형기의 60%를 채워 가석방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가석방심사위의 결정으로 재수감된 지 207일만인 오는 13일 가석방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가석방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주주들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으로 8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모더나사의 국내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모더나 측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의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 회분보다 절반 이하인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단은 "모더나사는 백신 공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에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모더나와
대신증권은 9일 SPC삼립의 핵심 사업인 베이커리 부문의 성장이 고무적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유지했다.9일 오후 1시 기준 SPC삼립은 전일 대비 0.36% 오른 8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1년 2분기 SPC삼립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7,14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46억원을 기록했다.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핵심 사업인 베이커리 부문의 외형 성장과 손익 개선이 동반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며, 브랜드 부문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개선세를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소에서 보건증 발급이 중단된 상황에서 일반 병원의 보건증 발급비용이 비싸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제조·조리·운반·판매 분야 종사자는 장티푸스, 폐결핵, 전염성 피부질환 등에 대한 검진을 매년 한 차례 받아야 한다. 요식업계에 종사하기 위해서 보건증(건강진단결과서)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문제는 비용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보건소에서 3천원이면 보건증을 발급해줬지만, 현재는 일반 병원에서만 보건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검사 및 발급 금액은 적으면 1만원에서 비싸
대신증권은 6일 KT&G가 코로나19로 주력 수출시장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은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9만4,000원으로 6% 하향 제시했다. KT&G는 6일 10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0.72% 하락한 8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KT&G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2021년 2분기 KT&G매출액은 전년 대비 2%증가한 1조 3,46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3,301억원이었다. 이는 종전 대신증권의 추정 영업이익인 4,155억원과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