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사업주 등 현장관계자가 요구조자를 발견하거나 요구조자의 발생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지체 없이 소방관서 또는 경찰관서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지난 4월, 평택항에서 20대 청년 이선호군이 근무 중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선호군이 안전장비 하나 없이 새로운 업무에 투입되었고, 안전 관리자와 수신호 관리자 없이 일을하다 사고를 당했다. 그런데, 사고 발생 후 회사 관계자들이 내부 상황 보고에 급급하느라, 아무런 신고 없이 이군을 방치한 의혹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면서,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비대면 화상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 들어 청년 기본급을 만들고 청년 정책 기본 계획을 발표했으나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IMF 당시 청년들이 겪은 어려움을 거론하며 “지금의 청년들도 그때보다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주지 못하면 락다운(Loc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빠찬스’논란이 된 아주대 의대 교수 아들이 부친이 재직중인 학교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6학기 등록금 전액인 4천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수혜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초 아주대 의대 재직 중인 교수가 SNS에 ‘아들이 자신의 도움으로 의대 교수가 됐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후 SNS에 언급된 아들이 SCI급 학술지를 비롯한 다수 학술지에해당 교수와 공동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박찬대 의원실에서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해당 교수가 연구 책
문재인 대통령이 4·7 재보궐 선거 후유증을 조기 극복하기 위해 금주 중 청와대 참모진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대상으로는 인사수석과 정무수석 민정수석실의 일부 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우선 최재성 정무수석의 후임으로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철희 전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19년 불출마를 선언한 후 방송 활동만 해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마무리한 후 4~5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정세균 국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이번 선거는 야권의 승리라기 보다는 민주당의 패배”라고 밝혔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의 패배는 정책의 실패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그간 일련의 선거에서 대승, 연승에 취해 민심 앞에 교만했던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며 “문재인 정권에 준엄한 심판을 내린 민심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는 반드시 정권 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승리 앞에 저를 포함한 야권은 이 점을 직시하고 더욱 겸손하게 민심을 받들어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망쳐 놓은 대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압승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57.5%(279만8788표), 박영선 후보는 39.18%(190만7336표)로 집계됐다.특히 오 후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승리해 민심의 소재를 확인케 했다. 이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초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승리한 것과 정반대의 결과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2.67%(96만1576표)를 얻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34.42%·52만8135표)를
경기도가 금융채무위기 계층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소액금융, 일자리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는 서민금융복지지원 원스톱(One-stop) 통합센터를 설치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김진수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오숙희 IBK미소금융재단 상임이사,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와 ‘금융채무위기 계층의 신용회복을 위한 경기도형 원스톱(One-stop) 통합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재명 지사는 “공동체 유지를
정의당이 ‘노회찬 버스’를 타고 진보층 표심에 호소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정치적 도의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박 후보는 지난 동작 보궐선거에서 고 노회찬 의원을 헌신적으로 도왔다고 말씀하셨는데, 당시 동작 보궐선거는 정당간 정치적 합의를 통해 단일후보에 대해 당적으로 책임 있게 선거를 치뤘던 것”이라며 “마치 개인적으로 헌신적 도움을 준 것처럼 말씀하신 부분은 정치적 도의와 책임의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가 이날 ‘노회찬 버스’라 불리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담은 ‘백신 여권’이 이달 안으로 도입될 예정이다.정세균 총리는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여권 혹은 그린카드를 도입해야 접종을 한 사람들이 일상의 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올해 초부터 관련 준비를 시작,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접종 사실을 증명할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다른 국가에서도 접종 여부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되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되지 않도록 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안에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영세 건설업체에 기업어음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준 후 연 226%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갈취하거나, 영세 사업자를 상대로 대부 중개한 후 불법 중개수수료를 편취해 온 미등록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자 등 21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31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사금융 기획수사결과’를 발표했다.김 단장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특사경 수사관을 투입해 온․오프라인 상 신종 불법 대부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해왔다”라며 “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반부패정책협의회 발언에 “화가 많이 났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 들어갔다”고 평가했다.노 전 실장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제 (부동산투기 대책회의) 말씀을 듣다 보니 대통령께서 화가 많이 났을 때 사용하는 그런 표현이 들어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전 실장은 “’천명한다’, ‘야단 맞을 것은 야단 맞으면서’, ‘근본적 청산’ 뭐 여러 가지가 있다. 문 대통령이 잘 쓰지 않는 표현이고, 아주 화가 났을 때 쓰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부동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경질에 대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2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 전 실장이 임대차법 시행 직전 본인 소유의 강남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14% 가량 올린 행위에 대해 “참 면목 없는 일이다. 이래서 국민들이 화를 내실만 하는구나 생각하고 저도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위원장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표 수리도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미 본인이 사의 표명을 했고 대통령께서도 반려한 건 아니니 시간 문제”라며 “며칠 차이 아
「산업재해보상보험법」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법」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실 안전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구실 사고의 70%는 대학에서 발생하고 인명 피해자의 70%가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경북대 실험실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는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대학원 연구생 3명과 학부 연구생 1명이 2-3도 중화상을 입었고 전신 20% 화상을 입은 학부 연구생 1명은 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종사자인 경우, 사고시 산재보장
경기도가 개발지구 추진과 관련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조사대상에 포함된 도청 및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재직자 90% 이상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을 위한 가족의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LH 투기의혹 해소를 위한 경기도 반부패 조사단’에 따르면 23일까지 동의서 집계결과 도청 현직 공직자 가족 6,053명 중 5,752명(95%)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했으며 GH에서는 가족 4,391명 중 4,045명(92%)의 동의서가 제출됐다. 가족 전원 동의서 제출 거부자는 도청 8명, GH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4.7 서울·부산시장 야권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MB 아바타'라며 맹비난했다.김 원내대표는 24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후보에 대해 “합리적 보수 이미지는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위장일 뿐이고 실제 오 후보 정체는 촛불정신을 부정하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구출에 혈안이 된 태극기 부대와 손잡은 극우정치인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전광훈이 주도하는 태극기 부대 집회에 참석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이라며 차마 입에
경기도가 오는 4월 1일부터 1달 간 도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내국인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원씩 경기지역화폐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차 재난기본소득 계획 발표일인 2021년 1월 19일을 기준으로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등록·거소신고 외국인(외국적 동포 포함) 중 현재 체류기간이 남아있는 자로, 약 57만여 명이 해당된다. 이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약 10만 명에 한정해 지급했던 지난해 1차 외국인 재난기본소득 때보다 5.7배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맞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2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정 총리는 “오늘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어제 국민 여러분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를 보고 드린 바 있다”며 “세계보건기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최근 LH 등 공기업과 지자체 공직자들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토지 불법 거래 의혹으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반부패 정책을 총괄하는 권익위원장으로서 매우 죄송하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와 지자체 등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개발 관련 공기업 직원들이 연루된 투기사건들이 접수됐다. 신고 내용을 철저히 조사한 후 필요시 수사의뢰나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통해 관련 공직자에게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사건도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체온 측정과 신분 확인, 예진을 마친 뒤 백신 접종을 받았다. 주사를 맞은 문 대통령은 솜으로 주사를 맞은 부위를 문지르며 “전혀 문제가 없는데…”라고 말했다. 이날 접종은 6월 예정된 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시행됐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선출됐다.양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23일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오세훈-안철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조사했다.여론 조사 결과 오 후보가 안 후보에 앞선 것으로 최종 발표됐다. 오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단일화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